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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상 지맥/삼태지맥(2023완)

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무룡산-마골산-염포산-화암추등대)산행

by 山頂 2023. 3. 28.

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무룡산-마골산-염포산-망계산-화암추등대)산행

 

♧ 산행일시 : 2023.03.26.일요일(03월25일.토. 22:00사당역1번출구앞 출발)

                 - 날씨 : 오전흐리고 오후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회비51,000원

♧ 산  행 지 :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울산시 동구 방어동

♧ 산행구간 : 분기점-삼태봉(630.5m)-동대산(447m)-무룡산(451m)-마골산(299m)

                  염포전망대-염포산(203m)-망계산(85m)-화암추등대

♧ 산행거리 : 50.72km

♧ 산행시간 : 13시간24분(02:42~16:06)

♧ 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무룡산-마골산-염포산-망계산-화암추등대)산행기록

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무룡산-마골산-염포산-망계산-화암추등대)산행트랙

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화암추등대)산정2023032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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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무룡산-마골산-염포산-망계산-화암추등대)이동시간

   ※ 02:42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산 599-14(토함산목장) 출발

      02:46  삼태지맥분기점(준.희산패) 

      03:11 조양산(정상석,×562.2m)

      03:31  ▲562.2m삼각점 

      04:06 외동고개(14번도로)

      04:22 ×522.6m/준.희산패

      05:17  ×646.8m 

      05:34 삼태봉(▲630m삼각점/정상석) 

      05:47 ×608.1m/준.희산패

      06:20  관문성

      06:25 기령(동남로삼거리) 

      06:55 파군산(정상석,×525.4m)

      07:30  동대산(정상석,×446.7m) 

      07:51  ▲444.8m삼각점 

      08:11 저승재 임도

      08:35  ×422.4m/준.희산패 

      09:05 ×371.5m/준.희산패)

      09:10  ▲347.5m삼각점 

      10:08  무룡산(▲450.7m삼각점/정상석) 

      10:36 무룡고개/가운데고개

      11:10  찬물내기약수터

      11:22  ▲329.8m삼각점 

      11:51 마골산(정상석, ×298.8m)

      12:43  염포전망대(×289.7m) 

      13:09  당고개  

      13:43 염포산(정상석,×203.4m)

      13:52  ▲174.2m삼각점 

      14:27 ▲146.7m삼각점 

      14:49 봉화산(봉화대,×117.7m)

      15:13  문현삼거리 

      15:24  망계산(×85.3m/준.희산패) 

      15:38 문현고등학교

      15:48  화암추등대 산책로 시작 지점 

      16:06  화암추항로표지관리소(울산 동구 방어동 962-2)산행종료

삼태지맥(분기점-삼태봉-무룡산-마골산-염포산-망계산-화암추등대)산행지도

삼태지맥지도1
삼태지맥지도2
삼태지맥지도3
삼태지맥지도4
삼태지맥지도5
삼태지맥지도6

 

산행메모

 

도상거리 40.5km, 실거리는 50km나 되는 삼태지맥 산줄기를 무박산행으로

한방에 종주를 한다는 좋은사람들 산악회 공지를 접하고,

긴거리 산행을 할 수 있을지 갈등을 하다가 도전을 하기로 했다. 

삼태지맥(三台枝脈)은 낙동정맥 백운산(892m)북쪽에서 동쪽으로 분기해 간

호미지맥이 44.1km를 달려가 원고개를 지나 토함산 가기전 중간지점인 토함산목장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분기점(456m), 삼태봉(630.5m), 동대산(447m), 무룡산(451m),

마골산(298.8m), 염포전망대, 염포산(203m), 망계산(85m)을 지나
울산시 동구 화암추 등대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0.5km되는 산줄기로

태화강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산행 시작지점이 경주시 이고 산행 실거리 50km나 되는 삼태지맥 종주를 위해

사당역에서 22:00에 출발을 하여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에 있는 토함산 목장앞에

다음날 02:30분경에 도착하였고, 산행시간은 15시간30분이 주어졌다.

02:42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장항리 산 599-14의 토함산솔밭가든 

간판이 서있는 2차선도로(불국로)에서 몸을 푸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임도를 따라 삼태지맥 분기점으로 향하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02:46    토함산 가든 들어가는 도로 좌측의 임도를 따라

불국로 2차선 도로에서 약3분쯤 진행하면

삼태지맥 분기점 산패가 붙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지난 3월5일에 호미지맥3구간 땜방 산행을 하며 지났던

이곳을 20여일만에 다시 찾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삼태지맥 분기점을 지나면서는 캄캄한 어둠속이라 우측의 이름없는 무명능선을

오르지 않고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진 임도따라 진행합니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경풍루 팔각정자가 있는 곳을 지나고

지구를 살리는친환경 에너지 '경주풍력발전'

홍보판을 보며 계속 임도 따라 걷습니다.

03:11   풍력발전단지내의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하면

임도 옆에 조양산(562.2m)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는다.

조양산(562.2m)은 좌측의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와

우측의 외동읍 개곡리의 경계지점에 솟아 있는 산인데...

지명유래나 산에 대한 자료는 찾을수 없었다.

03:31   조양산 정상석이 있는 곳을 지나 임도를 따르다가

산길에 들어서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능선을 약15정도 오르내리며 가면

준.희님의 산패와 삼각점이 있는 ▲562.4m봉에 닿습니다.

 ▲562.4m삼각점(울산303)

03:44    562.2m삼각점봉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오르내리며

약13분 정도 진행하면 국가지점번호(마마6862 5000)가 붙어 있는

송전철탑이 서 있는곳을 지나고....

03:50  송전철탑을 지나 무명봉을 오르내리며 약6분정도 진행하면

고사목이 자리하고 있는 ×506.6m봉에 닿고

506.6m봉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갑니다.

04:06      506.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9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묘지있는 곳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능선을 내려가면 도로의 절개지 철망울타리를 만나고

철망울타리 따라 우측으로 약3분쯤 진행하면 철망을 뚫어놓은 개구멍을 만나고

뚫려있는 철망울타리를 간신히 빠져나오면 14번 도로가 지나는 외동고개에 닿게 됩니다.

외동고개는 14번('외남로') 2차선 포장도로와 이스트힐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경북 경주시 외동읍에 있는 고개로서 지명 이름을 차용해 외동고개로 부르는 듯하다

지맥은 도로를 건너면 보이는 도로 우측의 임도를 지나 산으로 오른다.

04:22    외동고개를 지나 임도를 따르다 곧바로 산길에 들어서 약16분가량을

가파르게 능선을 오르면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522.6m봉에 닿는다.

522.6m봉을 지나 능선을 내려가면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면서 만들어진 넓은 도로를 만나고

이후 도로따라 진행을 합니다.

도로는 콘크리트 포장된곳과 비포장이 교차 반복 되네요

04:59    풍력발전단지의 넓은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650.2m봉을 우측으로 보며 지납니다.

도로에서 650.2m봉의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는데...

어둠속에 전망대에 올라봤자 보이는게 없어 그냥 지나갑니다.

05:02     도로를 따라 진행하면 미우나오션/삼태봉 갈림 이정목을 만나고

우측의 삼태봉 방향의 산길로 오릅니다.

삼태봉가는 이정목옆에 있는

마우나오션리조트 등산로 안내판

산길에 들어서면 계속해서 이정표를 만납니다.

삼태봉1.0km, 관문성3.1km 방향으로 진행을 하고

05:17     능선을 따라 삼태봉으로 향하다가 좋은 등로를 버리고

좌측의 산길로 들어서 잡목을 헤치며 오르면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646.8m봉에 닿게 됩니다.

05:20     646.8m봉에 올랐다가 잡목을 헤치며 내려와

좋은 등로에 닿고 잠시후 이정목을 만나는데

좌측으로 정상석 표시가 보입니다.

무슨 정상석인지 궁굼해 정상석 방향으로 오릅니다.

05:21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약1분쯤 오르면

뜬금없이 삼태봉(629m)표지석을 만납니다.

작은 표지석이 있는 삼태봉에서 잡목을 헤치며 진행을 하여

정상적인 등로를 만나고...본래의 삼태봉으로 오릅니다.

05:34     커다란 정상석2개와 삼각점이 있는 삼태봉(▲629m)에 닿습니다.

삼태봉(▲629m)은 경북 경주시 외동읍 모화리와 양남면 신대리의

접경지대에 있으며, 삼태지맥이란 이름을 낳게한 산이기도 하다.

남서쪽으로 7번 국도, 북동쪽으로 904번 지방도로가 지나고,

산 정상에서부터 중턱까지 신대리성(新垈里城)이 조성되어 있고,

산 아래쪽에는 관문성(關門城:사적 제48호)이 있다.

북쪽 산기슭에는 원원사지(遠願寺址:사적 제46호)가 있으며

신대리성 동쪽에  마우나오션리조트가 있다.

▲629m삼각점(울산 21)

삼태봉(629m)의  2개 정상석

좌측은 영남양지산악회, 우측 와룡의용소방대에서 

세워놨네요

삼태봉 정상부에 있는 이정목

관문성(3.4km)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05:47     삼태봉을 내려와 무명봉2개를 오르내리다가

폐헬기장이 있는 608.1m봉에 오릅니다.

산패는 보이지 않고...선답자의 리본 한개 붙어 있네요

608.1m봉을 내려오면

마우나오션리조트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고...

지맥마루금은 관문성 방향으로 갑니다.

관문성으로 가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경주시 외동읍 일원과 외동읍의 산업단지가

잠에서 깨어나는 새벽녘 풍경

06:09   일반 산책로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583.5m봉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희미하게 내려가는 등로가 보이지만

올라왔던 등로를 되돌아내려가 좋은 등로를 만나고...

06:17  진달래꽃과 잡목이 정상부를 차지하고 있는

× 553m의 무명봉을 지나고,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고....

어둠속에서 잘보이지 않던 화려한 연분홍 진달래꽃이 보이고

관문성의 성곽돌이 쌓여져 있는 곳을 오릅니다.

넓은 등로를 따라 관문성으로 오릅니다.

06:20     관문성의 성곽사이 산책로에 닿습니다.

관문성은 울산광역시와 경북 경주시의 경계를 따라 돌로 쌓은 산성으로

왜구의 침입으로 부터 경주를 보호하기 위해 신라 성덕왕21년(722)에

만들었다고 한다. 삼국유사에는 당시 최고위 벼슬의 하나였던 각관을 지낸

원진이 39,262명의 인원을 동원하여 이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관문성이라는 이름은 경주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고 해서 붙인 이름으로

원래는 모벌군성, 모벌관문이라 불렀는데 조선시대에 관문성으로 부르게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약12km에 이르는 긴 길이 때문에 만리성으로도 불렀다.

성벽은 길이 40~50cm, 두께 20~30cm의 다듬은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돌을 쌓는 방식은 위쪽으로 갈수록 층지게 들여 쌓는 물림쌓기 방식이다.

관문성 풍경

관문성은 신라 성덕왕21년(722년)에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으로

이성은 우박천을 사이에 두고 산과 산을 연결하여 축성한 특수한 형태의

장성으로, 치술령과 모화리 동편의 산 사이에 있으며 길이는 12km 정도이다.

모벌군성, 모벌관문 이라고도 하며, 마을 사람들은 만리성이라 부른다.

관문성이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경북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를 따라 산 정상에 둘레 1.8km 정도의 신대리성이 있다.

관문성과 신대리성은 동해안으로 침입하는 왜병으로부터 신라 왕경을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삼국유사」에 '각간원진(角干元眞)'이 3만9,262명의 인부를

동원하여 성을 쌓았는데, 길이가 6,792보 5척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월성의 둘레가 1,023보로 알려져 있으므로 관문성은 길이가 월성의

6배에 이른다는 것을 알수 있다. 성벽은 다듬은 돌과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았는데 대부분 허물어졌고, 성문터로 추정되는 흔적과 창고 터, 

병영터 등이 군데군데 남아 있다. 자연석과 다듬은 돌을 섞어 쓴 방식은 

경주남산신성과 비교되는데, 관문성에 나타난 축성술이 더 발전된

형태로 보인다고 한다.

관문성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오면

'동대산 삼봉사 ' 입구에 닿고

06:25     삼봉사 입구 앞쪽으로 보이는 '마우나오션 리조트'입구와

'동남로' 삼거리인 '기령' 또는 '기현'이라 불리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은 경주시와 울산시의 경계지점으로 도로 우측인 서쪽으로

몇개의 포장마차들이 보이는 방향으로 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기박산성의병역사공원 앞에 세워져 있는

기령(旗嶺) 표지석이 있는 곳을 만나고

"기박산성의병역사공원"앞에서 좌측의 임도를 따라 삼태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임도로 들어서면 잠시후에 만나는 이정표

직진의 신흥사 갈림길에서 우측의 동대산정상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동대산 테마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06:46    동대산 테마임도를 따라가면

울산광역시 북구 대안동에 있는 고개인 '신흥재'를 지납니다.

신라시대인 673년(문무왕 13) 명랑(明朗)이 창건한 신흥사(新興寺)가

대안동에 있어서 신흥(新興)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신흥재에 있는 이정목

삼태지맥은 임도따라 마동재로 향합니다.

신흥재를 지나면 오르막 임도가 이어지고...

06:55     파군산(525.4m)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파군산은 황해남도 강령군 광천리에 있는 산인데....

이곳에도 파군산이란 이름의 산이 있네요

 파군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사연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은

강성한 기세와 인자한 정치로 이름을 떨치는 고려에 국토를 바치고

항복할 결심을 다졌는데, 자기 의견을 신하들에게 이야기하자 그들 속에서는

의견이 분분하였다. 경순왕의 아들은 “충신들의 의사와 민심을 수습하여

힘껏 싸우다 망한다면 할 수 없더라도 어찌 천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의 이름과

전통을 하루아침에 그냥 허물겠습니까?” 하며 견결히 반대하였다.

경순왕은 “고립되고 위급한 형세에 처해 있고 원체 강하지도 못한 주제에

나에게 덕까지도 없으니 무고한 백성을 참혹하게 죽이고 산천을 불태우는 짓은

차마 하지 못하겠다”고 하고는 곧 시랑 김봉휴를 시켜 고려의 태조 왕건에게

항복할 의사를 알리게 하였다. 이렇게 신라는 고려의 강대함에 위압되고

자기의 약함을 한탄하여 스스로 고려에 들어오게 되었다.

경순왕의 아들은 아버지를 원망하던 끝에 드디어

파군(임금의 아들로서 군으로 봉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을

결심한 후 개골산(금강산)으로 가던 도중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이때부터 파군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고 한다.

07:06    파군산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약10분을 걸으면

사각정자와 장승이 서있고 오석의 표지석이 있는 마동재에 닿는데..

지도에는 '다음재'로 표시돈 곳이며, 우측의 좁은 임도는 매곡동으로 가는 길이고

삼태지맥은 직진의 넓은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마동재에서 직진의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07:21    임도를 따르다가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431m봉을 오르고

431m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는 나무를 만나고

임도를 만나 계속해서 임도를 진행합니다.

07:30    넓은 공터의 헬기장과 전망대와 팔각정이 있고

자연석의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동대산(447m)에 도착합니다.

동대산은 울산광역시 북구 매곡동에 있는 산으로

‘동대산(東大山)’이라는 명칭은 울산광역시의 동쪽에 있는 큰 산이라는 데서

불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산세는 남북 사면이 완만하고

동서 사면은 급한 편이다. 북쪽과 남쪽에는 주로 산지가 발달되어 있으며,

서쪽과 동쪽은 낮은 지대가 형성되어 있고 특히 동쪽에 바로 동해(東海)가 펼쳐진다.

북쪽으로 삼태봉을 시작으로 관문산, 조양산, 경주의 토암산까지 줄기를 이어 가고 

남쪽으로는 무룡산(舞龍山)과 새바지산의 해발 500m 이내의 낮은 산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동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곳곳에 소류지를 이루고 동쪽으로는 대안천을 만들어

동해로 유입하며, 서쪽으로는 호계천을 만들어 태화강(太和江)의

제1지류인 동천(東川)으로 흘러든다.

동대산 정상석 뒷면은 '큰재정상(447m)'으로 표기 하였네요

동대산은 울산광역시 북구의 매곡동·호계동·대안동·창평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산줄기가 바로 바다로 내리치는 전형적인 바다를 낀

산맥으로서 높이는 낮지만 바다의 지면으로부터 우뚝 솟아 있는 모습이

마치 바다의 해풍을 막아 주는 방패 같은 산이다.

동대산 정상의 팔각정

동대산 삼각점(▲447m/울산67)

동대산 정상의 전망대

동대산 전망대에서 볼수있는 풍경

미세먼지와 흐린 날씨로 조망은 별로 입니다.

동대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울산시내와 그뒤로 구름에 가려진

영남알프스의 영축산, 신불산,재악산,천황산,운문산,가지산 쪽 풍경

동대산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고갯마루쪽으로 오르면

소구부리재(큰재, 장재)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 닿는다

이곳의 고개(재) 이름은 호계동 수성마을 홈골에서 강동동 우음과 대안으로

넘어가는 재로서 재가 너무 험하여 옛날 소등에 나무와 풀을 베어 싣고 오르내릴 때

소가 구른다 하여 소구부리재 또는 큰산(동대산)이라 하여 큰재 또는

장재라고도 부른다. 고갯마루에는 화장실이 있고, 돌탑과 전망대,

그리고 정자가 있는 쉼터에 닿고, 아침을 먹으며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동대산 전망대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뒤에

넓은 임도를 따라 삼태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07:51    임도를 따르다가 좌측 산으로 올라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444.8m삼각점에 닿습니다. 

▲444.8m봉의 삼각점은 흙과 낙엽이 덮혀있어 글씨 확인은 불가능하네요

삼각점봉에서 내려오면 긴급구조목과 이정표가 있는

임도에 닿고 임도 따라 삼태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08:03    임도를 따르다가 임도 우측의 산길로 올라

산패는 안보이고...시그널도 1개 붙어 있는 

지도상 고도표시 되어있는 ×431m봉에 오릅니다.

×431m봉에서 되돌아 나오 다시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이정목이 서있는 임도에서  대안임도삼거리 방향인

우측으로 휘어져 급경사의 산길을 내려갑니다.

08:11   급경사의 산길을 내려오면

다시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비탈길이 험난하고 벼름빡같고 떨어지면 저승간다'

하여 '저승재' 라 부르는 곳에 닿습니다.

저승재에 있는 안내판

저승재에서 임도를 따라 약5분쯤 오르면

돌탑과 쉼터 의자가 있는 곳에 닿고

쉼터를 지나자마자 만나는 대안임도 삼거리에서

산위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르다가

오르막 임도 우측의 나즈막한 돌축대를 올라

진달래꽃이 피어 있는 방향의

산길로 들어서 삼태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산위에 올라도 넓은 임도 수준의 등로라 편하게 산길을 걷습니다.

08:27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402.8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갔다가 다시 등로를 오릅니다.

08:35    지맥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422.4m봉에 오르는데...선답자의 산행 리본이 붙어 있으나

산패는 보이지 않네요

08:42     422.4m봉에서 내려오면 포장임도와 비포장 임도가 만나는 삼거리에 닿고

포장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릅니다.

산으로 오르는 등로 옆으로는 진달래꽃이 한창이네요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355m의 무명봉을 지나고

355m무명봉에서 내려와 포장임도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임도가 휘어지는 곳에서 직진으로 보이는 산으로 오르고...

산길에 들어서면 진달래꽃이 산객을 반갑게 맞이하네요

등로 우측의 나무사이로 '송정저수지'와

송정동 마을이 흐릿하게 보이는곳을 지납니다.

08:55      ×375m의 무명봉에 오르고

무명봉 앞쪽으로 보이는 '무룡산' 풍경

375m봉에서 낙엽과 잡목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고...

09:05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371.6m봉에 오릅니다.

371m봉에서 내려갔다가 다시 낙엽이 많은 등로를 올라가고

09:10    삼각점과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해오름산(▲347.5m)에 도착합니다.

해오름산(▲347.5m)삼각점(울산429/1992재설)

해오름산(347.9m)산패와 347.9m 준.희 산패

해오름산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내려가고..

09:15   해오름산을 내려오면 달현재/달령 안부의 임도에 닿습니다.

달현재의 지명유래에 대한 자료는 찾지 못하였고

다만 울산시 송정동에 대한 설명에서 북쪽에 창평동,

동쪽은 무룡동, 남쪽은 화봉동, 서쪽은 시례동 및 중구 장현동과

접하고 북쪽 경계로 송정천이 흐르는데 서쪽 경계로 흐르는 동천강과

합쳐지며 송정들, 도덕골, 달현재 등이 있다.라고 하여

달현재란 이름이 나오네요

삼태지맥은 달현재의 임도에서 우측의 산길로 들어서 능선을 오르고..

긴의자 4개가 설치되어 있는 쉼터를 지나고

이정표가 있는 임도를 지나 좌측의 무룡산 방향의 산길을 오릅니다.

09:28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337.9m봉에 닿고

×337.9m봉을 내려가 임도에 닿습니다.

임도를 따라 무룡산으로 향합니다.

임도옆의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무룡산 방향의 산길을 오르고....

무명능선을 올랐다가 다시 임도에 내려서게 됩니다.

임도를 만나 임도 따라 무룡산으로 향하고...

09:47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이정표의 무룡산1.5km 방향의 계단을 오릅니다.

무룡산 오르는 계단과 주변의 진달래꽃

나무계단이 끝나면 통나무 받침의 계단을 오르고...

진달래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 급경사의

오르막 능선을 계속해서 오릅니다.

휴일을 맞아 진달래꽃을 보려고 찾아온 시민들을 반기는듯

무룡산 능선에는 연분홍의 활짝핀 진달래꽃이 지천이네요

넓은 공터의 헬기장이 있는 곳에서 우측의 중계탑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방송국의 중계탑과 건물들이 있는 곳을 지나고...

10:08   무룡산(451m)정상에 도착합니다.

 무룡산(舞龍山:▲451m)은 울산광역시 북구의 화봉동과 연암동,

신현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동해안 가까이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동대산(東大山) 산자락과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새바지산과

마골산으로, 동쪽으로는 우가산(牛家山)으로 산줄기를 이어 가다가

동해안으로 떨어진다. 명칭의 유래를 살펴보자면 일단 무리(無里)는 물[水]을

의미하며, 무리룡산은 ‘물룡산’으로 주룡산(主龍山)에 물을 빌던 산이라는

뜻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또 무룡산은 기우제의 옛말인 무우제(舞雩祭)의

무(舞)자와 용(龍)자가 합쳐진 이름으로 주룡산의 무제를 지내는

산이라는 의미로 근대에 와서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전해지고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문헌비고(文獻備考)』,

『울산읍지(蔚山邑誌)』 등에는 ‘무리룡산(舞里龍山)’이라 기록되어 있고,

산자락 사람들은 매봉산이라고도 부르고 있다.

무룡산은 울산의 진산으로 무룡산에서 바라본 울산공단의 야경은

마치 수많은 보석들이 빛나는 모습을 연상하게 할 만큼 아름답게 보여

무룡산에서 바라본 야경이 울산12경에 지정되기도 했다.

차량 이용이 가능한 산으로 정상 부근에 KBS 무룡산송신소가

설치되어 있으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 서면

울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무룡산 정상에서

무룡산 정상에서

무룡산 정상에서 함께한 산우들과

무룡산(▲451m) 삼각점(울산69)

무룡산 정상의 전망대와 산불감시초소

흐린하늘과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 울산시 북구 송정동과 울산공항쪽 풍경

흐린하늘과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이는울산시 중구와 태화강쪽 풍경

산불감시초소 지붕뒤로 보이는 지나온 삼태지맥 마루금풍경

무룡산 정상에 있는 방송중계시설물들

무룡산정상에서 산불감시초소와 전망대 사이의

등로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MBC중계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진달래꽃 피어 있는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고

10:36     팔각정이 있는 무룡고개(가운데고개)에 도착합니다.

무룡고개(가운데고개) 풍경...

무룡고개(가운데고개)는 울산광역시 북구 연암동과 어물동 및

신현동으로 이어지는 고개를 말하고 명칭 유래를 보면 가운데고개는

가분데고개 또는 왕거령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옛날 하상면과 강동면의

가운데 위치하여 가운데고개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신라시대 임금이

이 재를 넘어갔다고 하여 왕거령이라고도 부른다고 전해진다.

무룡산(舞龍山)을 가로질러 지나는 고개로 구남마을 입구에 자리 잡은

구남저수지 옆으로 고갯길이 나 있다. 서쪽에는 염포동의 염포산(鹽浦山)을

시작으로 새바지산, 무룡산, 동대산(東大山), 관문산에 이어 경주의 토함산까지

산맥을 이어간다. 현재 가운데고개 정상에는 무룡고개라는 이정표가 있으며

2006년에 새로운 국도제31호선이 생기면서 정상부에 무룡터널이 건설되고

많은 차량들이 국도제31호선을 이용하게 되어 무룡로 고갯길은 차량 통행이

줄어들었고 더불어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 사이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무룡고개에 있는 사자상

무룡산 고갯길의 벚꽃 풍경

고갯길 양옆으로 벚꽃이 한창이여서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답다.

 2차선 차도가 지나는 무룡고갯마루에서 좌측으로

양떼목장 방향의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양떼목장 방향으로 가는 임도 풍경

좌측으로 262.1m봉이 보이지만...

잡목이 우거져 있고...오르는 등로는 보이지 않기에

능선 우측의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져 가는 곳에서

산길로 들어서 능선을 걷습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진달래꽃이 만발한 능선을 지나고...

산줄기는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를 따라 계속해서 진행합니다.

11:04    임도를 따라 가면 넓은 포장도로와 만나는

아래율동2.5km/ 성불사1.5km 삼거리에 닿고

성불사 방향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합니다.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언덕길을 오르고..

11:07   찬물내기 약수터에 도착하여

식수를 보충하고

찬물내기 약수터 좌측의 진달래 군락지 방향의 산길을 오릅니다.

찬물내기 약수터를 지나 오르면 만나는 산길 풍경

진달래가 많은 능선을 지나고...

사각정자가 있고, 꽃이 활짝핀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하니.

많은 행락객들이 진달래 군락지의 꽃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봄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네요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서 계속 오르면

11:22     삼각점이 있는 329.8m봉에 닿습니다.

329.8m 삼각점

글씨는 마모되어 알아볼수가 없네요

329.8m삼각점봉에서 약3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급 좌측으로 꺽어져 양떼목장 방향의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임도 우측의 지맥능선상의 산은

군부대지역인듯, 원형철조망이 둘러쳐져 있고,

과거 지뢰매설지역이란 표찰이 붙어 있네요

산자락을 구비구비 돌아가는 군부대의 원형철조망을 우측에 두고

임도를 따라 양떼목장 방향으로 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임도가 끝나고 고도323m의 헬기장에 닿고

무룡고개에서 4.59km 왔다는 이정표를 만납니다.

헬기장을 지나 목장의 초지지역으로 들어서는 언덕을 오릅니다. 

11:40  양떼목장 입구에 있는 매표소 앞에 도착합니다.

울산양떼목장 입구풍경

양떼목장 입구에서 봉대산,염포삼거리 방향의 임도로 진행합니다.

봉대산, 염포삼거리 방향의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면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지맥은 우측의 돈문재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좌측의 성골해변가 방향에 있는 마골산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삼거리에서 약500m거리에 있는 마골산 가는 길은

하얗게 꽃핀 벚꽃나무가 우거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입니다.

11:51    벚꽃핀 터널을 지나 좌측 산길을 오르면

마골산(297m) 정상에 닿습니다.

울산광역시 동구 동부동에 있는 마골산(麻骨山/297m)의

마골(麻骨)’은 삼[麻] 껍질을 벗겨낸 흰색의 삼대를 뜻하는 한자어로

산에 줄지어 있는 많은 바위들이 마골처럼 보여 이름을

‘마골산(麻骨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마골산은 울산광역시 북구와 동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북쪽으로는 산지가 발달해 있고 남쪽으로는 낮은 평야 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새바지산을 시작으로 무룡산(舞龍山)과 동화산(東華山)에 이어

동대산(東大山)까지 산맥을 이어간다. 산세는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동서 사면은 완만하나 남쪽 사면은 대체로 급한 편이다.

크고 작은 노목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곳곳에 전설을 품고 있는

기암들이 자리 잡고 있다. 서쪽으로는 울산 제1강 태화강(太和江)이

울산만으로 유입하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방어진반도 주변으로

울산항을 비롯한 여러 항들이 모여 근해 어업의 주요지가 되었다.

마골산(297m)정상석

마골산은 높이는 낮지만 바닷가 산의 특성 때문에 주변 조망이

매우 뛰어나고, 곳곳에 자리한 기암괴석들로 인기가 많은 산이다.

마골산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동구의 방어진반도를 이루고 있고

방어진반도 내에 대왕암공원과 슬도가 자리 잡고 있다.

마골산의 소망길에는 해골바위·장적암·휘양바위·공부암·송곳바위·

촛대바위 등의 기암들이 즐비한데 바위 하나하나마다 수많은 전설과

이야기를 품고 있어 더욱 아름다운 산이다.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인 동축사(東竺寺) 뒤편에 있는 관일대는

두꺼비 모양의 바위들이 모여 있어 방어진 12경에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곳이다.

마골산에서 잠시 쉬었다가 되돌아 나와

벚꽃 우거진 임도를 따라 지맥산행을 이어갑니다.

마골산 숲속 쉼터를 지납니다.

마골산 숲속쉼터의 팔각정

 운동시설이 있는 곳을 지나고

옥류천 이야기길을 따라 염포정 방향으로 갑니다.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곳을 지나 염포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오릅니다.

'동축사' 갈림길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진행한다.

동축사(東竺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로

울산광역시 동구 마골산(摩骨山)에 있으며, 573년(신라 진흥왕 34) 진흥왕의

명으로 창건되었고, 창건설화 《삼국유사》권3〈황룡사장륙조(皇龍寺丈六條)〉에

의하면, 573년 3월 지금의 울산광역시 태화지방인 하곡현(河曲懸) 사포(絲浦)에

서역에서 온 큰 배가 닿았다. 이 배에는 인도의 아소카왕이 보낸 편지와 황금 3만푼,

황철 5만 7천근이 실려 있었다. 편지에는 아소카왕이 석가삼존불을 주조하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황금과 황철을 배에 실어 인연 있는 국토에 가서

장륙존상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삼국유사》에는 아쇼카왕의 기원을 담은 배는 1천 3백여 년간 16대국(大國)과

5백중국(中國), 7백소국(小國), 1만 부락을 거쳐 신라에 닿았다고 설명되어 있다.

배에는 장륙상의 모형 불상도 함께 실려 있었다. 이에 왕은 황금과 황철로

황룡사 장륙존상을 만들었으며, 모형 불상은 사포 동쪽 부근의 깨끗한 곳을 골라

절을 지었는데, 이 때 모형 불상을 모시기 위하여 지은 절이 동축사라고 한다.

훗날 모형 불상도 황룡사에 옮겼다고 전한다. 이를 통해 동축사는 축(竺)의 동쪽

곧 인도 동쪽에 있는 절이라는 의미를 알 수 있다. 934년(경순왕 8)중창하고,

고려 정종(재위: 1035∼1046) 때 옥인(玉仁)이 중수하였다. 이후의 연혁은

전하는 것이 없다. 1931년 완성(翫性)이 중수하였으며, 1975년 주지 도암(道庵)이

정주영(鄭周永) 등의 시주로 대대적인 중창을 하였다. 이 때 대부분의 건물을

보수하고, 600근의 범종을 주조하여 새로 지은 범종각에 두었다. 유물로는

고려 중기에 제작된 동축사 삼층석탑이 있는데, 본래 대웅전 앞에 있었으나

1977년 중창할 때 경내에서 약 40m 서남쪽으로 옮겼다.

기단의 한변 길이가 1.8m, 높이 3.25m이다. 이밖에 사적비가 있다.

유명한 절인듯해서 들려보고 싶었지만...장거리 산행에 지쳤있고 촉박한

시간을 탓하며, 아쉬움을 남긴채 염포전망대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동축사 갈림길을 지나면 만나는 정자와 헬기장

염포전망대 닿기전에 삼각점이 있는 289.1m봉에 올랐으나

폐건물만 있고...삼각점은 찾지를 못했네요

289.1m봉에서 내려와 넓은 도로를 따라 염포전망대로 향합니다.

12:43    염포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염포개항기념공원에 있는 장승

염포개항기념공원 표지석

염포는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포구로서

신라 때는 하곡현(河曲縣), 고려 때는 지울주군사(知蔚州郡事),

조선시대에는 울산군(蔚山郡)의 관할 하에 있었으며 진(鎭)이 설치되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울산군 방어진읍 염포리로 되었다가

1962년 울산시 염포동으로 편입되었다. 지명 유래는 예로부터 소금밭이 많아

소금나는 갯가라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 지형상으로는 서북쪽에 하안평야가

있을 뿐 갯가와 산지로 둘러싸여 있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염포진(鹽浦鎭)이 있어

수군만호가 주둔하였으며 문헌상에는 이곳에 성이 있어 둘레가 1,039척이 되고

성내에는 우물이 3개 있다고 하였다. 1426년(세종 8) 부산포(富山浦) 및 제포(薺浦)와

함께 삼포에 왜관(倭館)을 설치할 때 염포에도 일본인의 거주가 허락되었는데

삼포의 왜관 규모는 신숙주(申叔舟)의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에 의하면 36호 120명

정도였다고 하며 당시에 왜국 사절이 서울을 갈 때 염포에 상륙하여 언양과 경주 및

안동을 거쳐 가도록 정하여 염포는 좌로(左路)의 시발지가 되었다.

삼포의 개항 당시 염포의 왜인의 수를 60명으로 한정하였는데 1510년(중종 5)

삼포왜란이 일어날 당시에는 120여 명이 상주하였으며 1512년 임신약조의 체결로

염포의 왜관은 폐쇄되었다. 염포는 역사적으로 울산 지역을 방어하는 군사기지로서

큰 몫을 하였는데 태화강(太和江) 하구에 위치하여 개운포(開運浦) 및 유포(柳浦)와 함께

울산의 좌병영을 지키는 수군의 군사기지였다. 조선시대에는 부근에 가리산(加里山)과

천내산(川內山) 봉수가 있었고 동쪽 해안 지대에는 목장이 있었으며 염포 대안에는

처용암(處容巖)이 있는데 신라 때의 처용가 전설이 전하는 곳으로

오늘날에도 어부들은 이 바위에서 용제(龍祭)를 지낸다.

염포전망대로 오르기전에 이용안내글을 잠시 읽어 보고...

염포전망대에 오릅니다.

염포전망대에서의 조망

전망대좌측으로 태화강과 울산대교와 삼태지맥의 끝지점 남해바다

현대자동차와 태화강, 명촌대교 풍경

지나온 삼태지맥의 마루금 풍경

염포전망대에서

염포전망대에서

염포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기고

전망대에서 내려와 좌측의  넓은 임도를 따라

삼태지맥을 이어갑니다.

세멘트포장임도를 벗어나 좌측의 비포장 임도를 오르고...

송전탑 NO1 을 지나고

벌목잔재물과 재선충예방을 한 나무무더기가 있는 경사진 등로를 내려갑니다.

13:09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는 왕복6차선의 '방어진순환도로'가 지나는

'당고개'에 내려서고 도로따라 우측으로 가면 '정수장' 버스정류장을 만나고

버스정류장 뒤쪽으로 횡단보도가 보입니다.

이곳 당고개는 울산 북구 염포동과 동구 서부동을 연결하는 고개로 예전에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넓은 6차선의 방어진순환도로가 지난다.

'정수장'버스정류장옆의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 '정각사'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정각사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가고...

이곳 수도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서 산으로 오르는

세멘트계단을 올라 산신각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계단을 올라서 산길에 들어서면 좌측으로 정각사 건물들이 보이고..

가파른 능선 오르막 등로변에 기묘한 바위들이 줄지어 업드려 있네요

커다란 입석바위아래 자그마한 '산신각'이 보입니다.

산신각 풍경

산신각은 산신을 모시는전각이다. 사찰에 따라 산령각(山靈閣)이라고도 부른다.

또 삼성각(三聖閣)을 두어 칠성신·독성(獨星)과 함께 모시는 경우도 흔하다.

본래 산신은 도교에서 유래한 신으로, 불교가 전래되기 전에 많이 믿던 토착신이다.

특히 산지가 70%나 되는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 말에 이르기까지

산신신앙이 널리 유행하였다. 이 산신이 불교에 수용되면서 호법신중(護法神衆)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불교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삼국시대부터이므로

산신도 비교적 일찍 불교에 수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지나, 산신각이 세워진 것은

조선 중기 이후부터이다. 대개 전각의 뒤쪽에 세우며, 크기는 정면1칸, 측면 1칸이 보통이다.

산신각 내에는 산신을 그린 탱화를 모시는데 대개 흰수염, 대머리, 긴 눈썹이 휘날리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손에는 하얀 깃털부채나 파초선·불로초 등을 들고 있고

주로 봉래산· 영주산 · 방장산 등의 삼신산을 배경으로 한다.

산신각이 있는 곳에서 뒤돌아본 풍경

방어진순환도로변의 서부동 마을과 현대자동차쪽 풍경

13:22   산신각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준.희산패가 있는 121.1m봉을 지나고

121.1m봉을 내려와 넓은 임도를 따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벚꽃이 피어 있는 등로를 올라가고...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이정목과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납니다.

벚꽃이 피어 있는 넓은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능선을 다 오르면 '오승정(五勝亭)'팔각정을 만나고

13:43    염포산(203m)정상에 도착합니다.

염포산(鹽浦山)은 울산광역시 동구 전하동과 북구 염포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명칭 유래를 보면 염포산(鹽浦山)은 소금을 생산하는 포구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동쪽으로 동구와 접하고 서쪽은 울산만을 따라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하이스코 등의 업체가 임해공업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서쪽으로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太和江)이 흐르고 남쪽으로 술바위산과 방어진항,

대왕암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으로는 새바지산과 작은무룡산 및 무룡산(舞龍山),

동화산(東華山), 동대산(東大山)에 이어 경주의 토암산까지 산맥이 이어져 있다.

염포산은 마을 뒷동산 같은 작고 아담한 산으로 높이는 낮아도 바닷가 산의 특성 때문에

주변 조망이 매우 뛰어나다. 전형적이 노년 산지로 최근에 산림 조성을 하여

규모는 작지만 편백나무 숲길도 있고 벚꽃 길이 있어 꽃이 피는 봄이 되면

꽃 축제를 즐기며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염포산에서 내려가면 만나는 이정표

화정산삼거리, 동구청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염포산에서 내려오면 또 다른 정자를 만나는 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넓은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14:27      능선을 오르내리는 등로 우측에 약간 벗어나 있는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146.7m삼각점봉에 올랐으나

삼각점은 찾지를 못하고 그냥 내려옵니다.

진달래꽃이 만발한 등로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등로를 따라 염포산 산악자전거 대회코스 표지판들을 만나고

능선을 완만하게 오르내리며 진행합니다.

14:11   준.희산패가 붙어 있는 131.6m봉을 지납니다.

131.6m봉을 내려가면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휴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산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갖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울산대교전망대가 나무사이로 삐죽 머리를 내밀고 있는 풍경을 보면서 갑니다.

14:27    준.희 산패가 붙어 있는 ▲146.76m 삼각점봉에 오릅니다.

▲146.76m 삼각점(울산456)

146.7m삼각점봉을 내려오면 울산대교전망대앞에 닿게 됩니다.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대교 전망대는 높이 63미터(해발203미터)로 화정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2015년 5월 개통한 국내 최장이자 동양에서 3번째로 긴

단경간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울산의 3대 산업인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산업 단지 및

울산 7대 명산을 조망할 수 있다. 주간에 바라보는 울산의 전경과 야간에 바라보는

공단과 도심의 야경은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전망대에는 동구 관광기념품 기프트샵과

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어 볼거리와 머물거리 모두 제공하고 있다.

울산대교 전망대를 지나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가고

포장 임도를 내려가다가 천내봉수대 오르는 입구를 따라 산행을 이어갑니다.

봉수대까지는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14:49      화정천내봉수대가 있는 봉화산(×117.7m)정상에 도착합니다.

봉수대는 사방이 잘 보이는 산봉우리에 위치하여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인근 봉수대와 서로 연락하여 변방의 긴급한 상황을 중앙과 해당 진영에 알리던

옛날 군사통신 수단의 하나이다.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었던 제도인 듯하나

그 체재가 정비된 것은 조선 세종 때였다. 오장과 봉군이 배치되어 근무하면서

평상시에는 한홰, 적이 나타나면 두홰,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세 홰,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네 홰, 적과 접전하면 다섯 홰의 봉수를 올렸다고 하는데, 1894년(고종31년)에

전화가 보급되면서 폐지되었다. 천내봉수대는 해발 120m인 봉화산 정상에 위치하고

울산만의 관문을 지키는 봉수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리산(加里山)에서

봉수를 받아 남목(南木 : 현재 주전봉수)으로 전해주는 연변봉수이다.

 대응봉수의 거리는 남서쪽의 가리봉수와 3.64㎞, 북쪽의 남목봉수(주전봉수)와는

6.54㎞ 거리에 있다. 잔존하고 있는 연대의 규모는 상부의 직경이 약 5m정도이고

하단의 둘레는 55m 가량, 높이는 약 2m정도이다. 천내봉수의 호(濠)는

연대를 중심으로 동쪽을 제외하고 서,남,북 3면에 마련되어 있으며

그 자체가 방호벽 역할을 하기도 하며 인근의 서생 이길봉수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천내봉수대 상부 풍경

봉화산에서 천내봉수대를 만난이후에는

선답자의 트랙을 무시하고...

도로를 따라 봉화재로 내려가기를 적극 권장합니다.

15:13    선답자의 트랙을 따라 내려가면 야산에 불법으로

경작을 하고 있는 밭을 만나고, 밭에 야생동물들의 침입을

방지하는 그물망과 울타리등이 막혀 있어 도로에 닿기 어렵습니다.

이리저리 헤매다가 휴일이라 잠겨있는 공장인듯한 건물의

마당에 내려서고, 담장을 넘어 도로에 닿는 장애물 경기 같은

곡예를 하며 산행을 하게 되네요

어렵게 내려서 방어진순환도로에서 좌측의 '문현삼거리'의

횡단보도를 건넌후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문현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가면 '봉화재'에 닿는다.

봉화재는 도로 삼거리로 방어진순환도로와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끼고

좌측으로 꺽어 '꽃바위로'를 따라 망개산(85.3m)으로 향합니다.

봉화재는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에 있는 고개로서 명칭 유래를 보면

봉화재는 봉수대(烽燧臺)로 이어지는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현지 주민들은 봉화재가 변한 보호재로도 발음하고 있는 곳으로

 봉화재의 해발은 85m 높이에 위치한다.

'꽃바위로'를 따라 약4분쯤 진행하면 망개산(85.3m)

오르는 공원입구에 닿고

잠시 가파르게 야자매트가 깔려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망개산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는 '현대미포조선' 풍경이 보이고

15:24   망계산(85.3m)에 도착합니다.

망계산을 내려와 다시 '꽃바위로'에 닿고

'꽃바위로'를 따라 '문현고등학교' 있는 곳까지 갑니다.

꽃바위로를 따라 문현고등학교 건물이 보이는 곳에서 좌측으로 꺽어졌다가

문현고등학교의 모퉁이를 돌아 정문쪽인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5:48     화장로를 따라 화암추등대 산책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화암추등대 산책로 풍경

화암추등대 전망데크산책로 좌측으로 보이는

방어진항과 슬도등대 풍경

화암추등대 전망데크산책로를 따라

화암추항로표지관리소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방어진항 방파제와 슬도등대 풍경

화암추등대 전망데크산책로가 끝나고

높은 콘크리트 방파제가 있는 길을 따라 

화암추항로표지관리소가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16:06     화암추항로표지관리소가 있는 곳에 닿고

더이상 갈수 없는 도로끝에서 삼태지맥 산행을 마칩니다.

좌측은 방파제 그리고 도로끝에는 건물이 막고 있네요

이곳에서 삼태지맥 산행을 종료합니다.

삼태지맥 산행을 종료하면서

삼태지맥 산행을 종료하면서...

삼태지맥 산행을 종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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