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철책길:대명항~문수산성 남문)트래킹
♧ 트래킹 일시 : 2018.09.02.일, 날씨:맑음
♧ 트래킹 참여 : 산&우정 회원11명
* 산정,안빈낙도,선비,백구,산사랑,비뜨,야마꼬,미소,piter,선비지인2명
♧ 트레킹 구간 : 대명항-덕포진-손돌목-덕포나루(부래도)-전망대쉼터-원머루나루터
-김포CC-문수산성남문
♧ 트래킹 거리 : 14.31km
♧ 트래킹 시간 : 5시간(10:06~15:06)
♧ 주요지점 이동시간
* 10:06 평화누리길1코스시작
10:21 덕포진
10:28 덕포진파수청터
10:30 손돌목
11:03 부래도(덕포나루)
11:20 출렁다리
11:50 공원묘지(토사유출된지점)
12:00~12:45 점심(군초소와 쉼터)
13:03 전망대*쉼터
13:25 구멍가게
13:28 원모루 나루
13:43 김포CC앞 목교
14:05 데크전망대
14:15 포내리 쉼터
14:48 포내양수장
15:03 문수산성 남문
15:06 평화누리길2코스 입구에서 트레킹 종료
♧ 평화누리길 1코스(염화강철책길)트랙
♧ 평화누리길 1코스 트래킹 기록
♧ 트레킹 지도 :
♧ 평화누리길1코스 트레킹 요약도
평화누리길1코스(염하강 철책길)트래킹
평화누리길은 DMZ와 접경지역 일원에 있는 생태 우수지역과 역사관광지를 연결하는
트레킹 길로 김포,고양,파주 연천 4개시군을 잇는 우리나라 최북단을 걷는 길이라고 한다.
총길이 191km로 12개 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1개의 코스 길이가 약 15km 내외로 길지 않다.
북한과의 대화와 각종 교류를 통해 화해무드가 조성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안보의식이
더 많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것 같고, 평화누리길의 캐치프레이즈처럼 평화의 염원을 담아
평화누리길을 걸으려고 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으나,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의 폭염을 지나고
가을의 문턱인 9월의 첫 휴일을 맞아 산&우정 산우들과 함께 평화누리길1코스를 걷게 되었다.
지금 진행하고 있는 해파랑길도 여러가지 여건이 맞지 않아 진행속도가 느려지고 있는데,
또 평화누리길을 시작하게 되니 마음의 부담은 커지지만 해파랑길과는 다르게 사는곳에서
멀지 않기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근할수 있을듯 해서 뜻 맞는 산우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화누리길을 걷기로 하고 첫구간 시작점인 대명항에서 10시에 만나기로 합니다.
트래킹 메모
부천 중동역에서 대명항에 접근하기 위해서 오늘 내가 이용했던 교통편은 아래와 같았다.
중동역에서 06:48 전철을 타고 신도림역하차→2호선 환승 까치산역 하차→5호선 환승 송정역하차
송정역4번출구앞에서 산우들과 만나 60-3 버스를 타고 대명항 버스종점에 하차하여 도보로
"김포함상공원 입구"를 지나 도로 따라 직진하여 평화누리길 입구에 도착했다.
함상공원은 62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12월 퇴역한 상륙함(LST)을 활용하여 조성한
수도권 최초의 함상공원으로써 다양한 볼거리 및 함상체험을 할수있는 공간이다.
10:00 도로 앞쪽으로 직진하여 가면 오늘 우리가 걷게될
평화누리길 아취가 보이는 곳에 도착 합니다.
평화누리길 입구 풍경
회원들을 기다리며
함상공원 안쪽으로 커다란 군함(운봉함)이 보입니다.
운봉함은 길이 99.6m, 폭15.3m 높이 23m의 함정내에 전시관,홍보관,
체험시설,분수대, 야외무대등을 갖추고 있다...입장료가 3천원이다..
오늘 평화누리길 첫코스에 참석한 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평화누리길에 참석한 산우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끝까지 완주를 다짐해봅니다.
평화누리길에 참석한 산우들의 마음속에는 어떤 다짐과 각오가 있을지...
평화누리길1코스(염하강철책길)순환코스 안내도를 보며
오늘 걸어야할 구간을 미리 체크해 봅니다.
평화누리길1코스(염화강철책길)순환코스지도와 안내도
평화누리길1코스(염화강철책길)지도와 안내글
평화누리길 이정목
평화누리길 첫코스 입구 풍경입니다.
아취형태의 출입문과 계수기 , 그리고 스템프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템프 함에는 스템프와 평화누리길 패스포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평화누리길 패스포드
평화누리길 패스포드에는 코스별로 스템프를 찍을수 있는 여백과
코스별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첫코스인 염하강철책길 시작전에 패스포드에 1코스란에 스템프를 찍고
평화누리길1코스 트레킹 인증 사진을 찍고..출발을 합니다.
염하(鹽河)강.. 지금도 철책이 둘러 쳐져 있다.
김포는 지명에서도 나타나듯이 한강과 조강, 염하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포구가 발달하였다.
염하강에는 원머루나루, 바삭바위나루, 덕포나루, 대명나루, 성동나루 등이 있으나
둑과 철책으로 훼손되었다. 이곳은 삼국시대부터 고구려, 백제,신라,왜구
청군,몽골,프랑스군,미군등이 침략했던 장소이며, 6,25까지 끊임없는 전쟁터였다.
평화누리길1코스의 아취문을 들어서면 좌측으로 철조망 너머로 염하강이 보입니다.
철조망아래에 넓은 비포장 길...
예전에 철책선을 지키는 군인들이 오고갔을 길을 따라 걷습니다.
2011 마을미술 프로젝트 꿈꾸는 염하강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커다란 악기 조형물.."길은 끝이 없구나"...
"평화를 위해 걷다"
평화누리길 안내가 잘되어 있습니다...일정한 간격으로 이정목이 서있습니다.
문수산성까지 13.2km를 걸어야 하고, 화장실은 500m 지난지점에 있었구요...
파란 하늘이 가을이 오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는듯...
우측으로 벼가 여물어 가는 길을 걷습니다.
무슨 조형물인지 알것 같지 않나요...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조형물인듯 합니다.
트래킹하는 사람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말뚝을 세웠나 봅니다.
휴일인데도 우리 일행외에는 평화누리길을 걷고 있는 분이 안보입니다...
첫코스를 시작하는 발걸음도 가볍고, 표정도 밝은 산우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10:28 덕포진에 들어 섭니다.
평화누리길 우측으로 아취터널을 만들어 놓은 덕포진 아취형태의 쉼터 풍경...
그 아취를 덮을수 있는 넝쿨 식물들이 심어져 있어
더운 여름에 평화누리길을 걷는 트래커들에게 좋은 쉼터가 되었을듯...
어린시절의 말둑박기 하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내가 이겼네요...ㅋㅋ 미리 주먹을 내고 있어서 보를 내기는 했지만...
덕포진 설명판
덕포진 풍경
덕포진을 한바퀴 둘러볼수있는 덕포진 둘레길이 약6.3km로 1시간40분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덕포진은 얼마전 내린 비로 인해 보수할곳이 있는지
우측 포대가 있던곳은 보수 작업을 하고 있네요
작업에 방해가 될까봐 작업하는 곳을 피해 직진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덕포진은 사적 제292호로 강화만을 거쳐 서울로 진입하는 길목인 손돌목에
천혜의 지형을 이용해 설치되었다. 조선시대의 군영인 덕포진은 신미양요와
병인양요때 서구 열강과 치열하게 싸웠던 격전지로 역사적 가치와
유물사적 의의를 가진곳이다. 1981년 전 문화원장 김기승씨가 사비를 들여
발굴작업이 시작되었다. 현재는 포대와 파수대가 복원되었고 2007년 새단장한
덕포진 유물전시관에는 조선 후기 사용했던 포의 위치와
포의 유효거리 등을 쉽게 이해할수 있다.
덕포진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덕포진 포대
덕포진 나포대 설명판
덕포진 "나" 포대 에서
덕포진 나 포대 풍경
덕포진 "다" 포대
덕포진 "다" 포대
덕포진 "다포대(굼두리)는 총3개의 포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화덕진진의 남장포대를 향하고 있다.
다포대는 지붕이 기와로 되어 있는데 발굴 당시 발견된 기와에 근거해 복언한 것이다.
1980년 발굴조사 당시 고종 11년(1874)에 만들어진 중포(中砲) 1문이
고정식 포가(砲架:포받침대)에 걸려 있는 채로 발굴되었다.
덕포진 파수청 터, 사적 제29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유적지는 1980년 덕포진 발굴 조사에서 발견된 건물터이다.
건물의 규묘는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추정되며, 맞담을 쌓듯이 둘러친 석벽이 있었다.
발굴 당시 7개의 포탄과 조선시대의 화폐인 상평통보 2개가 출토 되었으며,
건물터 안에는 주춧돌과 화덕이 발견되었다.
이 건물은 포대(砲臺)와 돈대(墩臺)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포를 쏠때 필요한 불씨를
보관하는 장소인 동시에 포병을 지휘하던 장대(將臺)로 생각된다.
손돌목 안내판
손돌제 안내판
손돌목 전경 안내판
앞쪽으로 보이는 물이 흐르는 곳이 손돌목이고, 건너편으로 광성보가 보인다.
손돌목(孫乭項)과 건너편으로 보이는 광성보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와 강화도 광성보가 있는 두지역 사이의 좁은 여울을
말하는 곳으로 밀물때 이곳을 흐르는 해류가 급류를 이루어 배가 건너다니기 어렵다.
손돌이라는 지명은 이곳에 있던 뱃사공의 이름에서 나왔는데 그에 관한 전설은 2개로 되어 있다.
고려때 몽고의 난을 피해 급히 이곳에 도착한 왕이 바다를 건너고자 할때 손돌이 아직 바람이
자지 않았으니 쉬었다 건너자고 하여 왕이 그를 모반자로 생각하여 처형을 하니 광풍이 불어
바다를 건널 수 없게 되었다. 왕이 크게 후회하여 그가 탄 말의 목을 베어 제사를 지내고 나니
바람이 잔잔하여 바다를 건널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전설은 왕이 탄배가
바다를 건널때 손돌이 배를 급류쪽으로 몰아 위험을 느낀 왕이 손돌의 행동을 의심하여
그를 죽이려 하자 그가 죽기전 자기가 죽은 뒤 바다에 바가지를 띄워 그 바가지가 가는대로 배를
몰면 안전할 것이라고 하여 손돌을죽인 뒤 그의 말대로 했더니 배가 무사히 바다를 건넜다고 한다.
이에 왕이 크게 뉘우쳐 손돌의 무덤을 만들고 크게 제사를 지내주었다고 한다.
그때가 음력10월20일경인데, 이때는 겨울의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겨울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며, 이시기에 부는 바람을 손돌풍(孫乭風)이라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글인용)
덕포진에 있는 舟師 孫乭公 之墓
김포시에서는 고려가 몽골의 침입을 피해 강화로 파천(播遷)한 시기인
고종19년(1232)음력10월20일을 손돌공의 주기(週忌)로 삼아 매년 손돌공의 묘에서
주사 손돌공 진혼제(舟師孫乭公鎭魂祭)를 봉행 한다고 합니다.
손돌묘에 대한 안내판
손돌묘 아래 이정목에서 함께한 산우들과
손돌묘를 지나면 잠시 숲길을 따라 야산을 넘어 갑니다.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염하강 과 강화도
함께한 산우들의 즐거워 하는 표정
함께한 산우들의 즐거워 하는 표정
염하강 철책길 너머로 부래도(浮來島)가 보입니다...가운대 섬
육지(김포반도)와 섬(강화도) 사이의 바다를「강(河)」으로 보아 염하(鹽河)라 한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진 큰 줄기는 강화도 북단과 황해도 사이로 빠져 나가고,
작은 줄기가 김포와 강화 사이의 좁은 틈으로 세차게 흘러가는데 이를 염하강이라 한다.
염하강 철책에서
철책 아래로 잘 만들어진 평화누리길을 따라 걸으며,
우측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농촌 풍경을 봅니다.
현재 위치 "신안리"...이정목에서
현위치 신안리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나고..
철책선 가까이에 있는 군시설물이였던 건물이 있는 옆을 지나고
철책선 옆의 데크목이 깔려 있는 곳을 지나고..
철책선 너머 강건너로 보이는 곳은 강화도 입니다.
철책선 너머로 작은섬 부래도(浮來島)가 손에 잡힐듯 보입니다.
강화와 통진 사이를 흐르는 염하(鹽河)를 따라 한강물에 떠내려 왔다고 하여
부래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통진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현의 남쪽 23리 지점에 위치한 항무이도(項無耳島)는 둘레가 4리라고
기록되어 있고, 섬안에는 성터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부래도 앞 덕포 입구의 염하에는 고깃배가 한척 보이네요
부래도
덕포 안내판이 서 있는 곳을 지납니다.
덕포는 염하 부래도 안쪽에 있던 포구로 지덕이 좋아 선박과 사람이 모여든다 는
뜻이라고도 하고, 가파른 언덕이 있는 포구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계단길을 따라 나즈막한 산길을 오르고
가파른 나무 계단을 내려가면 덕포나루 입구에 닿게 됩니다.
부래도 /덕포나루 안내판
안내판 좌측으로 화장실이 있고, 그늘도 있어서 철책선의 출입문앞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11:03 덕포나루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지금은 군 초소가 있고, 철책선으로 둘러쳐져 있으며 철조망 사이에 출입문이 굳게 닿혀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덕포나루 인데..문앞쪽에 부래도(孚來島/덕포나루)안내판이 반깁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서메 대한 기록이 등장하며"해동지도"에서는
통진현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는 섬으로 표기되었다. "항무이도" 라고도 불린것으로 보인다.
부래도 안내판앞쪽에 있는 이정목
삼거리인 이곳에서 평화누리길은 직진방향이고
우측으로 가면 대명항으로 다시갈수 있다.
잠시 달콤한 휴식을 끝내고 부래도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직진방향으로 철책선을 따라 다시 걷습니다.
우측으로 염하 로 흘러드는 물을 조정하는듯한 시설물이 있는 곳을 만나고
철책선은 시설물 끝 부분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가게 됩니다.
조금은 삭막해보이는 철책선을 따라 걷는길...
그래서 "평화누리길"이란 아름다운 이름을 부여했겠지..
철책선 아래로 펼쳐지는 평화누리길을 따라 가면 언덕위에 있는 해안 초소를 지나가고
해안초소를 지나면 좌우로 많이 흔들거리는 흔들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많이 흔들거리기는 하지만 중심을 잘만 잡으면 편안히 서 있을수도 있습니다.
흔들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느티나무2그루가 서있는 곳에 해안초소가 있습니다.
느티나무 아래쪽에 있는 아취문을 지나서 나무계단을 올라갑니다.
초소를 지나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에서 좌측 산길을 내려갑니다.
이정목이 서있고 현위치 "쇄암리" , 문수산성 남문이 9.5km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잠시지만 그늘이 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편안하게 숲길을 내려갑니다.
쇄암리 마을앞의 뙤약볕이 내려쪼이는 철책을 만나고..
다시 철책을 따라 평화누리길을 이어갑니다.
산자락 아래 조그마한 논에서도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풍경을 봅니다
삼거리리에서 현위치 "쇄암리" 이정목을 만나고...
우측으로 가면 대명항에 갈수가 있네요
쇄암리 마을은 마을 서쪽 염하수로와 접한 해안은 암벽인데
잘 부스러지는 돌로 되어 있어 마을 명칭도 쇄암리가 되었다고 한다.
음 시작할때는 철책이라 긴장이 되었으나, 점차 익숙해지고
각종 편의시설과 쉼터, 논과 밭이 있는 마을등을 지나며 마음이 편안해 진다.
햇볕은 따갑지만 여유롭게 염하강 철책길을 걷고 있는 산우들의 모습
나무데크로 평화누리길을 단장을 해놓은 곳을 만납니다...
앞쪽으로는 공동묘지가 보이네요
몇일전에 내린 폭우로 공동묘지 인근에 토사가 무너져 내린곳이 있어
우회를 한다고 합니다.
그곳이 어딘지는 모르지만 조금만 더 가면 만나게 되겠지요
철책선 아래 "고란초" 안내판이 보입니다.
고란초의 꽃말은 "포기하지 마세요" 라고 합니다. 이곳의 고란초는
"생활에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결코포기하지 말고 꿋꿋하게 걸어가라고"
무언의 소리로 전하고 있다는 글이 써있네요
공동묘지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길 중앙에 커다란 나무가 있는 넓은 철책선을 걸어 산모퉁이를 돌아갑니다.
언덕위에 높이 자리하고 있는 해안초소를 지나고
해안초소를 지나 나무계단을 내려갑니다..건너편으로 또 공동묘지가 보입니다.
공동묘지 좌측 높이 솟아 오른 송전탑이 있는 부근을 지나면 토사가 유출된곳이 있다고 하네요
앞쪽에 토사가 유출된곳이 있어서 우측 산위로 올라가도록 길안내 표시가 되어 있네요
산위로 오르면 공동묘지에 닿고, 공동묘지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릅니다.
동묘지에서 좌측편으로 커다란 고사목이 보이고,
그 뒤로 강화도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멀리 강화의 마니산쪽 능선도 보이네요
몇일전 내린 폭우로 토사유출 되어 있는 곳을 우회하여 지납니다.
토사 유출된 구간을 우회하여 지나고, 정상적으로 염하강 철책선의 평화누리길에 들어서 진행
나무계단을 올라가면 언덕위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고
전망데크에는 망원경을 설치해 놓아 강건너 풍경을 볼수 있습니다.
나무데크 전망대를 지나면 2층구조의 해안초소가 보이고,
우측의 나무에 둥근런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가 보이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자리 펴고 둘러 앉습니다.
해안초소 뒤쪽에 있는 나무그늘과 쉼터 풍경
2:00~12:45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 오는 언덕위에서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각자 가지고 온 음식을 펴놓고 점심을 먹습니다.
진수성찬은 아니지만...밥맛은 좋네요
맛있는 점심 식사시간
2층의 옛 해안초소 풍경
2층의 해안초소있는 곳에서 바라본 가야할 철책선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릿길
맛있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철책선을 따라 평화누리길 트레킹에 나섭니다
철책선 우측으로 수초가 가득해 물이 잘 보이지 않는 작은 연못이 있는 곳을 지나고
특별한 풍경은 보이지 않고, 철책이 곧게 뻗어 있는 길을 걷습니다.
우측으로 칡넝쿨이 우거져 있는 야산이 보이고...
13:03 쇄암리 전망대 쉼터에 닿습니다.
쉼터에는 작은 정자도 있고
잘 만들어진 화장실과 화장실 옥상에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 앞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조망 합니다
전망대 쉼터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혈구산인듯 한데...?
전망대 쉼터에서 바라본 문수산성 남문쪽으로 가는 평화누리길 풍경
전망대 쉼터에서 조금 진행하면 쇄암리 전망대 입구 버스타는곳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에서 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문수산성 남문이 6.2km 남아 있는 "고양리" 이정목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곧게 뻗어 있는 철책선 아래의 포장도로를 지루하게 걷는데..
뒤에서 자동차 소리가 들립니다.
따복3 월곶면 사무소~솔터마을~김포보건소 를 운행하는 미니버스가 옵니다.
늘 보아왔던 버스지만...시골길에서 만나는 작은 버스가 반갑고, 신기하기 까지 합니다.
버스가 우리 일행을 휑~ 지나가고...
삼거리 모퉁이에 있는 평화누리길 염하강 철책길에서
]유일하게 만나는 구멍가게...
장사를 하는지, 폐업을 했는지...알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평화누리길은 좌측으로 꺽어져 갑니다.
구멍가게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조금 진행하면 철책 너머로
작은 선착장이 보입니다. 원모루 나루터가 이곳인가 봅니다.
원모루는 "높은 언덕"이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고양포(高陽浦)입니다.
지금도 어업이 이어지고 있는 김포의 몇 안되는 포구 중 하나로 원포(遠浦)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 말까지 주로 새우를 잡아 파는 작은포구마을이었습니다.
부근에는 원우주막(遠隅酒幕)이라는 이름의 주막도 있었으며 일년중 첫 출어하는
정월에는 마을 뒷산의 당목에서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용왕제를 지내곤 했다고 합니다.
선착장이 있는 곳에는 높이 세워놓은 군 초소가 있습니다.
군초소 옆에 "원모루 나루" 안내판이 있는것을 보니...
철책너머에 보이는 나루가 원모루 나루가 맞네요
일제 강점기에는 나루주변에 공출 창고와 가마니 창고를 두고 쌀을 약탈하여
일본으로 실어가던 아픈 역사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근대기에는 기선(汽船)이 정기적으로 정박하게 되면서 마을의 규모가 커졌는데
마을이 번성할때는 가구수가 140여호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원래 나루의 위치는 현재의 원무로나루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온
마을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었다고 합니다.
원모루 나루터 안내판
원모루 나루터가 있는 곳을 지나면 김포CC로 갈수 있는
도로 삼거리에 있는 쉼터를 지납니다.
좌측의 도로를 따라 직진방향으로 갑니다.
좌측에 철망울타리를 따라 도로를 걷습니다.
커다란 고목나무와 목교가 있는 쉼터에 도착을 합니다...
안내판이 서있고, 의자도 설치되어 있으나 부러져 있습니다.
삼거리 우측은 김포CC 를 거쳐 문수산성 남문으로 우회하는 도로이고
평화누리길은 목교를 건너서 진행해야 합니다.
목교 옆에 있는 평화누리길 안내도
목교를 건너면 비포장의 길을 만나고
군 훈련용 건물인듯한 것을 지나고....
군용 천막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는곳과 넓은 터의 군 훈련장을 지납니다.
군훈련장 건물을 지나면 아취문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 평화누리길을 걷습니다.
철책선 안쪽에는 해안의 돌출된 부분의 언덕위에는 어김없이 군초소들이 보입니다.
평화를 위해 저초소에서 젊은이들이 밤낮없이 보초를 서며 나라를 지켜왔겠죠
나무데크위에 전망대와 쉼터,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전망데크 앞쪽으로 보이는 풍경
전망데크에서 가파르게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아주 평평한 평화누리길을 걷게 됩니다.
산도 멀리 보이고, 들판이 펼쳐지고...민가도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민가를 지나는데...자기 영역에 들어선 낯선 사람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백구들이 달려 드네요...
문수산이 멀리 보이기 시작하고...
가을 내음이 물씬 풍기는 김포 들녘길을 걷습니다.
생태공원인 듯...우측에 마련되어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멀리 평화누리길 우측으로 문수산 능선을 따라 문수산성이 보입니다.
좌측으로 철책..우측으로는 김포 월곶면 포내리 들녘을 바라보며 강화대교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월곶면 포내리 벌판의 황금빛으로 변해가고 있는 논뒤로 문수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워 보입니다.
곧게 뻗은 철책선을 따라 벌판길을 한참을 걷습니다.
우측으로는 문수산을 보면서...
직선의 벌판길 끝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면 김포시 포내 양수장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철책 너머로는 염하강 갯벌이 보이고..
지금은 통제되어 사용이 금지된 "강화교" 가 보입니다.
강화교 입구에 있는 화장실...
평화누리길은 화장실을 좌측에 두고 좌측으로 꺽어져 가면 강화대교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지금은 사용금지된 강화교 입구
김포와 강화를 연결하는 "강화대교" 아래를 지나게 됩니다.
강화대교 아래를 지나서 우측으로 꺽어져 문수산성 남문 방향으로 진행
문수산성의 남문 옆모습이 보입니다.
차량이 서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문수산성 남문으로 향합니다
문수산성 남문(喜雨樓)
희우(喜雨)는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려 기뻐한다는 뜻으로
창덕궁 보춘정 누각 이름인데 이곳도 희우루((喜雨樓)다
김포문수산성 안내판
문수산성 남문(喜雨樓)에서
문수산성은 사적제139호(1964.8.29)로 지정되었다.
조선 숙종 20년(1694)에 축성된 문수산성은 강화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새다
명칭은 신라 혜공왕(재위765~780)때 산 정상에 창건된 문수사라는 절에서 유래됐으며
1866년(고종3년)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과 일대 격전을 벌이면서 해안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성내가 크게 유린되었다. 해안쪽 성벽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 서게 되었다.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남문과 북문이 복원 되었고,
현재는 총 6km에 이르는 산성중 4km가 남아 있다.
문수산성에서 내려와 조금 걸으면 넓은 공터에 쉼터가 있고,
평화누리길 2코스 시작하는 지점에 닿고.
이곳에서 평화누리길1코스 염하강 철책길 트레킹을 종료 한다.
평화누리길 2코스 시작하는 지점
15:06 평화누리길 2코스(조강철책길) 입구에서
평화누리길1코스(염하강철책길) 트래킹을 종료합니다.
*
평화누리길2코스 입구 좌측편에는 식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뙤얕볕 아래 걷느라 땀에 젖은 얼굴을 닦고, 화장실에서 옷도 갈아 입었습니다.
평화누리길1코스 마지막 지점에는 예전에 성동검문소가 있었고, 강화대교 입구가 됩니다.
주변에는 음식을 먹을만한 곳이 없네요.. 함께 했던 산우들과 뒷풀이라도 하고 헤어져야 하는데...
시원한 맥주라도 먹으려고 김포방향으로 도로 따라 약300m 정도 올라가니 편의점이 있네요
그곳에서 캔맥주 하나씩을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고, 첫코스를 완주한 자축 파티를 겸합니다.
서울로 가는 교통편은 성동검문소 정류장에 수시로 오는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서울의 각처, 그리고 부천, 인천, 동두천에서도 참석한 산우들과 성동검문소 정류장에서 헤어지고
평화누리길2코스는 추석연휴가 끝난후 9월마지막 주에 하기로 약속을 합니다.
오늘 함께했던 산우님들 더운날씨에 고생 많으셨고, 평화누리길 2코스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평화누리길 1코스에서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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