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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맥 산행(2014~2019)/땅끝기맥(2017완)

땅끝기맥10구간(미황사-대밭재-도솔봉-사자봉-땅끝탑-갈두항)산행

by 山頂 2020. 6. 3.

땅끝기맥제10구간(미황사-대밭재-도솔봉-갈두산-땅끝탑-갈두항)산행

 

♧ 산행일시 : 2017.06.22.목. 날씨: 맑음

♧ 산행참여 : 새마포산악회 땅끝기맥팀45명

♧ 산행구간 : 미황사주차장-대밭삼거리-귀래봉-도솔봉-도솔암-언제나봉-갈두산-땅끝탑-갈두항

♧ 산행거리 : 15.4km

♧ 산행시간 : 06:03(11:22~17:25)

♧ 주요지점 이동시간

     * 11:22 미황사주차장 산행시작

       11:34 부도암입구

       11:36 부도전

       11:49 전망바위

       11:54 대밭삼거리(우틀)

       12:00 귀래봉(471m)

       12:08 458m봉

       12:17 459.3m봉

       12:29 하숙골재

       12:39 떡봉(도솔봉/421.9m)

       12:58 358m봉

       13:12 391.5m봉

       13:25 도솔암

       13:32 도솔봉 우회삼거리(좌틀)

       13:37 도솔봉(418.6m)

       13:54 세멘트도로(송신탑진입로앞)

       13:55 406.6m봉 갈림길(세멘트도로진행)

       14:05 세멘트도로에서 기맥길(좌측)

       14:18 263.1m봉

       14:34 238.4m봉(삼각점)

       14:49 248.6m봉

       15:06 세멘트임도삼거리(직진)

       15:12 242.6m봉

       15:25 230.7m봉(언제나봉)

       15:34 222m봉

       15:39 Y갈림길(좌측)

       15:50 145.3m봉

       16:02 156.7m봉(개재봉)

       16:11 땅끝호텔앞 육교

       16:24 164.6m봉(망집봉/팔각정자)

       16:31 사자봉/땅끝탑갈림길

       16:45 땅끝전망대/갈두산/사자봉(152.1m)

       16:58 땅끝탑/땅끝마을 갈림길

       17:01 땅끝탑

       17:05 땅끝

       17:25 갈두항(땅끝표지석앞) 산행종료

땅끝기맥(미황사-도솔봉-갈두산-갈두항/땅끝)산행트랙

땅끝10구간(미황사~대밭재~땅끝탑)산정__20170622_111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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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기맥(미황사-도솔봉-갈두산-갈두항/땅끝)산행기록

고도표

땅끝기맥(미황사-도솔봉-갈두산-갈두항/땅끝)산행지도

 

산행메모

 

지난 9구간 산행에서 암릉구간을 오르내리다가 발목을 접질러서 산행후 반기브스를

몇일 하고 있다가 땅끝 마지막 산행이기에 다 나아지지도 않은 발목 상태로

산행에 참석을 하게 되니 산행 시작 부터 은근히 겁이 납니다.

나이가 먹으면 나이값을 해야 하는데....몸은 따라 주지 않는데...마음만 청춘...무

리하게 높은데서 뛰어 내렸으니.... 발목에 이상이 있는게 당연한 이치...

요번 산행에서는 조심 조심 산행을 하리라 마음을 먹어 봅니다.

폭염의 기세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몸에서 배어 나옵니다.

유독 땀을 많이 흘리는 나에게는 여름산행이 정말로 곤혹 스럽습니다...

산행에 욕심은 있어서 어영부영 할수도 없고...지난 구간에도 달마산 불선봉에서

바로 미황사로 내려왔으니, 오늘 산행은 당연히 달마산 불선봉에서

산행을 이어가야 하지만...다리도 시원치 않고, 날씨도 덮다는 이유로

부도암을 거쳐서 대밭재 삼거리를 올라 땅끝기맥 산줄기가 바다속으로 가라앉는

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 해남의 땅끝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11:22     평일이라서 그런가요..

한산해 보이는 미황사 주차장을 출발합니다.

주차장 우측끝에 등로가 있습니다.

주차장을 벗어나면 넓은 세멘트 도로가 있고...도로를 따라서 진행을 합니다.

좌측으로 미황사의 가람을 보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조금 지나면 좌측으로 문바위재로 올라가는 등로가 있는데...

그곳을 지나쳐 산자락길을 따라 부도암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8년(749년)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지금의 갈두항)에 닿자 의조화상이 100여명의 향도와 함께 소등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한번 울면서 누운자리에 절을 세워

통교사(通敎寺)라 하였으며, 소가 마지막 멈춘곳에도 절을 세워

미황사(美黃寺)라 불렀다고 합니다. 미황사는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사찰로

바닷길 불교 전래를 추측케하며, 신비로운 전설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바위의 누런이끼, 금빛나는 금샘, 달마전 낙조를 미황사의 3黃으로 꼽는다고 합니다.

11:34 산자락길과 대밭삼거리 갈림길삼거리에서 대밭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좌측으로 부도암이 보입니다...

부도암 뒤쪽으로는 달마산의 암봉들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부도전이 보이는데...부도전 옆으로 등로가 있습니다.

미황사 부도전

덕이 높으신 큰스님들이 열반한 후에 사리를 모셔놓은 탑을 부도라고 합니다.

미황사 부도전은 숙종때 성균관대제학을 지낸 민암의 글과 명필 이우의 글씨로

미황사의 역사를 기록한 사적비와 조선 중,후기 서산대사의 법맥을 이은

스님들의 사리탑과 행적을 기록한 탑비 32기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부도전 뒤쪽에서 본 풍경

11:36 부도전 이정목을 만나고 대밭 삼거리를 향해 올라갑니다.

11:49 대밭 삼거리로 오르는 가파른 등로 우측으로 전망바위가 있어서 잠시 숨을 고르고 갑니다.

전망 바위에서 바라본 서정리와 해원리쪽 풍경

11:54 대밭삼거리 땅끝기맥 마루금 능선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진행하여 귀래봉쪽으로 향합니다.

귀래봉으로 가는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완도쪽 풍경

귀래봉 직전의 암봉을 우회하여 지납니다.

12:00 귀래봉(471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해남군 북평면 평암리와 완도 풍경

귀래봉에서 뒤돌아본 풍경....멀리 달마산의 불선봉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귀래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 풍경..

멀리 뒤쪽으로 희미하게 도솔봉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귀래봉에서

귀래봉에서

국가지점번호 다 다 1526 9799 를 지나고

앞쪽으로 보이는 나무 계단을 지나 459.3m봉으로 향합니다.

459.3m봉으로 향하는 나무 계단을 오르며 뒤돌아본 귀래봉쪽 풍경

외계인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를 지나고

굵은 로프가 매어져 있는 암릉을 내려갑니다.

12:09 현위치 이정목 국가지점번호 다다 1521 9794 있는 안부를 지나고

좌측으로 꺽어져 도솔암 방향으로 갑니다.

로프를 잡고 암릉을 올라갑니다.

12:18 459.3m봉에 도착을 합니다.

459.3m봉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풍경

진행 방향으로 가야할 마루금이 보입니다....

멀리 뒤쪽으로 솟아 오른 봉이 도솔봉(군부대)입니다.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하숙골재로 내려가는 등로 좌측으로 영전리와 도리섬이 시야에 들어오고..

볼록 솟아 오른 윤도산도 보입니다.

12:29 현위치 표시와 이정목이 서 있는 하숙골재를 지납니다.

하숙골재를 지나면 또 다시 암봉과 암릉으로 이루어진 능선을 향해 올라갑니다.

무명봉 사면으로 지나고

앞쪽으로 보이는 떡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12:39 현위치표시(국가지점번호 다다 1472 9713)와

이정목이 서있는 떡봉(421.9m)봉에 닿습니다.

지도에는 이곳을 도솔봉으로 표기한 곳이기도 합니다.

떡봉에서 바라본 도솔암쪽 암릉과 그 뒤로 송신탑이 보이는 도솔봉쪽 풍경이 보입니다.

떡봉을 지나서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358m봉을 향해 오르막 능선이 이어집니다.

12:58 커다란 바위와 약간의 공터가 있는 358m봉을 지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멀리 도솔암이 있는 암릉과 송신탑이 보이는 곳을 향해 진행을 합니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무명봉을 오르고..

길게 로프가 매어져 있는 곳을 내려갑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391.5m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391.5m봉으로 향하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완도 풍경

391.5m봉 쪽 풍경

351.9m봉으로 올라갑니다.

391.5m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 풍경

13:12        391.5m봉을 지납니다...

현위치 표시목(국가지점번호 다다 1410 9602)이 있습니다.

도솔암이 있는 암릉과 멀리 뒤쪽으로 송신탑이 있는 도솔봉이 많이 가까워 졌습니다.

391.5m봉에서 약 10분쯤 진행하면 도솔암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도솔암 입구에 있는 안내판

도솔암 입구의 이정목...도솔암을 들려 참배를 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도솔암 주차장 방향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도솔암 연혁에 대한 안내판

땅끝 천년숲길 달마산 도솔암 안내판

도솔암 입구에서 바라본 도솔암 풍경

돌계단을 따라 도솔암으로 올라갑니다.

돌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도솔암

도솔암은 미황사의 12번째 부속암자로 해남 8경중에서도 가장 으뜸이라는

도솔암의 풍광을 자랑합니다. 달마산 도솔암을 소개할때 하늘에 맞닿은 암자,

땅끝에서 만나는 하늘끝, 남도의 금강산인 달마산에 핀 연꽃이란 수식어가 붙습니다.

이 도솔암은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이 미황사를 창건하기 전에 수행하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암자이며, 조선조 정유재란대 명랑해전에서 이순신 장군에게 대패한

왜군들이 해상 퇴로가 막히자, 달마산으로 퇴각하던중에 불을 질러 소실 되게 되었었는데,

2002년 6월 월정사의 법조 스님과 신도들이 공을 들여 새로이 복원 하였다고 합니다.

원효대사,서산대사, 사명대사등 여러 스님들의 기도처로 사용되었다고 하며, 최근에는 드라마

추노, 각시탈, 내여자친구는 구미호가 촬영된 장소로 알려져 유명세를 탄 암자 입니다.

도솔암의 작은 마당...돌을 쌓아서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도솔암에서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도솔암에서

도솔암에서

도솔암의 부처님을 뵙고 되돌아와 도솔암 입구에서 바라본 도솔암 풍경

도솔봉(송신탑)이 있는 곳을 향해 진행을 합니다.

도솔봉으로 가면서 뒤돌아본 달마산 불선봉쪽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마루금 풍경

커다란 돌위에 작은 돌을 올려 놓은 곳을 지나고...

13:32 도솔암 주차장과 도솔봉으로 오르는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선두 그룹은 도솔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하여 도솔암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 산길로 진입하여 도솔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갈림길 삼거리에서 바라본 오르게 될 도솔봉으로 이어지는 풍경...

등로는 있으나 잡목이 무성하게 자라 있어서 진행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잡목을 헤치며 올라갑니다.

13:36 도솔봉 전위봉에 도착을 합니다....앞쪽으로 보이는 봉이 도솔봉입니다...

기맥 마루금은 저곳을 오르지 않고 정상 직전에서 우측 사면으로 도솔암 주차장까지 이어집니다.

도솔봉은 달마산 5봉중에 가장 마지막에 있는 봉우리로 정상은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도솔은 도솔천에서 유래하며 범어(산스크리트어) 듀스타의 음역으로서 의역하여

지족천이라고 합니다. 즉 이곳에 사는 무리들은 오욕을 만족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불교에서는 세계의 중심에 수미산이 있고 그산의 꼭대기에서 12만 유순(由旬)위에 있는

욕계6천중 제4천인 도솔천이 있다고 합니다. 도솔천은 내원과 외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수많은 天人들이 즐거움을 누리는 곳이고, 내원은 미륵보살의 정토로서 내원궁이라고 부릅니다.

이내원궁은 석가모니가 인도에 태어나기 직전까지 머무르면서 중생교화를 위한 하생의 때를

기다렸던 곳입니다. 미래불인 미륵보살은 현재 이 내원궁에서 설법하면서

남섬부주(南贍部洲)에 하생하여 성불 할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솔천은 미륵보살 정토로서 정토 신앙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서 인용)

도솔봉 직전의 봉우리에서

도솔봉 직전 봉에서

13:53 도솔암 주차장이 있고, 송신탑이 있는 곳으로 진입하는 도로앞에 도착을 합니다.

도솔봉 직전봉에서 내려오면서 간식을 먹으며 약10여분을 쉬었다 내려 왔습니다.

도솔암 주차장과 방금 지나내려온 도솔봉쪽 풍경

도솔암 주차장 앞쪽에 있는 이정목....

땅끝마을 방향으로 세멘트 도로 따라 진행을 합니다.

도솔암 주차장에서 세멘트 도로 따라 약1분쯤 내려오면

우측으로 406.6m봉으로 이어지는 땅끝기맥 등로 입구 입니다.

이곳에서 406.6m봉으로 오르지 않고 세멘트 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세멘트 도로를 따라 약10여분을 진행을 합니다.

14:05      이정목과 땅끝천년숲길 안내판이 서 있는 곳에서 세멘트 임도를 버리고

좌측 아래로 내려가는 돌계단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세멘트 임도에서 내려가는 돌계단의 기맥 길

돌계단을 내려가면 안부에서 이정목(통호저수지 갈림길)을 만나고

땅끝 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땅끝 천년숲길의 산자락길과 함께 가는 땅끝기맥 길은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게 됩니다.

14:18          263.1m봉을 지납니다.

완만한 숲길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키작은 천년 숲길 이정목(←해남땅끝8.11km)을 지나고

잠시 넓은 임도길을 진행을 합니다.

임도와 등로가 갈라지는 Y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산길로 진행을 합니다.

14:34 삼각점이 있는 238.4m봉을 완만하게 지납니다.

숲이 우거지고 흙길의 완만한 등로를 오르내리며 갑니다.

14:50         248.6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246.8m봉을 지나 완만한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묘지가 있는 넓은 공터가 보입니다...그 앞쪽으로 세멘트 임도가 지나네요

15:06 묘지를 지나니 세멘트 임도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산으로 올라가는 직진방향의 세멘트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 삼거리에 있는 이정목...해남 땅끝 방향으로 진행

임도 삼거리에서 약 1분 정도 세멘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좌측의 비포장 등로를 따라 기맥길이 이어집니다.

15:12 무명봉 242.6m봉을 지나서 내려갑니다.

242.6m봉을 내려가면 임도 삼거리에서 올라오는 세멘트 도로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우측으로는 커다란 묘지가 보이고 마루금은 묘지앞 에서 좌측 숲길로 꺽어져 갑니다.

임도끝 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백일도와 흑일도 풍경

임도끝 커다란 묘지 앞쪽에서 좌측 숲길로 들어서는 기맥길 들머리

해남 땅끝이 아직도 5.32km가 남아 있습니다.

너덜의 등로를 올라갑니다.

15:25 230.7m(언제나봉)봉을 지납니다...좌측으로 진행

작은 암릉을 지나고

15:34 편안한 등로를 따라 오르내리며 가다가 밑밑한 222m봉을 지납니다.

222m봉을 지나면 넓은 임도를 만나서 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 Y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잠시후 넓은 묘지가 있는 곳에 닿고 전방으로 땅끝 전망대가 보입니다.

마루금은 우측의 145m봉과 156.7m봉을 지나서 164m봉(망집봉)을 거쳐

땅끝 전망대가 있는 사자봉에 닿게 됩니다.

묘지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앞쪽으로 임도가 보이는데

임도를 따르지 않고 벌목한 봉우리를 올라갑니다.

가파르게 봉우리를 올라가면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15:50 커다란 바위 앞쪽의 145.3m봉을 지납니다.

145.3m봉을 내려가면 납골당이 있는 곳을 지나고 세멘트 임도를 따라 잠시 내려갑니다.

15:54 세멘트 도로가 우측으로 꺽어지는 지점의 좌측으로 산길로 오르는 등로로 진행을 해야 합니다.

숲길로 들어서서 완만한 등로를 따라 산으로 올라갑니다.

해남 땅끝 1.21km 이정목을 지납니다.

16.02 약간의 바위들이 있는 156.7m봉(개재봉)을 지납니다.

16:11         156.7m봉을 내려가면 77번 도로 위를 지나는 갈두재 육교를 건넙니다...

육교 건너편으로는 땅끝 호텔이 있습니다.

육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땅끝마을 안내판도 서있습니다.

좌측의 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임도 따라 약 5분쯤 진행하면 넓게 자리를 잡은 묘지가 있고

앞쪽으로 망집봉의 팔각정자가 보이는 곳에 닿습니다.

좌측으로 땅끝마을과 갈두항이 보이고...

땅끝 전망대가 있는 사자봉도 보입니다.

넓은 묘지를 지나서 팔각정자가 있는 망집봉으로 향합니다.

산길로 접어 들어 조금 가면 첫 번째 계단을 올라갑니다.

첫번째 계단을 지나고 운동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면 두번째 계단을 만납니다.

이 계단은 망집봉 팔각정자 까지 길게 올라갑니다.

16:24 팔각정자가 있는 망집봉(164.6m)봉을 지납니다.

망집봉에서 다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 땅끝 전망대가 있는 사자봉으로 향합니다.

계단을 지나면 흙길의 등로를 내려갑니다.

완만한 등로 옆으로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16:31 넓은 공터와 이정목이 있는 땅끝전망대/땅끝탑 갈림길 삼거리에 도착 합니다.

갈림길 삼거리의 이정목과 안내도....

땅끝 탑으로 내려가지 않고 직진 방향의 사자봉에 있는 땅끝 전망대로 향합니다.

가파르게 올라가면 주차장을 지납니다.

주차장 앞쪽으로 땅끝 전망대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가파르게 사자봉으로 향합니다.

사자봉으로 올라가는 등로

16:45 갈두산(사자봉)정상을 차지 하고 있는 땅끝 전망대에 도착을 합니다.

예전에는 칡이 많이 있다고 해서 갈두산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사자산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산 전체가 공원화 되어 있어 마치 서울의 남산이나 부산의 용두산 처럼 개발 되어 있습니다.

땅끝 전망대 입장료 1,000원, 경로는 무료입니다....땅끝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땅끝 전망대에서

땅끝 전망대를 올랐다가 내려오면 만나는 갈두산 봉수대

갈두산 봉수대에 대한 안내판

땅끝 전망대 앞에서

땅끝 유래비

갈두산 땅끝 전망대에서 계단을 따라 땅끝 탑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땅끝 표석과 땅끝 전망대

나무계단을 따라 땅끝탑으로 향합니다.

16:58 계단길 중간즈음에 땅끝탑과 땅끝마을 갈림길에서 땅끝 탑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연리지 가는길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 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갑니다.

좌측 계단 아래로 보이는 땅끝탑

17:01 땅끝 탑이 있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땅끝의 유래는 한반도 최남단으로 북위 34도17분21초인 해남군 송지면입니다.

만국 경위도에서는 우리나라 전도 남쪽 깃점을 이곳 해남현에서 잡고 북으로 함경복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말하고 있으며, 해남 땅끝에서 서울까지 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

이천리라 하여 삼천리 금수강산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땅끝점....이곳에서 땅끝기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땅끝점....이곳에서 땅끝기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땅끝점이기도 하지만 삼천리 한반도 시작점 입니다.

땅끝탑이 있는 곳에서 바라본 땅끝 기맥의 끝 부분인 갯바위....

북위34도 상으로 한반도의 끝지점이라고 합니다...

저 바위를 끝으로....땅끝기맥의 산줄기는 바다속으로 가라 앉습니다.

이곳을 토말이라고 합니다...위도상으로 34도17분21초...더이상 갈곳이 없습니다.

땅끝기맥의 끝 부분에서....땅끝 기맥 종주 산행을 마치게 됩니다.

땅끝기맥 산행을 종료 하면서...

17:13    땅끝탑에서 다시 되돌아와 땅끝전망대와/땅끝마을 갈림길에서 땅끝 마을로 향합니다.

땅끝마을로 가는 해안길 우측 바다건너로는 백일도와 흑일도가 보입니다.

보행로 옆으로 걸으며 지압을 할수 있는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갈두항 선착장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커다란 동백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곳을 지나고...

갈두항 선착장 옆으로 두개의 작은 바위섬인 맴섬이 보입니다.

한쌍의 매미처럼 보인다고 해서 맴섬이라고 불립니다.

갈두항 선착장 입구에 서있는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 표지석을 만납니다.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 표지석 앞에서 122.7km의 땅끝기맥 산줄기를 완주 하고 산행을 종료 합니다.

*

*

금년도 4월22일 호남정맥상의 국사봉(499.1m)과 삼계봉(504m) 사이에 있는

바람봉(노적봉430m)에서 북으로 따로 분기하여 각수바위,계천산(400m),국사봉(614m)

월출산(808.7m), 월각산(456m)으로 이어지면서 영산강의 남쪽벽을 이루다가

별뫼산(464m), 서기산(511m),첨봉(354m), 두륜산(700m), 대둔산(671.5m),달마산(499m)

도솔봉(421m)을 거쳐 우리나라 육지 최남단인 땅끝 마을에서 바다로 빠지는 도상거리

약122.7km의 산줄기를 걷기위해 땅끝기맥 첫 발걸음을 내딛었는데...

어느새 10번의 산행끝에 땅끝에 서게 되었습니다.

잡목과 가시나무, 넝쿨식물들이 뒤엉켜 등로를 가로 막고 있어서 한여름 산행을 피하여

봄에 시작 했지만, 희미한 ,등로와 잡목우거진 능선을 걷느라 정말 많은 고생을 하였던

산행으로 기억되기도 하고,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산행을 할수 있었던 구간으로도

오래 오래 기억될것 같습니다. 산행도 힘들었지만 특히 오고가는 거리가 멀어

하루동안 차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10시간 이상이나 되어

그 시간 동안 만만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 땅끝 기맥 산행을 끝내고 보니

 많이 힘들었던 만큼 그 기쁨 또한 크며 뿌듯함도 느껴집니다.

그간 힘든 산행을 함께 했던 많은 산우들과 땅끝기맥 산행 완주를 자축해 봅니다.

우리 나라 남쪽 끝으로 향하는 산줄기인 땅끝 기맥 산행은 오늘로 끝을 맺고

다음주 부터는 우리나라 최 북단의 산줄기 도솔지맥 산행을 이어가려 합니다.

함께 땅끝기맥을 종주하였던 산우님들의 졸업을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