안평지맥2구간(가사벌-떡갈봉-질울재-안평산-조중봉-독짐재-지량1리)산행
♧ 산행일시 : 2020.08.04.화, 날씨 : 맑음(폭염)
♧ 산행참여 : 상현,로마시대,조상래,산정
♧ 산행교통편
- 갈때 : - 06:38 영등포역 무궁화호→08:33 서대전도착→택시로 버드내아파트앞이동
- 버드내아파트앞 34번 버스로 금산 진산면
- 진산면택시로 가사벌 마을이동(택시비10,500원)
- 올때 : - 지량1리버스정류장(34번 버스로 서대전 이동)
식사후 택시로 서대전역이동
- 18:12 서대전발 무궁화로 영등포 도착→전철로 귀가
♧ 산행코스 : 가사벌 마을-380m-372m-마근대미재-374.8m-372m-떡갈봉-355m-질울재
342.7m-451.4m-안평산-365.7m-345.1m-255m-조중봉-독짐재-지량1리
♧ 산행거리 : 10.61km
♧ 산행시간 : 5시간21분(10:12~15:33)
♧ 안평지맥2구간 트랙 :
♧ 안평지맥2구간 기록및 고도표
♧ 안평지맥2구간 등산지도
안평지맥2구간 주요지점 이동시간
* 10:12 금산군 진산면 지방2리(가사벌마을) 지방교 출발
10:39 약380m 안평지맥마루금 접속(이정목:떡갈봉←2.4km/가사벌↑1.4km/극남점→1.1km)
10:51 372m(장태산둘레길7이정목/국가지점번호 다마 8576 9953)
10:57 365m(무명봉)
10:59 360m(장태산 휴양림 이정목, 글씨없는 국가지점번호판/우틀)
11:02 마근대미재(사각평상과 이정목, 진산성지순례길안내판,국가지점번호)
11:22 374.8m(장태산둘레길4번 이정목, 우측 채석장, 좌측진행)
11:30 372m(봉우리 우측 사면으로 진행함)
11:39 떡갈봉(406.3m, 작은돌탑과 떡갈봉 표지판,금산둘레길406.3m표지판, 이정목)
11:51 355m(장태004 이정목, 지도상 해발표시된 무명봉)
12:00 질울재(장태003 이정목, 떡갈봉1.1km, 여기가 질울재 입니다 표지판)
12:15 342.7m(이정목:떡갈봉←1.6km,안평산→1.0km)
12:45 451.4m(451.4m봉 직전에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 장태산 둘레길 지도판)
12:51 안평산(▲471m, 이정목에 국가지점번호와 정상표지판, 삼각점 금산21)
13:13 350m(완만한 능선봉)
13:29 365.7m(긴의자 2개 설치, 용바위 갈림 이정목)
13:40 320m(긴의자2개있는봉)
13:46 안부(이정목: 해철이산6.1km, 국가지점번호다바8770 0391)
13:51 305m(긴의자 2개 설치된 무명봉)
14:15 345.1m(긴 나무의자, 이정목, 쟁기봉~안평산길 안내지도판)
14:21 임도( 이정목: 해피존 노인병원 1.0km)
14:26 255m봉(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
14:31 산직동 임도삼거리(산직동 임도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
15:09 조중봉(333.5m, 정상표지판, 금산411 삼각점, 노선안내지도, 이정목)
15:21 독짐재(이정목:해철이산↑4.1km, 안평산↓3.3km, ←산직2동경로당)
15:33 지량1리(금산군 복수면 원지량)마을 산행종료
산행메모
지난주 화요일에는 비예보가 있어 안평지맥2구간 산행은 잠정 보류 하게 되었고
그리고 그날 장인이 별세하셨다. 장례를 치루느라 그 주에는 산행을 못했다.
긴 장맛비에 중부지방에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는 방송매체의 뉴스가 주류를 이룬다.
오늘 대전과 금산지역에는 오후에 잠간 비소식이 있어 안평지맥2구간 산행에 나섰다.
금산군 진산면에는 비는 안오는대신 날씨는 후덥지근하고 무덥게 느껴진다.
안평지맥의 마루금은 빨래판처럼 수많은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하는데
더위에 약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나에겐 이렇게 더운날 산행은 정말 고역스럽다.
안평지맥2구간은 지난산행때 예정했던곳에 닿기전에 가사벌 마을로 탈출하였기에
그곳에서 산행을 시작 지맥능선에 접속후 떡갈봉, 안평산, 조중봉, 명막산, 해철이산을 지나
한빛고등학교 아래의 도장골로 내려가려고 하는데...날씨가 더워 얼마를 갈지는 모르겠다.
♥
진산면사무소앞에서 택시를 타고 진산면 지방2리 가사벌 마을의 지방교에 도착했다.
지방교를 건너면 진산성지 안내판이 있는 소공원에 도착하여 산행채비후 산행에 나섰다.
진산성지는 1791년 제사 문제로 촉발된 진산사건(신해박해)으로 한국 최초로 순교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를 기념하는 곳이다. 조선후기 천주교회는
미신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던 제사를 금지하였고, 그 가르침을 따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의 실천 때문에 박해가 일어났다. 그들의 제사 거부는 받아들여질 수 없는
행동이었기에 이를 계기로 전국적인 박해가 일어났다.
불효의 죄로 체포된 윤지충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른 형벌과 죽음을 각오하고 덕을 쌓는것이
효성이 부족한 것입니까? 라고 항변하였고, 천주교를 버리라는 말에, 만약 제가 높은신 하느님
아버지를 버린다면 살아서든 죽어서든 어디로 갈수 있겠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그와 그의 외사촌 권상연은 전주에서 처형되어 참수로 치명한 첫 순교자들이 되었다.
진산성지는 세복자(윤지충,바오로,권상연,윤지헌)의 고귀한 정신과 신앙을 기리며
같은 동네에서 거주하다 1866년 병인박해 이후 순교한 김영오, 김영삼, 김요한, 김춘삼등
네분의 순교자들도 함께 기리고 있다. 진산성지 성당은 2017년5월29일 국가지정 등록
문화재(제682호)로 등록되었다.
10:12 진산성지 기념물이 있는 소공원을 출발하며 안평지맥2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소공원앞의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건너편으로는 천주교 사제관이 보입니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우측의 개천위에 놓인 다리를 건너 산길에 진입하면 묘지를 지납니다.↓
묘지를 지나며 뒤돌아본 지방리 가사벌 마을 풍경
지방리는 진산면 서북쪽에 위치한 마을로, 본래 지초(芝草)가 많이 자라는 지역이라 그렇게 불렀다 한다.
특히 가사벌 마을에는 금산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 세워졌으며(1926년, 금산교회),
이후 금산읍 중도리로 성당이 옮겨졌으며(1935년) 가사벌 성당은 지방리공소로 유지되고 있다.
가장동에서 지방천과 들 건너 서쪽에 자리한 마을을 가사벌이라고 부른다.
서쪽을 산으로 가리고 마을 앞이 들로 트인 마을로 마을에 있는 덕유산(더기산)의 모양이
중의 가사(袈裟)처럼 생겼다 해서 가사벌, 가사동(袈裟洞)이라고 부른다.
실제 이 마을 뒤편에는 승적골, 목탁골, 대승(성)골 등 불교와 관련된 지명이 여럿 찾아지는데,
특히 대승골은 스님이 좌정한 모습이라 하고,
그 골짜기에서 마을쪽으로 흘러내리는 산세가 마치 법의를 입은 형상이라 한다. ↓
가사벌에서 오르는 등로는 천주교 순교길로 만들어져 있어서 등로는 잘되어 있습니다.↓
10:39 가사벌마을에서 약27분을 오르면 안평지맥 마루금에 닿습니다.
이정목이2개나 있습니다. 하나는 대전광역시에서 또 하나는 장태산 휴양림에서 세운듯..
오늘 지맥마루금은 떡갈봉(2.4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10:48 장태산 둘레길7 이정목을 안부에서 만나고↓
안부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가파른 등로를 올라서면 장태산 둘레길6 이정목을 만나고,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갑니다.↓
10:57 무명봉의 365m봉을 지납니다.↓
11:00 국가지점번호 글씨가 보이지 않는 휴양림 둘레길 이정목이 있는 365m무명봉에 닿습니다.
지맥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마근대미제에 닿게 됩니다.
11:03 평상과 이정목이 있는 고개 안부 "마근대미재"에 도착합니다.
충남 금산군 진산면 막현리의 자연마을인 마근대미에서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마근대미재는 진산성지 순례길로 좌측에 장태산 휴양림에서 시작하여
우측 막현리로 내려가는 고갯마루로 진산성지로 연결되는 곳입니다.↓
마근대미재 이정목....안평지맥은 직진으로 올라갑니다.↓
마근대미재의 진산 성지순례길 종합안내도↓
마근대미재에서 휴식을 잠시 갖은후에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11:22 마근대미재에서 급경사를 올라 장태산 둘레길4번 이정목이 자리한 374.8m봉에 닿습니다.
봉우리 우측에는 채석장이 내려다 보이고...돌을 부수는 소리가 드립니다.↓
374.8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리면 우측으로 채석장의 모습이 보입니다.↓
높은 산을 절개하고 돌을 캐낸 흔적이 보이고, 아래쪽에 채석장이 보이네요
풀한포기 살수 없는 맨살을 드러낸 채석장의 훼손된 모습...안타갑습니다.↓
11:30 채석장이 보이는 능선을 오르며 372m봉의 우측 사면으로 진행을 합니다.↓
372m봉을 지나 내려가는 앞쪽의 벌목한 흔적이 있는곳에 올라야할 떡갈봉(좌측)이 보입니다.↓
우측은 벌목했던 흔적이 있는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따라 떡갈봉을 오릅니다.↓
떡갈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과 대둔산 풍경↓
11:40 떡갈봉(406.3m)에 닿습니다.↓
떡갈봉에 있는 금산둘레산길 406.3m 표지판↓
떡갈봉에 있는 장태산 둘레길3 이정목↓
떡갈봉에 있는 이정목...안평지맥의 주산인 안평산은 2.6km 를 더가야 합니다.↓
떡갈봉에서 안평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11:51 떡갈봉에서 10여분을 내려가면서 355m봉을 지나고↓
355m봉의 장태4 이정목에 안평산이 1.9km 거리에 있다고 표시 되어 있습니다.↓
355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폭우에 등로에 흙들이 쓸려 내려가 작은 돌멩이들이 바닥에 많이 노출되어 있네요↓
12:00 장태003 이정목이 서있는 질울재에 닿습니다.
질울재를 지나면 안평산 오르막 등로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여기가 질울재 입니다. 표지판이 나무에 붙어 있네요
12:15 질울재에서 약10여분을 걸려 500m를 오르면 해발342.7m봉에 닿습니다.
안평산이 1.0km남아 있다는 이정표가 있네요
342.7m봉을 지나면 급경사 오르막 등로가 451.4m봉까지 이어집니다.
더위로 지쳐있어 몇번을 쉬며 오릅니다.
451.4m봉 닿기전의 급경사 오르막 등로는 가드레일처럼 로프가 매어져 있네요↓
12:40 국가지점번호와 장태산 둘레길지도가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오르고 잠시후에 451.4m봉을 지나게 되니다.↓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400m를 더가야 안평산에 닿게 되네요↓
451m봉을 지나면 잠시후에 커다란 돌들이 많은 능선을 지나고↓
12:52 안평지맥의 주산인 안평산(471.2m)에 닿습니다.
약간의 공터에 커다란 바위가 있고, 그옆에 이정표가 서있는데,
안평산 정상 표지판이 2개 붙어 있고, 삼각점도 보입니다.↓
안평산 삼각점(금산21/1995복구)
안평산은 대전광역시의 남쪽 서구 장안동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신대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진잠)에 압점산(押岾山)은 현 남쪽 22리에 있는데, 일명 안평산이라고 한다.라고
기록이 처음 등장한다...안평산의 다른 이름으로 압점산이 있었음을 알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다.
안평산 정상에서 약5분정도 휴식을 갖은후 좌측 조중봉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안평산 정상부 소나무에도 표지판과 많은 산꾼들의 시그널이 붙어 있네요↓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마치 물속에 들어갔다가 나온것 같이 젖어 있네요↓
안평산 정상에서 용띠 갑장들(나,로마시대,조상래)↓
안평산 정상에서 좌측의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13:13 해발 350m의 완만한 봉을 지나고..
13:21 긴의자 두개가 설치되어 있는 365.7m봉에 닿습니다.
이정표가 있고, 용바위 갈림봉인 이곳에서 쉬었다 갑니다.
더위로 산행을 더이상 진행하기 부담스러워 압재로 탈출하겠다고 일행에게 이야기 합니다.
일행은 해철이산까지 진행한다고 먼저 떠나고 나홀로 쉬엄쉬엄 산행을 이어갑니다. ↓
365.7m봉의 이정표, 안평지맥은 해철이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365.7m봉에서 좌측은 용바위봉 가는길이고 지맥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3:40 긴의자 2개가 설치되어 있는 해발320m봉을 지납니다.↓
320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경사진 등로를 내려가면 안부에 닿습니다.↓
13:46 이곳 안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압재에 닿게 되는데...
산행을 쉬엄쉬엄 하다보니...더 갈수 있을것 같아 압재로 가지 않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안부의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해철이산은 6.1km를 더가야 합니다.↓
13:51 안부에서 약4분쯤 오르면 해발305m 무명봉에 닿고
무명봉에도 2개의 긴의자가 설치되어 있네요↓
30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높이며 약20여분을 가파르게 오르면 345.1m봉에 닿습니다.
정상부에는 긴나무의자와 이정목, 그리고 쟁기봉~안평산길 안내지도판이 있네요↓
345.1m봉의 쟁기봉~안평산길 구간안내도↓
345.1m봉의 이정표..해철이산 방향인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4:21 345.1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약5분쯤 내려오면 임도에 내려섭니다.
이정표에 좌측 해피존 노인병원 1.0km 표시가 있으며, 지맥은 직진으로 진행합니다.↓
14:26 해피존노인병원 이정목에서 약5분쯤 완만하게 오르면 이정목이 있는 255m봉에 닿습니다.
이정목에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255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255m봉에서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올라야할 조중봉이 높아 보입니다.↓
14:31 255m봉에서 약5분쯤 내려가면 산직동 임도에 닿게 됩니다.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이정목의 직진방향인 조중봉(장안봉)방향이 지맥길입니다.↓
안평지맥은 산직동 임도를 건너 조중봉으로 오르는 초입은 넓은 임도 따라 오릅니다.↓
넓은 임도가 끝나고 빗물에 흙이 쓸려내려 거칠어진 등로를 한참을 오릅니다.↓
조중봉의 정상부쪽으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는 빗물이 흘러내린 자국이 선명하네요↓
15:10 몇번을 쉬어가며 힘들게 올라 조중봉(333.5m)봉에 닿습니다.
조중봉은 대전광역시 남쪽 서구 산직동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 지량리 경계에 있는 산이다.
임진왜란때 중봉 조헌이 이산에서 의병을 모아 훈련을 시켰다고 해서 조중봉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정목에 조중봉 표지판이 붙어 있고, 삼각점과 노선안내도가 있는 조중봉(333.5m)정상 풍경↓
조중봉333.5m삼각점(331m 금산411)↓
333.5m 조중봉의 이정목.. 해철이산 방향으로 내리막 등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조중봉에서빗물에 흙이 씻겨내려간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라 안부로 내려갑니다.↓
15:21 이정목과 등산 안내도가 있는 독짐재 고개 안부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안평지맥 산행은 접고, 우측의 지량리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일행은 이곳을 지나 명막산과 해철이산으로 가고 있겠죠↓
독짐재의 이정목... 해철이산 ↑4.1km, 산직2동경로당 ←1.5km, 우측 지량리쪽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정표에는 표시가 없지만 우측 지량리로 내려가는 등로는 확실하게 보입니다.
지량리는 금산군 복수면의 리로서 평지가 대부분인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마을 남동쪽으로 유등천이 흐르고 있으며, 그 주변에 들판이 조성되어 있다.
자연마을로 거북이가 물에 잠겨 있는 형국이라는 "구만" 마을과,
큰 우물이 있다고 해서 한우물이다 부르던 "대정" 마을등이 있다.↓
독짐재에서 우측 초입은 좁은 등로였지만 조금 내려가면 넓은 임도를 만납니다.
내리막의 넓은 임도는 빗물에 흙이 씻겨 내려가 돌들이 깔려 있어 걷기가 많이 불편하네요
마치 물이 말라버린 개울을 걷는 기분입니다.↓
15:33 독짐재에서 약10분을 내려오면 지량1리(원지량)의 민가에 닿게 됩니다.
민가를 지나 마을길을 따라 약2분쯤 내려가면 2차선의 차도가 지나는 635번 도로에 닿고
좌측에 "뚝배기한우촌" 음식점이 있는 지량리(원지량)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
서대전으로 나가는 34번 버스를 탈수 있는 정류장은 산행을 끝낸곳에서
우측으로 약100m에 있습니다. 우선은 땀에 젖은 몸을 씻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기에
씻을 곳을 찾아 좌측으로 약100m정도를 내려가니 635번도로 우측으로
징검다리(동구들길)가 놓여 있고 많은 물이 흘러내리는 유등천이 보입니다.
비가 내려 맑은 물이 많이 흐르는 유등천에 몸을 담구고, 하루종일 열기에 달아올랐던
몸을 식히고 땀을 씻어내니 정신도 차려지고, 살것 같네요... 일행과 함께 목표했던 곳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이곳으로 내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오늘 하지 못한 구간의
산행은 한번더 이곳에 오면 될일... 몸을 씻고 지량1리(원지량)버스정류장으로 이동
약20여분을 기다려 34번 버스를 탔는데....우연찮게도 서대전으로 가는길목의
안영동 검바위마을 정류장에서 같은 버스에 오르는 일행을 만납니다.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만남...서대전역 직전에 내려 뒷풀이겸 식사를 하고 대전역으로
이동하며 무더위에 거리는 짧지만 힘든 산행을 했던 안평지맥2구간 산행을 접습니다.
무더위때문에 일행과는 별도로 한번쯤은 더 와야 되겠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함께 했던 산우들과 건강해치지 않고, 안평지맥 산행이 잘 마무리
되기를 바램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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