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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맥 산행(2007~2014)/낙남정맥(2012완)

낙남정맥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백운산-부련이재)산행

by 山頂 2020. 6. 10.

낙남정맥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백운산-부련이재)산행

 

 

▣ 산행일시 : 2012.08.11(토) - (8월10일 금요일저녁 서울 출발)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큰재-(1.7)-578봉-(1.0)-무량산-(1.0)-화리치-(1.5)-535봉-(1.5)-대곡산-(3.25)-

                      추계재-(1.4)-천황산-(0.7)-배곡고개-(3.5)-백운산-(1.5)-문고개-(0.5)-부련이재

▣ 산행거리 : 17.55km

▣ 산행시간 : 7시간20분(04:25~11:45)

▣ 산행참여 : 뫼솔낙남2기회원15명

▣ 낙남정맥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백운산-부련이재)산행지도

낙남정맥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백운산-부련이재)산행지도

 

산행메모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하여 시골에선 몇분의 노인들이 농사일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다고 뉴스에 이슈처럼 나옵니다.

이렇게 오랬동안 35도를 넘는 폭염이 지속되기는 꽤 오랬만에 일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더운날 마루금 산행을 하기란 참으로 어렵게 느껴집니다.

푹푹찌는 더위에 바람도 없는 날이면 숨이 막히고 흐르는 땀과 잡목이

우거진 산길을 걷는일이 고역입니다.

산이 좋아 산에 오르지만 이런 폭염속에서는 잠시 쉬어가고픈 마음입니다.

지난번 산행때 산행거리가 짧은 11구간을 먼저하고 오늘 산행하는 10구간은

무박산행으로 미뤄 두었었는데, 서울시청앞에서 금요일 저녁 11시에 산행을 떠나

토요일인 8월11일 새벽부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벽 4시20분경에 산행들머리인 큰재에 산꾼들을 내려 놓습니다.

주위는 아직도 깜깜한 밤입니다...

산행채비를 갖추고 큰재를 출발하는 시간이 대략 4시25분쯤이 되는군요

큰재에 있는 임도를 따라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임도 입구에는 무량산 등산로 지도가 서있습니다.

머리에는 해드렌턴을 쓰고 깜깜한 산의 임도길을 따라 한참을 갑니다.

캄캄한 새벽에 임도에서 578봉으로 오르는 입구 찾기가 어렵습니다...

좌측을 잘 봐야만 잡목속에 매달려 있는 표식기가 보입니다

아주 빡세게...급경사의 오르막을 오릅니다...

능선에 닿으면 마루금이 우측으로 휘면서 전망암에 닿고

전망암에서 고성읍 도심의 불빛이 보입니다.

두번째 전망암을 지나고 나면 우측 멀리 어둠속에서 무량산이 실루엣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량산으로 오르는 전망바위서 보이는 고성읍 풍경입니다

양화, 대가저수지와 멀리 거류산과 벽방산이 조망되고 그 너머로는 거제도와 통영입니다

전망바위 좌측으로 낙남의 최남단인 대곡산이 조망됩니다

낙남정맥 마루금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무량산으로 오르는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약5분정도 오르면 무량산 정상입니다

무량산으로 오르는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있습니다..

전망바위 너머로 지나온 578m봉도 보입니다

무량산 정상부에 있는 이동통신 송수신시설물이 고개를 내미네요

무량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넓은 공터에 삼각점과 표시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무량산 정상 해발 581.4m 무량산 표지석과 그 뒤쪽의 통신 시설물이 있습니다.

표석 뒷면엔 ‘고성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하다’는 문구로 봐서 고성의 진산인 모양입니다.

이 산은 엣부터 날이 가물면 기우제를 지냈고, 비를 한없이 내려주시라는 뜻으로

무량산이라 부른다고 국토지리정보원은 설명합니다.

여명이 밝아오고 조망도 좋아 무량산 정상에서 잠시 머물러 숨을 고릅니다.

오늘 산행에 참석한 회원들이 무량산에 단체 사진을 찍습니다.

아직은 날이 밝지 않았지만...카메라가 좋으니까 사진도 잘 찍히네요

무량산 정상에서

오래된 디카로 찍으니 이렇게 나오네요

무량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모습입니다.

578봉 좌측 너머로 지나온 낙남의 마루금입니다

무량산에서 바라본 532봉과 대곡산

무량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578m봉 모습

무량산에서 갈림길로 다시 오면 만나는 이정표...

이곳에서 낙남정맥 마루금은 화리치 방향입니다..

무량산 갈림길에서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면 만나는 임도입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다가 좌측 산으로 오릅니다.

임도에서 산으로 오르는 임도 절개지 모습입니다

비자나무 숲을 지납니다.

임도에서 숲으로 들어가지 않고 계속하여 임도를 따라 가도 화리치에 닿습니다

화리치의 모습입니다

화리재에서 532m봉을 향해 빡세게 또 오르막을 오릅니다.

532m봉을 오르며 뒤돌아보니 무량산 쪽 모습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무량산 좌측으로는 구름이 산아래로 깔려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우측은 578m봉

532m봉을 오르며 보이는 지나온 구간의 좌측 무량산과 578m봉 모습

잡목이 우거진 532m봉을 지납니다.

우측으로 사슴목장이 있고 천황산 사슴목장 철조망을 따라 산행이 시작 됩니다.

사슴목장 철조망 너머로 지나온 532m봉이 보입니다.

사슴목장이 가로 막고 있어서 대곡산을 오르는 길은

사슴목장 철조망을 따라 길게 우회하는 산행입니다.

풀이 우거진 임도를 따라서 사슴목장을 우회합니다.

임도 좌측으로 대곡산이 보입니다...무척이나 높아 보입니다.

잡풀 우거진 임도를 따라 가면 철망문을 지나고 곧 이어 아스팔트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마장이 고개인 아스팔트 도로 좌측에 보이는 철망문쪽으로 들어갑니다.

도로를 따라 약100m쯤 가면 우측에 대곡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에

표식기가 붙어 있는곳이 보입니다

대곡산 들머리 입니다.

사슴농장의 철조망을 따라 대곡산으로 오릅니다.

철조망옆을 따라 오르다 능선 오르막길로 접어 듭니다..무척이나 가파릅니다.

아침나절인데도 더위가 극성을 부립니다..

한번을 쉬어서 대곡산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닥의 삼각점은 충무 401,

세워진 삼각점 표지판에는 통영 401호라고 표기 되어있습니다

정상석은 없습니다.

커다란 소나무 가지에 낙남정맥 대곡산 542.8m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대곡산 정상에서

대곡산 정상은 통영 지맥 분기점이며 낙남정맥에서 최남단에 있는 산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낙남정맥 마루금은 지리산 영신봉을 향하여 북쪽으로 올라갑니다

산이 높고 산골이 우거졌다하여 대곡산이라 하는데 위도상 낙남정맥의 최남단에 위치합니다.

정상은 넓고 반반해 쉬어가기 좋은 곳으로 대곡산 정상에서 아침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대곡산 정상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조망해 봅니다

앞쪽의 532봉,뒤 좌측무량산 그리고 뒤우측의 578m봉

404m봉으로가는 편안한 등로

편안한 맘으로 등로를 걷다보니 도라지꽃이 눈에 들어 오네요

404m봉을 지납니다.

커다란 바위가 서 있는 옆으로 지나고

앞쪽으로 뾰족하게 솟아 오른 봉우리가 보입니다.

낙남정맥 마루금은 아니고, 송구산 입니다.

낙남정맥 마루금의 추계재는 방향을 좌측으로 틀어 내려갑니다.

소나무가 잘 자라 있는 등로를 따라 추계재로 내려가는데

등로는 급경사 입니다.

추계재로 내려가는 등로 풍경

우측으로 추계리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고...

조금만 내려가면 추계재에 닿게 됩니다.

추계재로 내려가는 등로에서 다시 올라야 할 370m봉과

천황산 방향의 풍경이 조망 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370m봉 좌측의 봉우리가 천황산 입니다.

고성군 대가면 갈천리에서

추계재로 내려가는 아스팔트포장의 도로를 만납니다.

더위에 지친 산우가 도로가에 대자로 누워 휴식을 갖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도로를 따라 추계재로 내려갑니다.

추계재 풍경

추계재는 고성군 영현면 추계리와 상리면 망림리를

이어주는 고개로 1016번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추계재 우측으로 보이는 고성군 영현면 추계리의 풍경이 정겨워 보입니다.

추계재에서 370m봉으로 오르는 등로 들머리는 교통반사경이 보이는 전주 옆입니다.

추계재에서 고성군 상리면 망림리로 내려가는 도로쪽의 풍경

추계재에서 약20여분을 힘들게 오르고 나면 370m봉 입니다.

370m봉에는 정상석이나 이정표는 없고, 나무가지에 매달린

선답자들의 산행표식기 리본이 전부 입니다.

370m봉에서는 조망이 좋네요.. 오늘 걸어왔던 마루금이 조망됩니다.

저 뒤쪽 무량산에서 대곡산을 거쳐 지나온 마루금이 까마득해 보이네요

370m봉을 오르고 나면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지며 천황산으로 향합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천황산 정상에 닿습니다.

아주 작은 공터가 있고, 소나무에 많은 표식기가 매달려 있으며

정상표지판은 글씨가 탈색되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천황산(342.5m)정상에서

천황산 정상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봅니다.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이 오늘 걸어온 곳입니다.

천황산을 지나면 마루금은 내리막 능선을 지나며

배곡고개로 내려갑니다.

배곡고개에 닿습니다.

배곡고개는 고성군 영현면 봉발리와 상리면 망림리를 이어주는 고갯마루로

낙남마루금은 도로 우측으로 진행하여 좌측의 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배곡고개에서 산으로 오르는 등로 풍경

배곡고개에서 산으로 들어서면 완만하게 오르막을 올라서고

작은 봉우리를 하나 너머 갑니다.

작은 무명봉을 너머가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고

마루금은 임도를 건너 숲으로 연결되는데...

임도는 아베스 농장으로 가는 도로로 계속하여 임도 따라가도

낙남정맥 마루금에 닿게 됩니다.

임도에서 숲으로 들어서면 작은 320m봉을 오른후 약 20여분을 진행합니다.

넓은 묘지지역을 지난후 내려서고

다시 임도와 만나게 됩니다.

임도에는 아베스 농장이라는 푯말이 보이고

차단시설이 있었던 흔적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건너

산으로 들어서야 마루금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숲으로 들어서 조금 오르면 멀리 사천의 와룡산이 희미하게 보이고

좌측에 철망이 쳐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380m봉과 395m봉을 힘들지 않게 오르내리며 백운산으로 향합니다.

395m봉을 지나면 46번 송전탑이 보이고 그 앞쪽으로 426m봉이 보입니다.

391m의 백운산 보다 놓은 426m봉 정상입니다.

이름도 없는 무명봉이지만 넓은 공터가 있어 쉬어가기 좋네요

426m 무명봉을 지나 조금만 가면 백운산(391m)정상에 닿습니다.

무슨 연유인지는 모르지만 이름을 얻고 있는 백운산이지만 .. 초라해 보이는

정상 표지판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것만 같은 그런 산 이네요

뒤에 오는 일행을 기다리며 셀카 촬영을 해봅니다.

후미에 오던 산우들과 합류하고...백운산 정상 인증을 다시 합니다.

한번더 인증......

백운산을 지나면 문고개까지는 내리막 능선입니다.

완만한 내리막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염소 농장이 있는 옆을 지나 내려갑니다.

염소 농장을 지나고 나면 문고개 건너편으로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야 부련이재에 닿게 됩니다.

 

문고개 풍경입니다.

앞에 솟아 있는 봉우리로 오르는 초입

긴 산행으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지 않고

문고개에서 좌측 임도를 따라 부련이재로 내려갑니다.

임도를 잠시 진행하면 부련이재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부련이재는 고성군 영현면 영부리와 상리면 고봉리를 이어주는

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 오늘 산행의 날머리 입니다.

부련이재에서 7시간20분간의 산행을 마칩니다.

무더위와 장거리로 힘든 산행이 예상되어 무박산행으로 

큰재~부련이재 까지 산행은 조촐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겠지만 무박산행으로 인해 산행에 참여 못한

산우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이른 새벽부터 산행을 했건만, 오전 8시가 되기도 전부터 더위 때문에

무척 많은 땀을 흘린 산행이였습니다. 

뙤약볕이 내려 쪼이는 한낮에 산행을 했었다면 아주 죽음이였겠죠..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뫼솔 박대장님이 닭백숙으로 원기를 보충 시켜주네요

시장했던것도 있지만 맛이 무척 좋아서 두그릇을 게눈 감추든 먹어 치웠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블로그 친구의 정성이 담긴 포도 선물로 회원들과 맛있는

회식자리도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정성이 깃든 선물을 해준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

다시 한번 글로 전합니다. 무박 산행이라 산행을 마친 시간이 오전...

모처럼 환한 낮에 집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의 막바지..

산우님들 얼마남지 않은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둘째 딸이 출산후 우리집에서 몸조를 하며 머물고 있었는데..

산행 다녀온날 밤 고열로 외손주가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산행기가

늦어졌네요...아직도 병원에 입원해 있는 외손자 조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2012.8.15

-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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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제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배곡고개-백운산-부련이재) 산행 1

  낙남정맥제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배곡고개-백운산-부련이재) 산행1 ▣ 산행일시 : 2012.08.11(토) - (8월10일 금요일저녁 서울 출발)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큰재-(1.7)-578봉-(1.0)-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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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백운산-부련이재)산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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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제10구간(큰재-무량산-대곡산-천황산-배곡고개-백운산-부련이재) 산행2 ▣ 산행일시 : 2012.08.11(토) - (8월10일 금요일저녁 서울 출발) 날씨 : 맑음 ▣ 산행구간 : 큰재-(1.7)-578봉-(1.0)-무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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