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지맥제3구간(머치고개-갑산-적갑산-예봉산-예빈산-팔당댐)
◈ 산행일시 : 2016년11월6일. 일요일, 날씨:흐림
◈ 산행구간 : 머치고개-갑산-적갑산-철문봉-예봉산-율리봉-예빈산-견우봉-승원봉-천주교묘원-팔당댐
◈ 산행거리 : 약13.99km(오록스맵 GPS기록)
◈ 산행교통 - 갈때 * 부천중동-용산역-덕소역 전철
* 07:30 덕소역1번출구앞출발 88-3번 버스로 머치고개
* 덕소역 88-3 마을버스 : 06:30, 07:30, 08:30, 09:30
- 올때 * 다산유적지입구 버스정류장에서 167번 버스로 덕소역 이동
* 전철 덕소역-용산역-부천중동
◈ 산행동행 : 나홀로 산행
◈ 산행시간 : 5시간34분 (07:48~13:26)
* 07:48 머치고개 산행출발
07:58 임도횡단
08:04 묘지
08:17 능선T자 갈림길(좌측)
08:19 437m봉
08:23 현위치9 이정목(갑산 0.72km/월문리 0.8km)
08:24 쉼터(소나무와긴의자2개)
08:33 현위치7 이정목
08:39 갑산(546.5m)
08:46 헬기장
08:52 현위치6 이정목
08:57 새재고개
09:11 운길산 갈림길 이정목
09:21 477m봉(큰소나무2그루와공터)
09:27 497.7m봉
09:40 적갑산(560m)
10:01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10:08 철문봉(630m)
10:11 헬기장
10:21 예봉산(683m)
10:40 이정목(율리봉/팔당역 갈림길)
10:47 율리봉(587m)
11:03 안부이정목(예빈산 0.7km/팔당역 2.6km)
11:16 큰바위봉
11:27 예빈산(590m)
11:37 암봉
11:39 견우봉(573m)
11:54 승원봉(475m)
12:05 351.7m봉
12:06 천주교 묘지공원 쉼터
12:12 삼각점(269.1m봉)
12:14 천주교 묘지
12:27 천주교 신당동교회 소화묘원입구
12:28 천주교(공원)묘지입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 추가산행
12:28 다산로를 따라서 봉안대교 끝부분 절개지까지 이동
12:41 봉안대교 우측 절개지위 KT통신시설
12:51 1926부대철조망(115.8m봉)
12:53 조안공동묘지
13:01 102m봉
13:25 다산 삼거리(다산유적지입구)
13:26 다산유적지입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 천마3구간(머치고개-예봉산-천주교공원묘원)산행트랙
◈ 천마3구간(머치고개-예봉산-천주교공원묘원)산행기록
◈ 산행구간 고도 :
◈ 산행지도 : 머치고개-갑산-새재고개-적갑산-예봉산-율리봉-예빈산-천주교묘지공원-팔당댐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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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메모
금년 2016년7월17일 천마지맥2번째 산행을 머치고개에서 마치고 더위로
잠시 쉬었다가 하겠다는 산행이 가을 끝자락인 11월6일 시간이 되어서
나홀로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은 지인이 운영하는
제기동 한약방에서 외국으로 수출 나가는 약재를 포장하는 일을 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산행 계획도 잡지 못하고 있다가 토요일밤 불현듯
천마지맥 마무리 산행을 결정하게 됩니다. 일요일 이른 새벽에 산행채비를 하여
05시27분에 중동역 출발하는 전철로 용산까지 이동하여 용문행 열차로 환승하고
중앙선 전철 덕소역에 내리니 아침 7시5분정도가 되네요
머치고개 로 가는데는 덕소역 1번출구앞에서 마을버스 88-3번 을 타야 합니다.
88-3 마을 버스는 1대가 "덕소역~시우리교회"를 운행하는데 덕소역앞을
매시 30분에 출발을 합니다. 덕소역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07:30출발하는 88-3번
버스를 타고 약 20여분후 머치고개에 도착합니다..
이른 아침.. 아직은 행인도 별로 없는 머치고개에 내리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댑니다.
07:52 머치고개 정류장에서 내려 뒤로 약10m정도 이동하여
"아롱농장" 간판옆의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머치고개(時雨峴)는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와 와부읍 월문리를
연결하는 고개로서 고래산과 큰명산 사이에 있습니다.
옛날 한양에서 말을 타고 출발한 파발은 삼패동에서 말을 갈아 탄 후 월문리를 거쳐
먹치고개(時雨峴)를 넘어가는 육로교통의 지름길이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에는 백봉산 묘적사에서 훈련한 승군들이 이곳 시우리 고개를 넘어
운길산 수종사에 진을 치고 용진 전투에 임하였다고 합니다.
지금은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고...버스정류장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머치고개에서 약 1분 정도 진행하면 메이크박스 공장건물 마당
우측으로 보이는(돌담끝) 넓은 임도로 꺽어집니다.
우측으로 꺽어지면 묘지가 보이고..
묘지 오르는 길 좌측의 좁은 등산로를 따라 천마지맥길이 이어집니다.
억새와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따라 야산을 지납니다.
07:58 넓은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올라 갑니다...
임도 우측에는 사람이 거주하는 가설건물이 보입니다
바람에 많이 떨어진 낙엽이 등로를 덮고 있는 능선을 올라 갑니다.
08:04 안부를 지나면 봉분에 잔듸가 없는 묘지를 지나서 올라 갑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경사진 등로에 낙엽이 깔려 있어서 많이 미끄럽습니다.
08:17 능선에 닿습니다...
능선 T 형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올라갑니다.
08:19 커다란 참나무가 437m봉을 지키고 있는 곳을 지납니다.
437m봉에서 바라본 올라야할 갑산 풍경
현위치9번 이정목...갑산 0.72km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08:24 넓은 공터에 쉬어가기 좋은 나무의자가 2개가 있습니다..
예쁘게 생긴 소나무도 있는 곳을 지납니다.
갑산 오르막 능선 중간에 또 다른 긴 나무 의자 2개가 설치 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08:33 현위치 이정목 7 을 지납니다.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지도상 갑산으로 표시되어 있는 546.5m봉을 지납니다.
08:39 산불감시카메라와 태양열 집열판이 있고,
정상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 갑산 정상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이곳 갑산은 조선왕조 때 한양성과 가깝고 산과 구릉지대가 많아
왕실의 강무장(講武場)으로 자주 이용하였다고 하며,
'강무(講武)'란 임금이 친히 참관하는 군사훈련이나 수렵대회로,
이때 군인들이 갑옷을 입고 훈련에 임했다 하여 '갑산' '갑옷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갑산 능선에는 왕실의 講武 행사 시에 제단을 쌓고 국태민안을 기원하였던
'제바위'란 곳이 남아 있으며 갑산 아래 어룡마을에는 講武시 임금이 기거하였던
'외상릉(外常陵)' 이 자리하였다고 전해집니다.
갑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산불감시카메라 시설물이 있는 곳의 풍경
갑산을 올라 오느라 몸에 땀이 낫었는데 정상에 서니
세찬 바람의 영향으로 금방 추위를 느끼게 되네요
갑산 정상에 있는 현위치8 이정목...새재고개 까지는 0.75km 입니다.
갑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면 예쁘게 자란 소나무 있는 옆을 지나고..
08:46 잡초가 무성하게 자랐던 헬기장을 지납니다.
08:52 헬기장에서 약6분정도 내려가면 능선 사거리에 날개가 없는
현위치 이정목6 기둥만 서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천마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져 새재 고개로 내려가야 합니다.
날개 부러진 현위치6 이정목에서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따라 약5분가 내려갑니다.
08:57 넓은 공터가 있는 새재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쉬어갈수 있는 긴의자2개, 등산 안내도, 이정목,다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고
재난 방송시스템 등이 보입니다. ‘새재’는 아마 ‘새고개(鳥嶺)’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새재고개’보다는 ‘새재’라고 부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이 고개는 ‘새재골’이라고도 불리며, 옛날 새우젓 장수가 어렵게 어렵게 넘던
고개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아마 이 이야기는 ‘새재’와 ‘새우젓’과의
발음 유사성 때문에 생긴 이야기인 듯하다.(남양주시 사료 인용)
새재고개에 있는 등산 안내도
새재고개에 있는 예봉산,운길산,갑산 등산로 안내도
새재고개에서 직진 방향의 나무 계단을 올라가야 천마지맥 길입니다...
조금더 올라가면 간격이 넓은 통나무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통나무 계다늘 올라가면서 뒤돌아본 갑산 쪽 풍경
통나무 계단을 다 오르면 잠시 완만하게 등로 가 이어지고
가을 분위기 풍기는 낙엽을 밟으며 잠시 완만한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09:11 넓은 공터에 긴의자 2개가 자리하고 앞쪽으로는 이정목이 서있는
운길산/적갑산 갈림길 삼거리인 새우젓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새우젓 고개는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와 조안면 진중리의 경계 능선에 있는 고개로
조선시대까지 인천 앞바다에서 잡은 새우젓을 이 고개를 통하여
내륙지방으로 운송 하였다고 해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새우젓고개 삼거리에서 운길산은 좌측이고...
천마지맥상에 있는 적갑산과 예봉산은 오른쪽입니다.
오른쪽으로 꺽어져 잠시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와 송전탑(NO25)이 함께 있는 곳을 지나고
09:21 송전탑을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커다란 소나무2그루가
서로 의지하며 자라고 있는 477m봉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등로는 약간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등로 좌측 나무 사이로 조금전에 갈라진 산줄기 운길산(맨뒤쪽) 능선이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에서 잠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갑니다.
09:27 넓은 공터와 사방으로 조망이 터지는 497.7m봉에 도착을 합니다.
497.7m봉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끼고
덕소 시내와 그 뒤쪽으로 구리시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경춘고속도로의 시작점이 미사대교 와 미사 강변 도시도 보이고...
더멀리 뒤쪽으로는 서울 시내를 감싸고 있는 북한산 능선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동쪽으로 보이는 운길산
‘운길산(雲吉山)’의 산 이름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곳을 지나면서
흘러가던 구름들이 이 산에 걸려 멈추어 버리는 것을 보고
‘구름이 걸린 산(雲吉山)’이라고 부른데서 비롯되었다고 하며
수종사에서 바라보는 두물머리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조선시대 4대 문인중의 한사람인 서거정은 수종사를 ‘동방의 사찰중
전망이 제일’라며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수종사는 강원도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화천, 춘천을 거쳐 약 371km를 흘러내린 북한강 물과,
강원도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영월, 충주를 거쳐 흘러내려온 남한강 물이
서로 만나는 두물머리(양수리)의
팔당호반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497.7m봉에서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올라 갑니다.
09:40 돌무더기 위에 정상석이 서있는 적갑산(560m)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적갑산은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와 조안면 진중리 경계 능선에 있는 산으로
산 아래 골짜기에 절터가 있었다 하여 ‘절골산’이라 불리어 왔으며
일제 강점기에 절골의 유래를 모르고 적갑산으로 기록한 것이 지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적갑산 정상에서
적갑산 정상에서
적갑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천마지맥의 봉우리...
우측이 철문봉..그 뒤(좌측)쪽이 예봉산 입니다.
적갑산 정상에서 조금더 가면 우측으로 돌무더기 봉을 지나고...
돌무더기와 이정목이 있는 돌탑봉을 좌측으로 보면서 지납니다.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등로를 올라가고
등로 좌측으로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예봉산이 보입니다.
등로가 넓어 지고...우측으로 간이 시설물이 보입니다...
패러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의 휴식 할수 있는 움막입니다.
10:01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 도착을 합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바라본 한강을 끼고 좌측으로 하남시와
서울의 명물 제2롯데월드의 높은 건물이 보이고
우측으로 덕소시내와 구리시 그리고 아차산과 북한산 자락이 보입니다.
덕소시내와 구리시 아차산...별내 신도시 쪽과 불암산과
수락산 더뒤로는 북한산과 도봉산도 보입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지나 잠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넓은 공터에 이정목이 서있는 철문봉(630m)에 도착을 합니다.
철문봉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는 철문봉 안내판
철문봉은 다산 정약용, 정약전, 정약종 형제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이들 다산 형제들이 이 봉우리에 오르내리며‘학문(文)의 도를 밝혔다(喆)’하여
‘喆文峰’이라 이름 지어졌다고 하는데
이 유래는 다산의 후학을 자처한 정화성 선사라는 분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정화성 선사의 속명은 신성(申成)인데 다산의 학문과 도를 따라
스스로 호를 철문(喆文)이라 지었다고 하며 일제시대에 항일운동을
주도하다가 익산의 용화산 신흥사에서 사망했다고 합니다.
산을 좋아 하는 사람들은 예봉산에서 철문봉, 적갑산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다산능선’이라 부르기도 하며, 예봉산, 철문봉 아래 조안면 능내리 마현에는
정약용의 생가 여유당과 그의 묘소가 있고 다산기념관과 다산문화관이 있으며,
남양주시에서는 매년 10월에 이곳에서 다산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철문봉에 있는 예봉산과 다산길 안내도
철문봉에서
철문봉에서 바라본 예봉산 정상부
철문봉에서 약1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헬기장...헬기장 앞쪽에 폐 비닐하우스가 있습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예봉산 정상까지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예봉산으로 오르는 등로 우측 나무 사이로 보이는 팔당대교 모습
잠시 커다란 돌들이 있는 암반지대를 지납니다.
10:21 예봉산(禮峰山:683m)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예봉산(禮峰山)은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와 도곡리, 조안면 진중리
능내리, 조안리에 걸려있는 산으로 적갑산, 철문봉, 예봉산, 율리봉을 통틀어
예봉산으로 부르고, 직녀봉, 견우봉, 승원봉을 통틀어 예빈산으로 부릅니다.
옛날에 산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해서 예봉산이란 이름이 붙었고
산신령을 모시던 산이라 해서 ‘영산(靈山)’ 으로 불리웠으며
이 지역 주민들은 ‘큰사랑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예봉산 정상의 삼각점(양수26/1988 재설)
예봉산 정상에 있는 예봉산.다산길 안내도
예봉산 정상에서
예봉산에서 바라본 운길산쪽 풍경
예봉산에서 바라본 양수리쪽 풍경...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도 보입니다.
예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예빈산과 승원봉을 지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천마지맥 산줄기
한강을 경계로 하남시와 덕소 시내가 보이고...미사대교와 구리시와 도농쪽 풍경
예봉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적갑산쪽 과 좌측의 덕소시내와 미사대교 풍경
예봉산에서 천마지맥 능선은 정상석 좌측으로 보이는 등로를 따라 내려가
율리봉으로 향합니다. 율리봉으로 가는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예빈산쪽의 천마지맥 능선의 예빈산을 깃점으로 좌측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따라
봉덕암 능내리를 지나 다산유적지까지 하는 사람과
예빈산에서 직진으로 견우봉과 승원봉을 지나 천주교묘지공원을 지나
팔당댐까지 하는 사람들로 나누어 지는데..나는 오늘 예빈산에서 직진 방향의
견우봉과 승원봉을 지나서 천주교 묘지 공원을 지나는 쪽을 선택 합니다.
예봉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등로는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긴의자 2개와 이정목이 있는 ㅏ 자 안부에 도착을 합니다.
직진은 천마지맥상의 율리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우측은 팔당역으로 내려가는 등로입니다.
대부분의 산꾼들은 우측으로 내려가지만...
천마지맥을 하려면 율리봉을 올라가야 합니다.
ㅏ자 안부에 있는 이정목
갈림길에서 잠시 가파르게 7분정도 올라가면 율리봉에 닿습니다.
율리봉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예봉산쪽 풍경
10:47 율리봉(栗里峰:590m)
율리봉은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와 조안면 조안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정화성 선사께서 지은 "강역산유기"에 밤이 많은 산마을에 있는 산이라 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정상에는 4개의 통나무 의자와 이정목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지면 운길산역쪽으로 갈수 있고,
천마지맥은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율리봉 이정목
율리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잠시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율리봉을 지나서 율리고개로 내려가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예봉산쪽 풍경
앞쪽으로 보이는 예빈산...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구간을 내려갑니다.
암릉사이에 서도 크게 자란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갑니다.
율리고개로 내려가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되는 양수리(두물머리)쪽 풍경
율리봉 오르는 직전의 ㅏ자 갈림길의 팔당역 방향의 등로와 다시 만나는 지점을 지납니다.
11:03 긴의자 2개와 이정목이 있는 안부인 율리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율리고개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와부읍 팔당리를 넘나드는 고개로
예빈산과 예봉산을 오르는 능선 안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옛날 이곳에 밤나무가 많아서 붙혀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율리고개의 이정목...우측은 팔당역으로 내려가고...
천마지맥상의 예빈산은 직진으로 올라갑니다.
안부를 지나 예빈산 오르는 초입에 있는 보호 소나무
소나무의 자태가 아름답네요....잘 가꾸었는지...자연적으로 이렇게 자랐는지...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한참을 이어집니다.
11:16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다오르고 잠시 완만한 능선 끝에 만나는 커다란 바위에
소원을 빌며 작은 돌맹이들을 올려 놓은 곳을 지납니다.
큰바위가 있는곳에서 바라본 예빈산 정상부쪽 풍경
커다란 돌멩이들이 여기 저기 박혀 있는 등로를 올라 갑니다.
예빈산으로 올라가는 등로에서 뒤돌아본....
우측의 율리봉과 좌측의 높이 솟아 오른 예봉산 풍경
율리봉 정상 직전에 있는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을 올라갑니다.
밧줄이 매어져 있는 암릉을 다오르고 나서 지나온 율리봉과 예봉산쪽 풍경을 봅니다.
예빈산 정상쪽에서 바라본 한강 건너편의 검단산쪽 풍경...
예빈산 정상의 헬기장...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는 천마지맥과 직진으로 가는 천마지맥의 갈림길입니다.
헬기장 우측 아래쪽의 바위 위에 설치해 놓은 예빈산(590m) 정상석
예빈산은 직녀봉이라고도 부르는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조안리와
와부읍 팔당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전설에 따르면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이 봉우리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그 전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직녀봉 바로 아래쪽에 견우봉(584m)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예빈산은 검단산(동악 숭산)과 함께 한성 백제의 강역을 수비하던 외오성 산이었고
조선조엔 나라굿 기우제를 봉행하던 명산으로, 다산 정약용 형제가
유년시절 산책하며 웅혼한 기상을 키운 곳이며, 화성 선사는 항일의병을 도모하다가
한때 견우봉 아래 도정암에서 피신하기도 했던 유서 깊은 산이고,
몽양 여운형 선생 또한 봉안마을 주민의 도움을 받으며 견우봉 아래
천연암굴에서 피신했던 역사의 향기가 서린곳입니다.
- 직녀봉 안내판에서-
예빈산 정상에서
예빈산 정상에서
예빈산 정상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와 하남시와 서울 강동구쪽 풍경
양수리쪽 풍경
예빈산 정상에서 많은 산객들이 걸었던 직진 방향으로 천마지맥을 이어갑니다...
11:37 암봉을 오릅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양수리쪽 풍경...멀리 뒤쪽으로 용문산 능선도 보입니다.
암봉에서 바라본 예빈산(우)과 멀리 예봉산 풍경
암봉에서 바라본 팔당대교쪽 풍경
지나온 암봉
11:39 커다란 돌탑이 서있는 견우봉(573m)
견우봉의 이정목
견우봉을 지나서 조금 내려가면 만나는 전망바위
견우봉 아래에 있는 조망바위에서
견우봉 아래에 있는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봉안대교와 다산 정약용 유적지쪽 풍경입니다.
예빈산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리면 좌측으로 보이는 낮으막한 산줄기를 따라서
내려와 6번도로의 봉안대교 밑을 지나고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115.8m봉과
조안공동묘지를 지나서 다산유적지가 있는 강변에서 맥을 다하는 천마지맥 줄기입니다.
견우봉 아래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예빈산에서 직진으로 내려온 산줄기이며
오늘 내가 가고자 하고, 대부분의 산꾼들이 걸었던 승원봉을 지나
천주교공원묘지를 거쳐 팔당댐으로 가라앉는 방향의 산줄기 입니다
한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검단산,용마산 쪽 풍경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승원봉으로 가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운길산과 조안리쪽 풍경
양수리 풍경...양수교와 북한강철교...멀리 용문산 자락도 보입니다.
양수대교와 두물머리
멋진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곳을 지나고...
승원봉으로 오르는 등로에서 뒤돌아본 예빈산 견우봉쪽 풍경
11:54 봉우리 정상에 삼각점이 있는 승원봉(475m)을 지납니다.
승원봉의 삼각점(no16)
승원봉에 있는 이정목...직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낙엽이 쌓여 미끌거리는 가파른 내리막 등로를 내려갑니다.
완만한 능선의 등로에 소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곳을 지나고...
등로 우측으로 약10m 떨어진 곳에 전망 바위가 보입니다.
전망바위 아래쪽으로 보이는 한강과...그건너편으로 보이는 검단산
전망바위에서 보이는 팔당대교와 하남시쪽 풍경
12:05 지도상 351.7m봉으로 표기된 무명봉을 지납니다
12:06 무명봉 아래에는 의자에 십자가 표시가 되어 있어
천주교묘지공원과 연관된 쉼터 시설인듯 합니다..
숲속으로 보이는 평행봉 같은 시설은 뭔지...?
12:12 천주교묘지공원의 쉼터에서 약5분정도 내려가면 만나는 삼각점
이곳 삼각점은 봉우리 정상부가 아닌 등로옆에 있습니다.
12:14 천주교 묘지 공원에 도착을 합니다...
묘지공원을 만나는 곳에서 직진으로 진행을 하면
팔당댐으로 내려가는 쪽은 막혀 있어,
다시 좌측 천주교 공원묘지로 내려와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직진으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좌측으로 꺽어지면 묘지공원의 도로에 닿고....
도로 좌측으로 약3m정도 이동하여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갑니다.
도로 좌측으로 보이는 풍경...
도로를 따라 가지 말고 우측의 표지판 있는 방향으로 꺽어져 직진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으로 내려가는 세멘트 인도
다시 또 좁아지는 묘지 지역의 직진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넓은 차도를 만나면 차도 따라 정문으로 내려갑니다.
묘지공원 끝부분(초입)입니다.
천주교 신당동교회 소화묘원을 빠져 나와 뒤돌아본 풍경입니다.
앞쪽으로 신설 6번 도로의 고가교가 보이고...그 아래쪽에는 구6번도로가 지납니다...
도로를 건너면 시골밥상 음식점이 있고...
그곳을 지나서 한강변으로 가서 천마지맥을 마치면 됩니다.
하지만...강변으로 접근하려면..사유지를 통과해야 하는등 장애가 많아
보통은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 하게 됩니다.
저도 이곳에서 산행을 종료 합니다.
소화묘지공원을 빠져 나오면 6번 구도로이고...
좌측으로 약10m에 시내버스 정류장"천주교(공원)묘지입구" 가 있습니다.
산행을 종료 하고 167번 버스를 타고 귀가 하려다가 산행이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산행을 더하기로 합니다.
예빈산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온 산줄기를 따라
다산 유적지 있는 곳까지 걸어 보려 합니다.
천주교 (묘지)공원정류장에서 도로 따라 양수리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도로를 따라 가면서 예빈산에서 내가 걸어 내려온 천마지맥 산줄기를 봅니다...그
리고 우측으로 내려온 산줄기도 보고...
봉안마을을 지나고 6번도로 교각 밑에서 좌측 으로 꺽어져 절개지로 올라갑니다.
12:41 6번고가 도로로 옆으로 파란 철망안에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고...
교통시설의 전광판이 보이는곳에서 희미한 등로를 따라 우측 절개지를 올라갑니다
KT 이동통신 시설물이 있는 곳을 지나고...
절개지 상단에 오르면 칡넝쿨이 우거져 여름이면 통행이 불가했을 곳을 지납니다.
절개지 위에서 내려다본 6번도로와 양수리쪽 풍경
절개지 상단에서 바라본 천마지맥의 산줄기
예빈산을 중심으로 하여 좌측은 내가 걸어온 산줄기이고...
우측으로 나즈막하게 내려온 사줄기가 또다른 천마지맥 입니다.
12:49 절개지위를 올라오니 넓은 군부대 진입도로를 만납니다.
직진으로는 가는것은 부대방향이라서 우측 철조망을 따라 진행합니다.
철조망 을 따라 진행합니다...등로는 없습니다.
철조망을 원을 그리며 절반가량 돌아가면 조안공동묘지를 만납니다...
묘지 뒤쪽으로는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는 115.8m봉입니다.
조안 묘지 공원의 묘지 사이를 걸어서 102m봉으로 향합니다.
조안묘지 공원 앞쪽으로 보이는 가야할 능선
묘지공원을 지나면 철조망이 훼손되어 있는 곳으로 진입합니다.
우측에 철조망을 두고 넓은 임도 같은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오르막 길 정상부가 102m봉이고..직진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우측 진행하면 등로 없음
등로가 넓고 걷기가 좋은 지대를 잠시 지납니다.
우측으로 철조망을 두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앞으로 진행할수록 점점 등로는 희미해지고...
가시덤불과 잡목이 발목을 잡습니다... 진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이곳으로 천마지맥을 진행하는 사람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험난한 가시덩쿨길을 헤치고 내려가니 도로에 닿습니다...
도로에서 좌측으로 다산 유적지 입구 방향인 다산 삼거리 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다산 삼거리...다산 유적지(300m전방) 입구 앞쪽으로 한강이 보입니다...
잡목은 많고 등로가 없는 천마지맥을 더이상 진행하는 것도 힘들고 의미도 없어 한강을 보는 것으로
이곳에서 또 다른 천마지맥 줄기의 산행도 마감을 합니다.
한강물을 보고 다시 도로를 건너면 "다산 유적지 입구" 버스정류장입니다.
167번(경동시장행) 버스로 덕소역까지 이동
*
*
이곳에서 한북천마지맥 도상거리 약 49km를 3번에 나누어 종주를 마칩니다.
그간 천마지맥 종주 산행을 위해 도움을 주신 분들께도
블로그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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