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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지맥상 지맥/청룡지맥(2023완)

청룡지맥(비슬산-분기점-청룡산-산성산-와룡산-궁산-강창교)산행

by 山頂 2023. 10. 19.

청룡지맥(비슬산-분기점-청룡산-산성산-와룡산-궁산-강창교)산행

 

♧ 산행일시 : 2023.10.15. 일,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 청룡지맥팀

♧ 산  행  지 : 출발지 - 유가사 공영주차장( 대구 달성군 유가읍 양리 산 3-16 )

                      도착지 - 강창교(대구 달서구 파호동 98)

♧ 산행구간 : 유가사공영주차장-비슬산(×1,084m)-청룡지맥분기점

         작봉(×673.2m)-청룡산(▲794.1m)-산성산(×653.4m-봉덕교

         와룡산상리봉(▲255.3m)-와룡산(×299.7m)-궁산(×250.9m/)-강창교

♧ 산행거리 : 47.65km

♧ 산행시간 : 13시간38분(01:56~15:35)

청룡지맥(비슬산-분기점-청룡산-산성산-와룡산-궁산-강창교) 산행기록

청룡지맥(비슬산-분기점-청룡산-산성산-와룡산-궁산-강창교) 산행트랙

청룡지맥(유가사-분기점-청룡산-강창교)산정__20231015_0156.gpx
0.96MB

 

청룡지맥(비슬산-분기점-청룡산-산성산-와룡산-궁산-강창교) 주요지점 이동시간

  ※ 01:56 유가사공영주차장(대구 달성군 유가읍 양리 산3-16)산행시작

       03:37 비슬산천왕봉(▲1,084m삼각점)

       03:47 청룡지맥분기점(돌탑/이정목)

       04:10 ×1,051.9m 

       04:32 ×802.4m 

       05:00 ▲876m삼각점

       05:27 ×692.3m 

       05:43 닭지만당산(×687.5m) 

       06:24 ×677.2m 

       06:54 ×597.1m 

       07:17 작봉(×673.2m) 

       07:25  수밭고개

       06:50 청룡산(▲794.1m/헬기장) 

       08:36 청룡바위(×752.8m)

       09:22 달비고개 

       09:51 산성산(×653.4m/정상석) 

      10:36 ▲352.9m삼각점 

      10:57 봉덕교(앞산순환로)

      11:09 택시승차(성바올로성당)..도심구간택시이동

      11:39 택시하차(CU대구상리점)/12,700원

      11:41 법왕사 

      12:41 와룡산상리봉(▲255.3m/헬기장)

      12:54 ▲294.2m삼각점/헬기장 

      13:04  와룡산(×299.7m/정상석)

      13:36  ×150.5m

      14:01 신당고개(달서대로)

      14:40 궁산(×250.9m/정상석)

      15:03 ×157.2m

      15:31 강창교( 대구 달서구 파호동 98)산행종료

청룡지맥(비슬산-분기점-청룡산-산성산-와룡산-궁산-강창교) 산행지도

청룡지맥1
청룡지맥2
청룡지맥3
청룡지맥4
청룡지맥5
청룡지맥6
청룡지맥7
청룡지맥8
청룡지맥9
청룡지맥10
청룡지맥11

산행메모

 

청룡지맥(靑龍枝脈)은 비슬지맥의 비슬산(1083m)동남쪽 어깨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비슬산천왕봉(1083m), 청룡산(794m), 산성산(653m)을 지나

대구 시내를 가로 지르며 두류산(125m)을 지나 와룡산(300m), 궁산(251m)을

내려가 금호강을 건너는 강창교앞에서 팔공지맥의 기산에서 온

황학지맥의 끝봉인 죽곡산을 바라보며 끝나는 도상거리 34.7km의 산줄기로

금호강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강창교에서 1.7km정도 제방둑을 따라 내려가면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되고 황학지맥이 끝나는 합수점 부근에는  

4대강 사업의 대표적 상징물인 강정 고령보가 있다

청룡지맥은 당일 산행으로 2구간에 걸쳐 종주를 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좋은사람들 산악회에서는 무박산행 1번으로 청룡지맥을 종주키로 했다.

청룡지맥은 도상거리 34.7km지만 실제 거리는 대략 47km정도나 되어 한번에

종주하는 것이 부담이 되는데...청룡지맥 산줄기가 도시개발로 대구 시내를

약10km정도를 통과 하는 구간에서는 차량(택시)을 이용하여 지난고

계성중고등학교 뒤로 다시 산으로 올라 와룡산과 궁산을 거쳐 이락서당앞으로

내려선후에 금호강위에 놓인 강창교에서 산행을 마치게 되었는데...

산행거리가 길기는 했지만 대부분의 등로가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았다

01:56    평소 무박산행을 밤12:00에 서울을 출발하지만 청룡지맥은

한번에 종주를 하려고 2시간 앞당경 밤10시에 사당역앞을 출발하여

유가사공영주차장앞에 01:50 경에 도착하여 몸을 푸는 간단한 체조를 한후

주차장을 출발하여 유가사를 거쳐 비슬산을 향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유가사 주차장을 출발하여 잠시 도로를 따라 오르면

비슬산 유가사 일주문을 지납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비슬산 정상까지 3.5km 이정표를 지나고

밤의 고요한 적막속에 잠들어 있는 유가사 경내를 지난다.

이곳 비슬산 유가사(瑜伽)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로

 827년(신라흥덕왕2) 도성(道成)이 창건하였다. 889년(진성여왕3) 원잠(垣岑)이

중창하였으며, 1047년(고려 문종1) 학변(學卞)이, 1452년(조선 문종 2) 일행(逸行)이

각각 중수하였다. 전성기에는 3천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하나 1592년(선조25)

임진왜란 때 불에 탔다. 1682년(숙종8) 도경(道瓊)이 대웅전을 보수하였고,

1729년(영조5) 취화(就和)와 파봉(巴峰), 1760년 보월(寶月), 1776년 밀암(密庵),

1797년 낙암(洛巖)이 각각 중수 또는 중창하고, 1976년부터 대대적인 불사를

일으켜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용화전·산령각·범종루·천왕각·백화당·

나한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측면 각 3칸으로 내부에 삼존불이

모셔져 있으며, 본래는 영산회상후불탱화와 지장탱화·괘불이 남아 있었으나

1993년에 도난당하였다. 현재는 사진을 복사한 것이 걸려 있고,

1964년 우송(友松)이 제작한 칠성탱화와 신중탱화가 함께 모셔져 있다.

용화전은 정면·측면 각 1칸으로 내부에 높이 102cm인 석조미륵불좌상이 있다.

나한전은 정면 3칸, 측면 1칸 건물로 석가모니삼존불과 후불탱화가 있고

삼존불 좌우에 각 8폭씩 16나한도가 걸려 있다. 한편 산령각은 정면·측면

각 1칸으로 1976년에 조성된 산신탱화와 독성탱화가 걸려 있다.
부속 암자로는 수도암(修道庵)과 도성암(道成庵)이 남아 있다.

수도암은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이름 높고, 도성암은 경북 3대 수도처로 손꼽힌다.

유물로는 괘불과 삼층석탑·부도 15기가 전하며, 이 중 괘불은 가뭄과 질병,

왜군의 침략 때마다 마을 주민들이 찾아가 소원을 빌던 유물이고,

삼층석탑은 1920년 인근 원각사지에 있던 것을 옮겨온 것이다.

높이 3.64m로서 고려시대 유물로 추정된다.

한편 수도암에서 150m 떨어진 곳에는 낙암과 월호(月湖) 등 15인의

부도가 모여 있다. 모두 석종형 부도로 보존 상태가 매우 좋다.

밤이 아니면 부처님을 뵙고..절구경도 하였으면 좋으련만 아쉽게 그냥 지납니다.

어두운 밤이라 조망은 할수도 없고 산길은 험하여

한눈을 팔면 사고의 위험성도 있어 해드렌터에 의지해

비슬산 정상을 향해 산길을 오릅니다.

가파른 암릉지대와 나무계단을 지나 오르고

비슬산 정상(천왕봉)이 340m 남아 있다는 이정표를 지납니다.

조망이 터지는 암릉에서 깊이 잠들어 있는 도심속의 불빛을 감상히 봅니다.

03:37   비슬산 천왕봉(▲1,084m)에 오릅니다.

칡흙같이 캄캄한 어둠속의 비슬산천왕봉을 희뿌연

안개구름이 덮고 있어 주변을 분간하기도 어렵고  또 바람이 불고 

 기온도 차가운데...정상부에는 야영을 하는 산꾼의 텐트도 있네요.

비슬산(琵瑟山:1,084m)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가창면·유가면·옥포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걸쳐 위치한 산으로 1986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대구분지 남쪽을 에워싸는 비슬산괴 중 최고봉은 비슬산의

대견봉(大見峰, 1,083m)이다. 도성암 위에 위치하는 천왕봉(天王峰) 역시

대견봉과 거의 같은 높이라는기록이 『여지도서』에 나온다. 

비슬산에 관한 내용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고문헌은 『삼국유사』로,

'포산'으로 기록되어 있다. '소슬산(所瑟山)'이라고도 하였다.

인도의 범어에 해당하며, 한자로는 포산이 된다. 신라시대에 인도의 스님이

우리나라에 놀러 왔다가 인도식 발음으로 비슬(琵瑟)이라고 해서 이름을 붙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경상도지리지』, 『경상도속찬지리지』에서는 비슬산의 한자 표기가

현재 사용하는 비슬산(琵瑟山)과는 다르다. 비슬산의 '비'가 '비파 비(琵)'가 아니라

'도울 비(毗)'다. 즉 비슬산(毗瑟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발간

이후의 고문헌에서는 모두가 비슬산(琵瑟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비슬산을 일명 '포산(苞山)'으로 기록했고,

포산은 수목에 덮여 있는 산이란 뜻이다. 『유가사사적(瑜伽寺寺蹟)』에는

산의 모습이 거문고와 같아 비슬산(琵瑟山)이라고 했다는 기록도 있다.

03:47   비슬산 정상에서 약400m 떨어져 있는 청룡지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분기점 산패는 없고, 돌탑과 이정목이 분기점의 징표처럼 보이네요

분기점에서 다시 비슬산 천왕봉 정상부로 올라오면

만나는 이정표에서 앞산 16km방향인 우측으로 휘어져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비슬산을 오르내리는 등로라 등로도 좋고

이정표와 산행안전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청룡지맥의 이름을 낳게한 청룡산이 10.9km

이정표를 지납니다.

04:10  내리막등로에서 잠시 올라서니 1,051.9m무명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다시 내려가게 됩니다.

캄캄한 밤에 이정표를 만나면 반갑습니다.

방향을 알수 없는 산길에서 산객들을 잘 안내해 주니까요

앞산16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아름다운 분재를 보는것 같은

꿈틀거리는듯한 거대한 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며

계속해서 등로를 낮추며 갑니다.

04:32   고도를 많이 낮추었던 등로가 다시 고도를 올려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802.4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04:43   이정목이 서있는 능선 사거리에 닿습니다.

좌측으로는 옥포김흥, 우측으로는가창정대버스회차지 방향이고

 청룡지맥은 용연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05:00      이정목이 있는 사거리를 지나 등로를 약15분정도 오르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876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876m봉 풍경

삼각점이 있는 ▲876m봉에서 청룡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절벽의 내리막 등로를 지나야 합니다.

05:14   암릉사이의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와

완만해진 등로에서 청룡산 7.7km이정표를 지납니다.

05:27   이정표를 지나 등로를 다시 올라 고만고만한

무명봉들을 두어개 넘어서면 지도상 고도표시 되어있는

×692.3m봉을 지납니다.

05:36     ×692.3m봉을 지나며 다시 능선을 약10여분 내려가면

이정표에 국가지점번호와 약수터(2분)이란 글씨가 써있는

갈림길을 만나고 청룡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2분쯤 내려가면 안부에서

직진 청룡산 6.0km , 좌측 옥포반송 3km 이정표를 만나고

직진의 청룡산 방향으로 등로를 오릅니다. 

05:43    안부에서 약15분가량 등로를 오르면 ×687.5m봉에 닿는데

 이정표 아래쪽에 닭지만 당산이란 표지석이 보인다.

옛날 대홍수 시대에 닭한마리 앉을 만큼만 남아 있는 산이라 생긴이름이고

용연사 뒷산으로 비슬산에서 앞산 종주 능선상에 솟아 있는 산이다. 

닭지만 당산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안전목책이 설치되어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

희미한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닿게 됩니다.

05:55~06:08   희미한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서

새벽 찬바람을 피해 간단히 요기를 하며 쉬었다가 

청룡산 4.9km 방향으로 오릅니다. 

나무계단길을 오르고..

06:24   안부에서 약15분을 올라서면

커다란 나무가 서있는 ×677.2m무명봉에 닿고.

낡이 밝기 시작하여 무겁게 머리에 썼던 해드렌턴도 끕니다.

×677.2m봉을 지나  완만하게 능선을 10여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06:36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638.8m봉에 닿고

청룡지맥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등로를 내려가 안부를 지나고

좋은 등로를 따라 완만하게 능선을 오릅니다.

06:50  마비정1.5km/청룡산3.4km 이정표 안부를 지납니다.

마비정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本里里)에 있는 자연마을로

전설에 의하면 옛날 어떤 장군이 마을의 산에 이르러 건넛산의 바위를 보고

활을 쏴 놓고는 말을 보고 활보다 늦게 가면 죽이겠다고 명령했는데

말이 재빨리 달려갔으나 활을 따라가지 못해 장군이 말을 죽였다.

이것을 안 마을 주민들이 말을 불쌍히 여겨 마을에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말을 추모하였다고 하며, 여기서 마을 이름을 마비정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일설에는 마을에서 말을 기르면 말이 살쪄서 하늘로 날아간다는 전설이 있어

마비정이라 불렀다고도 한다. 마비정 마을은 위쪽 마을이라 상리라고

부르기도 하며, 최근 녹색 농촌체험마을사업을 통한 '벽화마을'로 탈바꿈해

대구는 물론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 촬영장소로 알려져 많은 내·외국인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마비정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오르고..

06:54    굵은 소나무가 있는 ×597.1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591.7m봉에서 안부로 내려갔던 마루금은

다시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르며 고도를 높입니다.

07:11    작봉 표지판이 있는 ×673.2m봉에 닿습니다.

작봉(×673.2m)은 산꼭대기의 모습이 까치를 닮았다고 하여

'까치봉' 즉 '작봉'이라 하였다고 한다.

삼필봉중 가장 높은 봉우리로써 청룡산에서 비슬산, 시루봉에서

위퇴령(수밭고개), 진등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옛적에 용 3마리가 각 등에서 꼭대기로 올라와 서로 빨리

하늘로 승천하려고 하다가 싸움이 붙어서 3마리가 다 승천을

하지 못하고 떨어지니 그모양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하여

'용상등' 이라고도 한다. 용상등의 정상이 작봉이다.

작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단풍든 능선을 내려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도원지3km 갈림길 안부를 지나 수밭고개로 내려갑니다.

도원지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저수지로  청룡산(793.67m)과

삼필봉(465.2m) 등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를 가로질러 해발 고도 100m 정도에

1957년 9월 24일 착공하여 1964년 12월 31일 준공되어 농업용수를 공급하였으나

지금은 제방 아래쪽으로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개발되어 있어서 농업 용수 공급

기능은 거의 상실하였다. 저수지 안쪽에 분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주변으로는

월광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주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07:29      임도 사거리인 수밭고개 안부에 내려섭니다.

수밭고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고개로

 ‘재구비’, ‘위티재’라 불렸고, 『금성지』에는 ‘위퇴령’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

박 씨 선비가 약 500년 전 마을을 개척하면서 숲이 울창하여 ‘숲밭’에서

‘수밭’이라고 불렸다. 이처럼 수밭마을에서 ‘수밭고개’ 명칭이 유래하였다.

수밭고개는 가창 사람들이 화원장에 물품을 사고 팔기 위하여 이용하였으며

청도 각북의 주민들도 사용하던 고개이다. 가창과 도원동을 이어 주었던

옛 산길이였으나,  2020년 현재 편백나무와 밤나무를 식재하여 등산객들을 위한

쾌적한 산행길을 조성하고, 쉼터를 새롭게 조성하는 등 옛길을 복원하였다.

수밭고개 안부에 있는 수밭고개 옛길 안내판

수밭고개를 지나 능선 좌측 사면의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바위들이 많은 능선을 오르고...

지도상 ×666.3m봉 정상직전에서 좌측 사면으로 등로가

나무계단길로 우회토록 만들어져 있네요

나무계단길을 오르는 좌측으로는 청룡산이 보입니다.

계단정상부에서 우측의 ×666.3m봉 사면에는

철지난 진달래꽃이 홀로 외롭게 피어 있네요

×666.3m봉을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따라

청룡산정상 직전의 배바위를 향해 오르게 됩니다.

오르막 등로 좌측으로 배바위가 살짝 모습을 드러내는 능선을 오릅니다.

로프가매어져 있는 안전목책의 등로를 따라 배바위로 오릅니다.

08:06  배바위 안내판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 배바위는 청룡산 정상에 있는 바위로 마을에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모든 마을과 산들이 물에 잠기게 되는 것에 

대비하여 이 바위에다 배를 매어놓았다고 한다. 이바위가 배를 매어 놓은

바위라고 하여 '배바위' 또는 '배방우'라고도 불렀다.

그리고 바위의 생긴 모양새가 상여처럼 생겼다고 해서 '상여바위' 또는

'생이바위'라고 부르기도 한다.

배바위에 오르면 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멋지게 펼쳐져 보인다.

배바위에서 바라본 오늘 캄캄한 새벽에 올랐던  비슬산쪽 풍경이다.

능선과 맞닿은 곳에는 구름이 아직 덮여 있고...지나온 청룡지맥의

능선들이 산너울을 일으키고 있네요

배바위에서 청룡산 방향의 좌측편으로 바라본

도원지와 달서구의 도심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배바위를 지나 잠시 거칠고 가파른 등로를 오르면 

청룡지맥의 이름을 낳게한 청룡산에 닿게 됩니다.

08:17   청룡산 정상부에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이 있고

헬기장 끝자락에 삼각점과 정상석이 자리하고 있네요.

청룡산(▲794.1m)정상석

청룡산(▲794.1m)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도원동에 있는

산으로 월배와 가창의 경계를 이룬다.

산에서 수행하던 이무기가 청료이 되어 승천했다고 하여

청룡산(靑龍山)으로 불려졌다. 청룡산은 넓은 의미의 앞산에 속하는

산으로 앞산괴 가운데 가장 큰 바위 능선이 절벽을 이루며,

큰성벽처럼 뻗은 경치는 앞산의 웅장한 장관 가운데서 으뜸이다.

수밭골을 내려다보는 암벽능선은 청룡성능(靑龍城陵)이라

이름지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청룡산이 빚어낸 최고 걸작의

암벽성능인것이다.

청룡산(▲794.1m)삼각점(대구337/1994재설)

청룡산 정상부에 있는 이정표

청룡지맥은 청소년 수련관 3.24km방향으로 갑니다.

청룡산 정상부에 있는 수밭고개 옛길 안내판

청룡지맥 산행중, 청룡산 정상에서

청룡지맥 산행중, 청룡산 정상에서

청룡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 청룡암(바위)봉으로 향합니다.

높고도 긴 바위암릉 아래 커다란 동굴인듯 움푹 파인곳을 지나고...

계속이어지는 암릉지대를 잠시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다시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고

바위능선이 계속이어지는 청룡바위에 닿습니다.

좌측으로는 달서구쪽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네요

08:36    청룡바위라 불리는 ×752.8m의 암봉에 올라섭니다.

청룡바위 아래로 보이는 도원지와 달서구 시내 풍경

청룡바위을 지나 내려가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보훈병원갈림길 삼거리에서 달비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청소년 수련관 갈림길에서 달비고개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우측편으로 이어지는 지맥능선 아래의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오르내리는 등산로를 따라

청룡지맥상의 달비고개로 내려갑니다.

달비고개 0.5km 이정표를 지나  내려가고

육각정자가 있는 능선을 지납니다.

육각정을 지나면 잠시 완만하게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면

사각평상과 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만나고

09:22   쉼터가 있는 능선을 내려서면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고

달비고개 안내판이 있는 사거리 안부에 도착합니다.

달비고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오리와 달서구 상인동을 연결하며

산성산 남쪽과 청룡산 북동쪽 산줄기 사이의 안부()에 있는 고개다

‘달비고개’라는 이름은 '달비골'에서 유래하였다. 927년 왕건이 공산전투에서

견훤에게 크게 패한 후 도망치는 중에 어느 계곡에 위치한 임휴사에서

쉬고 있을때 크고 둥근 달이 떠올라 왕건의 등 뒤를 비추어 '달배(月背)골'이라고

불려졌다는 설과  '계곡이 깊어 달이 뜨면 달빛이 계곡을 환하게 비춘다'고 하여

달비골이라고 불려졌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해진다. 월배현, 월배령이라고도 한다.

달비고개에서 잠시 쉬었다가 산성산으로 향해 갑니다.

달비고개 안부에는 달비고개~용계초등 숲길 안내도가 있으며

달비고개를 지나  약10여분 경사의 등로를 오르면

 산성산의 대구항공무선표지소로 오르는 세멘트포장된

도로를 만나게 된다.

09:40   대구무선항공표지소로 오르는 세멘트포장도로에 닿으면

이정목을 만나고, 산성산 정상 0.6km방향(우측)으로 오릅니다.

대구무선항공표지소로 오르는 세멘트 도로를 약8분정도 오른다.

세멘트포장 도로 끝에서 항공무선표지 건물을 만나고

더이상 진행하지 못하고, 우측으로 휘어져 산길을 따라

산성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항공무선표지소 안내판

항공무선표지소에서 산길의 등로를 약3분쯤 올라서면

산성산 정상에 닿게 됩니다.

09:51    나즈막한 정상석이 있는 산성산(×653.4m)에 닿습니다.

산성산 정상에서 산길을 따라 달비고개에서 올라와 만났던

무선항공표지소로 가는 세멘트도로로 다시 내려갑니다.

세멘트 도로에 닿으면 앞산 방향으로 진행하고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앞산 주상절리와 안내판을 만납니다.

이곳은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앞산에 있는 주상절리 지형으로

약 7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앞산 일대를 중심으로 일어난 화산활동의

결과로 생겨났다.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앞산 능선 탐방로 변에 발달하여 있다.

주상절리는 앞산의 능선부 외에도 용두골, 달비골 등지에서 관찰할 수 있다.

앞산주상절리를 지나 내려가면 임도와 만나는 안부에 닿는데

좌측 비포장 임도를 따라가면 앞산에 오를수 있는 곳이다.

지맥에서 약1km정도 떨어져 있는 앞산은 오늘 산행거리가 길어

앞산을 오르지 않고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세멘트포장도로는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의 봉덕교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좌측의 ×470.8m봉을 오르고

×470.8m봉에서 내려와 다시 세멘트포장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10:36   세멘트포장도로에서 좌측의 ▲352.9m삼각점봉을 오릅니다.

▲352.9m삼각점(대구327/1994재설)

▲352.9m삼각점봉을 지나 내려오는 능선 좌측으로는

오르지 못했던 앞산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앞산(×659m)은 대구광역시의 남구, 달서구, 수성구에 걸쳐 분포한 산으로

 중생대 백악기 화산폭발로 형성된 산지로 화산암이 주된 기반암을 이루지만

부분적으로 변성퇴적암도 나타난다. 신라의 고찰 법장사를 비롯해 은적사,

임휴사, 안일암 등 유명사찰이 있다. 또한 삼국시대의 용두토성과 통일신라의

대덕산성 등 많은 문화유적이 분포한다. 대구의 자연공원으로 중요한 기능을 가진다.

앞산(659m)은 일제강점기 당시 제작된 지형도에서는 '전산(前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즉 기존의 명칭인 앞산이 일제강점기 당시 한자로 표기된 것에 불과하다.

『대구읍지』에 의하면 "성불산(成佛山)은 대구부의 남쪽으로 10리쯤에 위치한다.

관기안산(官基案山)이다. 비슬산으로부터 비롯된다."라고 표현되어 있어 앞산이

성불산임을 알 수 있다. 여기서 '관기안산'의 의미는 대구부의 근원이 되는 터인

'경상감영공원'에서 본 풍수적 개념의 안산(案山)을 말한다. 성불산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여지도서』·『대동지지』·『증보문헌비고』 등에도 있다.

일설에는 앞산이 풍수적 개념인 '안산'에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352.9m삼각점봉을 내려오면 다시 세멘트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도로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가면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의 봉덕교가 있는 곳에 닿게 됩니다.

산성산 정상에서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세멘트포장임도 입구까지  4.2km 거리네요

10:57    세멘트포장임도 차단기를 지나내려오면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의 봉덕교에 닿는다.

이곳 부터 와룡산 상리봉으로 오르는 들머리인 계성중고교앞까지

약10km는청룡지맥 마루금이  도심구간을 지나고 있어

걷지 않고, 차량(택시)을 이용하여 통과하려고 합니다.

봉덕교에서 약1분쯤 내려가면 성바울로 성당앞에 닿고

일행 3명은  11:09 성바오로성당앞에서 카카오택시를 타고

상리동의 CU대구상리점 앞에 11:39 하차하였고, 택시비는 12,700원이였다.

그런데...성바올로 성당앞에다 스틱을 남겨 두고 택시를 탔으니

정들었던 스틱을 잃어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택시에 내려 점심식사를 하려고 음식점을 몇군데 들렸는데.....

휴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아 매식하려던 생각을 버리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11:41   선답자의 산행 트랙이 법왕사쪽으로 되어 있어 

사찰안으로 들어왔으나 울타리가 막고 있어 산으로 오를수가 없습니다.

휴일을 맞아 법회중인 사찰안을 조용히 빠져 나옵니다.

법왕사와 계성중고교 사이의 공터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풀이 우거져 있어 등로는 보이지 않고...도깨비풀이 우거져 있어

이곳을 빠져나가서 내몸을 보니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옷에 잔뜩

묻어 있어서 그것을 제거하느라 애를 먹기도 합니다.

잡초가 우거진 묵은밭을 지나 계성중고교옆의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릅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이정목도 만나고...등로도 잘되어 있네요

상리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편백나무가 심어져 있는 넓은 등로를 따라 상리봉으로 향하고

 손자봉 0.62km이정표가 있는 좌측으로 팔각정자가 있어

그곳에서 잠시 쉬며 간식을 먹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손자봉으로 올라가는 넓은 등로변에는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고..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시민들도 많이 보이네요

이정표가 있는 능선삼거리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손자봉이 0.2km이고

좌측이 청룡지맥의 와룡산 방향입니다.

좌측으로 휘어져 넓은 등로위로 가파르게 

나무계단길을 올라 상리봉으로 향합니다.

12:41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면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에 닿습니다.

상리봉 전망대 안내판 앞쪽으로는 넓은 헬기장이 있고

와룡산 상리봉 전망대 안내판 앞에 있는 ▲255.3m삼각점

전망대 우측으로는 청룡지맥 ▲255.3m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고

헬기장 아래쪽으로 보이는 상리봉 전망대 풍경

상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내와  좌측의 경호강

그리고 멀리 구름아래 희미하게 보이는 팔공산

대구시 서구 시가지와 달서구 두류공원의 타워 

상리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광역시 달서구와

그뒤로 멀리 오늘 걸었던 청룡지맥 산줄기와 비슬산쪽 풍경

상리봉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완만하게 능선을 따라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294.2m봉에 닿게 됩니다.

12:54      ▲294.2m봉인 와룡산동편 헬기장이라 부르는 곳에 닿습니다.

▲294.2m삼각점(대구423)

▲294.2m봉의 준.희님 산패

13:04   와룡산동편헬기장에서 서쪽으로 약10여분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면 와룡산(▲299.7m)정상에 닿는다.

와룡산(▲299.7m)은 대구광역시 서구와 달서구, 달성군에 걸쳐있는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서대구권을 대표하는 산이다. 서구와 달서구 쪽이

용의 꼬리와 몸체 일부이고, 머리는 달성군 다사 쪽으로 놓여 있다.

와룡산의 이름을 딴 와룡로란 도로가 있으며 초 · 중 · 고교명, 시장 등

와룡이 많이 쓰인다. 와룡산에 얽힌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전해지고 있는데

아주 오랜 옛날에 산 아래에 옥연(玉淵)이 있어 용(龍)이 노닐다가 그 못에서 나와

막 승천하려고 하는데 지나던 아녀자가 이를 보고 놀라서 “산이 움직인다” 하고

소리치자, 이 소리를 들은 용이 승천하지 못하고 떨어져서 산이 되었다고 하여

와룡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서구, 달서구, 달성군에서 오르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으며, MTB도로로 1,6km 구축되어 있다. 코스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상리봉 전망대에는 헬기장이 자리하며 이곳에서는 대구 시내와

금호강, 앞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매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봄철 대구 진달래, 영산홍, 벚꽃 군락지로 꽃구경 1번지로 소문난 곳이다.

와룡산 정상에서 직진으로 진행하다가

급좌측으로 휘어져 계단길을 따라 고도를 낮추며

신당고개로 내려가게 됩니다.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는 등로 곳곳에는 쉼터와 운동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네요

안부의 쉼터를 지나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올라서면 ×190.6m의 무명봉을 지나고

대구시민의 여가활용에 많은 도움을 주는 운동시설과

휴식시설이 있는 산책로를 따라 능선을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13:36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 지도상 고도 표시된 150.5m봉을 지납니다.

신당고개로 내려가는 등로의 나무사이로 보이는 궁산 풍경

넓은 계단길을 따라 신당고개로 내려갑니다.

14:01    대구광역시 달서대로가 지나는 '신당고개'에 내려섭니다.

신당고개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북서단에 위치한 신당동의

와룡산(臥龍山, 300m)~궁산(弓山, 250m)능선 사이에 있으며

신당동에 있는 고개라서 불려지는 이름이라고 한다.

신당동지역은 와룡산의 정기를 받는 곳이라 예로부터 명당으로 알려져 왔다.

금녕 김씨가 처음 세거하였다. 마을 정자에는 동·서·남·북 그리고 그 가운데에

다섯 그루의 나무가 있었다. 이 나무들은 크게 자라 마을의 당산(堂山)나무

역할을 하였다는 데서 오정동이라는 지명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 후 1910년경부터 해마다 당산제를 올리게 되어 신당동으로 불렀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건너편으로 궁산이 보이네요

궁산은 신당고개의 달서대로의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의 산으로

올라야 하지만 공사중 안내판과 가림막이 막고 있어 오르지 못하고

신당한화꿈에그린 아파트 단지에서 궁산을 올라갑니다.

아파트 단지앞의 주민에게 물어보니 한화꿈에그린아파트 105동옆으로

궁사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다고 하여 그리로 향합니다.

신당동한화꿈에그린아파트 105동 뒤쪽으로

궁산에 오르는 등로 입구 풍경입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가파른 계단길이 산정상부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14:36    계단길을 올라 능선에 닿으면 이정표를 만나고

우측으로 200m를 오르면 궁산 정상에 닿게 되네요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궁산으로 오르는 중에

산불감시초소를 지납니다...조망이 좋은 곳이네요

산불감시초소 있는 곳에서 바라본

대구시내와 그 뒤 멀리 지나온 산성산과 청룡지맥 능선

그리고 맨뒤쪽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비슬산쪽 풍경

14:40   궁산(弓山:×250.9m)에 닿습니다.

궁산(弓山:×250.9m)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세천리와

달서구 호산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와룡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 끝에 위치한다

강창교부터 서재까지의 산세가 활대 모양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서 계명대까지의 산세가 화살 모양으로 마치 십자가 형태로

시위를 한껏 잡아당긴 활과 같다고 하여 붙은 지명이다.

궁산에는 안내판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고 여유롭게

등산을 할 수 있으며, 또한 금호강을 따라 산행을 할 수 있어

대구 유일의 호반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동안 산림이 우거진 숲길을 걸을 수 있고,

주변에 시야를 가리는 곳이 없어 정상에 올라서면 달성군 다사읍은 물론

멀리 화원읍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산 아래에 이락 서당이 있다.

청룡지맥을 함께한 산우들과 궁산에서 

청룡지맥을 함께한 산우들과 궁산에서 

궁산에서

궁산에서

궁산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산아래로 달성군 다사읍내 시가지와 그뒤로 와룡산

좌측의 금호강과 그뒤로 대구 북구 사수동과 

뒤쪽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팔공산

궁산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계단길을 내려갑니다.

내려갔던 등로가 안부를 지나 다시 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15:03    쉼터의자가 설치되어 있는 ×157.2m봉에 닿고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157m봉 우측의 나무사이로는

성서산업단지앞을 흐르는 금호강이 보이네요

진행방향쪽으로 보이는 금호강과 그위를 지나는 금호대교와

그 뒤쪽으로 금호강이 낙동강과 합수되는 지점쪽의 풍경

오늘 청룡지맥은 합수지점이 아닌 강창교에서 끝내려고 하여

이곳에서 합수점을 조망한후에 내려갑니다

157.2m봉에서 가파른 계단길을 내려가 고도를 낮추고

운동시설물과 쉼터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다시 가파른 계단길을 올라서고

15:16   지도상 고도표시 되어 있는 ×114.3m봉을 지납니다.

 ×114.3m봉 우측으로는 금호강과 그위에 놓인 '세천교'와

우측으로 성서제5차 첨단일반산업단지가 보이고

내리막 등로를 따라 이락서당과 강창교가 있는 산아래로 내려갑니다.

노는 바위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산아래로 오늘 산행을 마치게 될 금호강 위에 놓인 '강창교'를 봅니다.

통나무 받침의 계단길을 내려가고

강창교 닿기 직전에 '이락서당( 伊洛書堂 )'을 만납니다.

이락서당( 伊洛書堂 )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파호동에 있는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와

낙재(樂齋) 서사원(徐思遠 1550~ 1615)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정조 22년(1798)에 건립한 강학소(講學所)이다. 

정조가 등극하면서 탕평책을 쓰고 학문을 숭상하는 기풍이 일어나자

당시 대구와 달성, 칠곡 등지의 명문가 유생 30명이 뜻을 모아 세운 후

인재 양성과 예학(禮學) 숭상을 위한 사숙(私塾)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락서당 건립에 참여한 문중은 모두 아홉 문중으로, 성주도씨·

광주(光州)이씨·함안조씨·밀양박씨·전의이씨·일직손씨·순천박씨·달성서씨·

광주(廣州)이씨이며, 이들을 통칭하여 9문 11향 30군자라 한다.

이락서당 앞쪽으로는 금호강 위의 강창교가 보이며,

청룡지맥은 이락서당을 내려가 강창교 아래를 지난다.

강창교를 지나 금호강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지점을 가는것은

산에서 내려다본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것으로 대체하고

강창교 아래를 지나 도로에 올라서면 낙동강홍수통제소 조형물과

그뒤로 '강창교'가 보이는 곳에서 청룡지맥 산행을 마칩니다.

강창교에서 산행을 마치고 약1분거리에 산악회 버스가 보인다.

산악회 버스가 서있는 도로의 인도변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어서

산행하면서 흘린 땀을 깨끗이 씻어 낼수 있으나, 식사할곳이 없어

도로 건너편 삼성명가타운 아파트 단지내의 상가까지 가야 되는데

배달만 전문적으로 하는 중식당이 있어 음식을 시켜 먹을수 있었다..

일부 회원들은 배낭을 벗어 놓고, 합수점을 다녀 오기도 했고

회원25명이 무사히 청룡지맥을 완주하고, 18:00에 귀경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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