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서 1박2일 피서
♣ 여행일시 : 2024.07.27.(토)~2024.07.28(일)..1박2일
♣ 여행장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 숙박장소 :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724-46 '이룸펜션'
전화 010-2965-5574
♣ 여행참여 : 7명(국영,종순,진주,연주,연우,환희,지율)
영흥도 소개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영흥도(靈興島)의 면적은 23.24km2로 옹진군청이 있는
인천에서 서남쪽으로 33.9km 떨어져 있다. 선재대교와 영흥대교가 완공되면서
육지와 이어진 섬이 되어 언제든 쉽게 갈 수 있게 되었다.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영흥도에 가려면 인천 옹진군청 앞 버스 정류소에서 하루 18회
운행되는 790번 버스를 타면 된다(첫차 05:10, 막차 21:10).
영흥도 내에서는 장경리, 십리포, 선재리 세 방향으로 운행되는 버스가 있고
개인택시도 있어 섬 내 교통이 편리하다. 섬의 중앙에는 우뚝 솟은 국사봉이 있으며
서남쪽으로는 양로봉이 솟아있다. 두 곳은 모두 해변으로 연결되는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영흥도라는 이름에는 고려 왕조와 얽힌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고려 말 왕손 익령군(翼靈君) 왕기(王埼)의 기구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라가 망할 것을 미리 예측한 익령군은 가족들을 데리고 개경을 탈출해
바닷길에 나섰다가 폭풍을 만나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영흥도에 도착했다.
익령군은 신분을 숨기고 영흥도에 은거하면서 후손들의 화를 피하기 위해
옥(玉) 씨와 전(全) 씨로 성을 바꾸고 말을 기르며 살았다고 전해진다.
그때부터 바다에 빠져 죽을 뻔했던 익령군(靈)이 하늘의 뜻으로
다시 살았다(興) 해서 섬 이름을 영흥도라고 했다고 전한다.
영흥도에는 섬 전체를 걷는 17개의 코스가 있는데 이름을 영흥익령군길이라
정하고 익령군의 이야기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영흥도는 우리 역사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고려시대 몽골군의 침략이 있었을 때는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가 영흥도를
기지로 삼아 70여 일 동안 몽골에 대항해 싸웠고 6 · 25 전쟁 당시에는
인천상륙작전의 전초기지가 되어 전세를 역전시켰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영흥대교 풍경..
우리가 1박을 하려고 하는 이룸펜션...
잎새 방은 1층에 있다.
숙소 '이룸펜션'에 여장을 풀고
약2분쯤 걸어나가면 십리포 해수욕장에 닿게 된다.
십리포 해수욕장
십리포 해변으로 이어지는 익령군길 풍경
영흥도 바람길 이정표
현위치 표지판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영흥도 바람길은 국사봉으로 향하지만
익령군길은 십리포 해변을 따라 직진방향의 데크길을 걷게 된다.
익영군(翼靈君)길 초입...
십리포 해수욕장 풍경
십리포 해수욕장의 물이 썰물로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익령군길 우측편으로 보이는 서해 풍경...
익령군길 트레킹에 나섰는데...
덥고 힘들다고...손자는 얼굴 표정이 안좋네요
다독 거리며 저앞쪽에 보이는 전망대 아래까지 걷기로 합니다.
양말을 신지 않고 있어 맨발이라 발이 많이 불편 했지만...
뒤돌아 보니 십리포 해수욕장이 점점 멀어져 가네요
해변을 따라 데크로 만들어 놓은 익령군길...
데크길 위쪽에 전망대가 하나 보이네요
뒤돌아본 십리표 해수욕장이 보이는 해변풍경
십리포해변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중에
영흥도안내판이 있는 쉼터에 닿습니다.
익령군길의 조망 쉼터풍경
조망 쉼터 앞족으로 보이는 풍경
앞쪽에 보이는 섬이 팔미도.. 우측편이 인천항과 인천대교
팔미도 좌측의 섬이 영종도 입니다.
조망 쉼터에서 바라본 인천 송도신도시와 인천 신항..맨우측이 십리포 해수욕장
좌측의 섬이 무의도, 중앙이 인천국제공항, 맨우측 영종도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익령군길 풍경
조망 쉼터에서 좌측 산으로 오르는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전망대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십리포 해수욕장 풍경
전망대에서 바라본 좌측의 팔미도, 중앙 송도신도시와 우측의 인천 신항쪽 풍경
좌측의 무의도와 실미도, 중앙의 인천국제공항, 우측의 영종도와 작은섬 팔미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지나온 익령군길 풍경...
손자는 덥다고 되돌아가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데크산책로. 쉼터 방향으로 갑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익령군길 풍경
햇볕을 가려주는 그늘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측편으로 보이는 풍경을 카메라로 줌인 해봅니다.
보트를 타는 여행객..그 뒤로 보이는 팔미도..여객선 풍경
서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수 있는 포토존
포토존을 지나서도 해변을 따라 테크길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데크길 우측편으로는 바닷물이 빠져 갯벌이 드러나 있네요
쉼터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햇볕을 막아줄 그늘이 없어 ...오늘 같은 날은 의자도 무용지물
갯벌에 나와 해산물을 채취하는 여행객들이 보이네요
이곳을 이용하려면 8,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테크길
그늘이 없어 햇볕을 고스란히 머리에 이고 걸을 수 밖에 없네요
온몸이 땀으로 젖어 버립니다.
데크길 끝에 닿습니다...
막혀 있어 더 이상 갈 수가 없으며
되돌아서 다시 십리포해수욕장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데크길 끝의 이정표...
막혀 있는데...
의령군길과 연결된다는 표시가 보입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갑니다.
물빠진 서해바다 갯벌 뒤로 영종도와 팔미도 송도신도시쪽 풍경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되돌아서 십리포 해수욕장 풍경으로 가면서...
익령군길 처음 시작할때보다 더 많이 바닷물이 빠져 있는
십리포 해수욕장 풍경
익령군길 시작 지점에 도착합니다.
짧은 거리지만 더위에 걸었던 트래킹을 접고 숙소로..
이룸펜션의 야외풀장에서 손자들의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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