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지맥2구간(팔령재-투구봉-삼봉산-오도재-화장산-임천/남강합수점)산행
♧ 산행일시 :2022.12.25.일, (12월24일23:50사당역1번출구앞 출발) /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회비44,000원
♧ 산 행 지 : 전남 남원시 인월면, 경남 함양군 유림면
♧ 산행구간 : 팔령재(24번국도) - 투구봉(×1,032.5m) - 삼봉산(▲1,186.7m) -
오도봉(×1,038.5m) - ▲511.4m - 오도재(지안재) - ▲491.6m - 팥두재
- ▲343.2m - 화장산(▲585.3m) - 1034번도로 - 임천/남강 합수점
♧ 산행거리 : 27.21km
♧ 산행시간 : 12시간30분(03:56~ 16:26)
♧ 연비지맥2구간(팔령재-투구봉-삼봉산-오도재-화장산-임천/남강합수점)산행트랙
♧ 연비지맥2구간(팔령재-투구봉-삼봉산-오도재-화장산-임천/남강합수점)주요지점 이동시간
※ 03:56 24번국도 팔령재(전남 남원시 인월면 성산리147-1 )출발 →
05:06 투구봉 갈림길
05:10 투구봉(정상석×1,032.5m)
06:05 ×1,025m
06:52 삼봉산(정상석×1,186.7m)
07:32 안부(이정표:오도재→2.5km)
07:48 오도봉(정상석×1,038.5m)
08:02 ×953.2m/준.희산패
08:32 임도
08:59 ▲511.4m삼각점/준.희 산패
09:05 ×435m능선봉/급우틀
09:13 지안재(1013번도로/함양읍.휴천면경계)
09:30 ×438.1m/좌틀
09:59 ×555.4m/좌틀
10:25 ▲491.6m삼각점
10:42 선배치 임도
10:52 ×446.3m/급우틀
11:09 팥두재(1001번도로)
11:36 ×319.8m/준.희산패
12:08 ▲343.2m삼각점/준.희 산패
12:36 도장골고개(목현옥매로)
13:10 ×359.4m
13:40 ×482.2m
14:03 ×514.6m/급우틀
14:15 화장산(정상석▲585.3m/산불감시초소)
14:44 임도
15:00 곰고개(목장초지)
15:17 1034번도로(천왕봉로)
15:44 ×277.8m/급우틀
15:57 임천,남강 합수점
16:26 경남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 마을회관앞 산행종료
♧ 연비지맥2구간(팔령재-투구봉-삼봉산-오도재-화장산-임천/남강합수점)산행지도
산행메모
올겨울들어 제일 많이 기온이 내려가 한파주의보가 발령되고 전국적으로는
눈이 내렸고 특히 서해와 인접한 충남, 전남,북 지역에는 대설로 많은 피해도 있는데
정해진 일정에 연비지맥 2구간 산행을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당역을 출발한다.
연비지맥 두번째 구간은 지난번에 산행을 마쳤던 전북 남원시 인월면 팔령재를 출발하여
투구봉(1,032.5m), 삼봉산(×1,186.7m)에서 전북도 경계를 벗어나 경남 함양군으로 넘어가
삼면경계봉인 오도봉(×1,038.5m)을 지나 지안재(1013번도로), 팥두재(1001번도로),
화장산(586.4m)을 지나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의 임천(臨川)이 남강에 합류하는 곳까지
약 27km의 장거리 산행에다가 종아리까지 빠지는 눈길을 걷느라 힘든 산행이였다.
그 와중에, 추운날씨로 핸드폰의 밧데리 방전이 급속히 진행 되었고, 보조 밧데리의
연결선이 잘못되었는지....핸드폰 충천이 안되어 핸드폰이 꺼지게 되니 오록스맵도
사용을 할수 없게 되어 팥두재 이후부터는 눈먼 장님이 되어 앞서간 산우들의
흔적을 따라 산행을 했지만...눈이 적게 내린 해발 고도가 낮은지대에서는 흔적이 안보여
알바도 했네요.. 다행히 화장산을 지나 내리막 등로에서 뒤에 오던 세연님을 만나게 되어
무사히 연비지맥을 마칠수 있었습니다...도움준 세연님께 감사의 마음 다시 한번 전합니다.
♥
03:56 지난번 연비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쳤을때와는 많이 달라진
찬바람이 몰아치고 폭설이 내린 팔령재 풍경에 걱정이 앞선다.
팔령재는 경남 함양군 함양읍과 전북 남원시 인월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서 해발 513m이며, 팔랑재, 팔령치라 불린다.
연비지맥의 연비산(843m)과 삼봉산(1,187m)의 안부에 위치하고
동쪽사면은 소백산맥의 분수령에서 함양에 이르는 비교적
급경사면이며, 서쪽은 운봉을 거쳐 남원에 이르는 사면으로
인월리와 운봉 등 분지 사이의 작은 고개를 넘어간다.
동쪽은 남강의 상류인 함양에서 서쪽으로 분기하는 팔량천의
계곡으로 통하고 서쪽도 같은 남강의 지류인 임천의 지곡과 이어져
이 고개의 양쪽 사면은 같은 하천의 하곡에 의하여 연결되고 있다.
팔량치를 통과하는 24번 국도도 이들 하곡을 따라 개통되고
동쪽으로 함양과 안의를 거쳐 거창에 이르며 서쪽으로는 운봉을 거쳐
남원에 이르는데 천연적 요새를 이루어 군사상과 교통상의 요지로
신라 때의 성이 남아 있고 옛날부터 경상남도의 북부 산간지방과
전라북도의 남동 산간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였으며
주변에는 흥부전의 흥부일가 출생지로 알려진 흥부마을이 있다.
지난구간 산행을 마치며 찍었던 팔령재 풍경...
오늘 팔령재에 새벽3시50분에 내렸는데....
어둡고 폭설이 내려있어 지난번과는 아주 다른세상이다.
몸푸는 간단한 체조를 마친후에
팔령재에서 지리산 유아숲체험원 방향으로 향하게 되는데..
눈이 많이 왔지만 눈을 밀어낸 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팔령재에서 1.1km를 눈이 치워진 포장도로를 따라 올수 있었는데
삼봉산 3.9km 이정목을 지나면서 부터는 눈이 그대로 남아 있는
급경사의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눈이 내린 이후에 산에 오른 흔적이 안보여
앞에서는 러셀을 하며 가느라 힘든 산행을 합니다.
급경사 오르막의 죽죽뻗은 낙엽송나무인듯한 숲길을 오릅니다.
눈속에 덮혀 있는 나무계단길도 한참을 오릅니다..
산행속도는 낼수 없고, 러셀하며 오른 발자국을 밟으며
일렬로 서서 산행을 합니다.
05:06 팔령재를 출발하여 약1시간10분을 오르면
투구봉 갈림 삼거리에 닿는데.., 투구봉은 우측으로
약3분정도 오르면 있고, 연비지맥은 투구봉을 다녀온후
이곳으로 되돌아와 삼봉산으로 가야 합니다.
05:10 암봉위에 자그마한 대리석의 투구봉(1,068m)정상석 풍경
지도에는 1,032m봉으로 되어 있는데...차이가 많이 나네요
투구봉 정상부에는 투구봉에 대한 설명판이 있는데 그내용은
투구봉의 주산은 삼봉산으로 삼봉산에서 투구봉까지
남쪽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북쪽은 함양읍으로, 이곳부터 남북으로는
남원시 인월면과 함양읍이 경계를 이룬다. 도계에는 해발 553m에 위치한
경남 기념물 제172호인 팔령산성이 신라와 백제의 경계를 이루었고
서기1380년 고려 말 우왕6년 이성계 장군이 황산벌싸움의 전초지로 삼았고
무신란 때는 반ㄴ군이 호남으로 넘어가는 것을 저지 했던 곳이기도 하다.
도계에는 전북 남원시 인월면 서무리 성산(흥부)마을이 있고, 경남쪽에는
함양읍 죽림리 상죽의 팔령마을이 있다....
05:37 투구봉에서 삼거리로 되돌아와 삼봉산으로 향하고
눈덮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면 삼봉산 1.7km 이정표를 만나고
계속해서 어둠속에 눈길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이제 삼봉산이 0.9km거리까지 가까워 졌네요
이정표를 지나 잠시 진행하면 등로는 눈길을 미끄러져
안부로 내려갔다가 삼봉산을 오르게 되네요
안부를 지나고 나면 많은 눈이 쌓인 등로를 올라 삼봉산으로 향합니다.
삼봉산으로 오르는 눈길의 등로
06:52 투구봉에서 1시간15분 걸려 삼봉산 정상부에 있는
이정표앞에 닿게 되네요...
이정표 뒤쪽의 지리산 능선에는 일출을 앞둔
동녘하늘이 황홀한빛을 발산하는듯 보입니다.
눈속에 파묻혀있는 삼봉산(1,186.7m)정상석
삼봉산은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창원리, 남원시 산내면 중황리
일대에 있는 산으로 투구봉·촛대봉·삼봉산 세 봉우리를 합하여
삼봉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산줄기는 알파벳 대문자 ‘T’자 형태를 이루며
동서 방향으로는 서룡산-투구봉-삼봉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고,
남북 방향으로는 삼봉산-백운산-금대산으로 의 산줄기가 이어진다.
삼봉산 정상은 두산줄기 능선부의 결절점에 해당하며, 동쪽 능선부에는
오도재가 자리하고,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부에는 등구재가 있고.
금대산 아래로는 지리산 산지 사이에 임천이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고
삼봉산에서는 지리산을 시원스레 볼 수 있는 ‘조망산’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삼봉산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위시해
지리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양군 마천면의 등구마을과
남원시 산내면의 실상사 등을 조망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팔량재를 지나
경상남도 함양과 전라북도 남원의 경계 능선을 따라가다 남덕유산의 산줄기도
볼 수 있어 삼봉산은 지리산과 덕유산, 백운산, 금대산, 기백산 등을 모두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삼봉산 산지의 북쪽 사면으로는
삼봉산 국유림경영시범림이 조성되어 있다.
일출직전 삼봉산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쪽 풍경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이 옮겨지지 않네요
삼봉산을 지나면 급경사 등로를 덮고 있는 많은 눈으로
곧게 서서는 내려갈수 없어 눈썰매를 타듯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삼봉산을 지나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는 내내
우측으로는 지리산능선과 하늘이 맞닿은 일출을 앞두고
아름다운 풍경을 계속해서 보여주네요
꽤나 많은 눈이 쌓여 있는 능선을 오르내리고
1000m가 넘는 능선위에 기계로 추정되는
쇳덩어리가 놓여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우측으로는 지리산의 천왕봉과 중봉, 하봉
우측의 지리 주능선과 좌측의 웅석지맥능선이 보이네요
07:32 삼봉산에서 능선을 오르내리며
지리산도 조망하고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내려섰다가
오도재 2.6km방향으로 오릅니다.
돌이 많은 능선을 가파르게 올라가고
07:48 오도봉(1,038.5m)에 닿습니다.
오도봉에 대한 지명의 유래는 알수 없으나 오도재와 관련이 있는듯
오도재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에서 남쪽 방향
마천면 구양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높이는 750m이며 1023번지방도가 지난다.
마치 뱀이 스르륵 지나간 자리 같기도 한 오도재 구간의 이 도로는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야간 차량궤적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영남지도』-함양, 『광여도』-함양, 『1872년지방지도』-함양에는
오도치가 표기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에는 오도재에 오르는 길목에
오도봉을 표시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과 『천령지』-함양에는
“오도재는 군 남쪽 20리[약 7.8㎞] 지점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도봉에서
오도봉에서
오도봉의 이정표...오도재까지는 2.3km 입니다.
오도봉에서 고도를 낮추며 눈길을 내려가고
08:02 953.2m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봉에 닿습니다.
추운날씨에도 오늘 이산패를 붙여 많은 산꾼들에게
산행에 도움을 주신 최상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953.2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경사의 눈쌓인 등로를 내려갑니다.
준.희님의 격려판이 있는 곳도 지나고...
08:32 넓은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를 건너 산길을 내려갑니다.
임도를 건너 산길을 내려가면 수레길정도의 임도를 만나고..
소나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08:59 소나무능선을 오르면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고
삼각점이 있는 511.4m봉에 닿는데..삼각점은 찾지 못했네요.
이곳에서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09:05 삼각점봉에서 약5분쯤 내려오면 약435m의
능선봉에 닿고,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합니다.
우측으로 휘어지면 잡목이 많은 능선을 내려가게 되고
09:13 1023번 도로가 지나는 '오도재(지안재)'에 내려섭니다.
1023번 도로가 지나는 '오도재(지안재)'풍경
오도재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구룡리에서 남쪽 방향
마천면 구양리로 넘어가는 높이750m로 1023번지방도가 지나고
이 고갯길을 오르면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전설이 있으며
김종직, 정여창, 유호인, 서산대사, 인오대사 등 많은 유학자와
수행자들이 이 고개를 넘었다고 전해진다.
오도재는 옛날 내륙지방 사람들이 지리산 장터목과 벽소령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였던 고개로 남해와 하동의
물산들이 내륙지방으로 운송되던 육상 교역로였다.
마치 뱀이 스르륵 지나간 자리 같기도 한 오도재 구간의 이 도로는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야간 차량궤적 촬영지로 알려져 있고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주관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었다.
『영남지도』-함양, 『광여도』-함양, 『1872년지방지도』-함양에는
오도치가 표기되어 있으며 『대동여지도』에는 오도재에 오르는 길목에
오도봉을 표시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과 『천령지』-함양에는
“오도재는 군 남쪽 20리[약 7.8㎞] 지점에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오도재(지안재)를 건너면 당그레산6.7km 이정표를 만나고
당그레산 방향으로 연비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소나무 숲의 산길에 들어서 고도를 올리며 오르고...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송전탑을 지납니다.
09:30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438.1m봉에 닿고
이곳에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438.1m봉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갑니다.
안부에 닿고,
소나무 우거진 숲길을 오르고...
09:38 대군동과 사구동 갈림길 안부에 닿고
당그레산 5.4km방향으로 오릅니다.
안부를 지나면 한참을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 능선을 오르고..
555.4m봉으로 오르는 능선 좌측으로는
함양의 1,000m가 넘는 감투산, 대봉산, 도숭산이
나무사이로 우람한 자태를 보여주네요
09:59 준.희님 산패와 이정표(당그레산→4.65km)가 있는
×555.4m봉에 닿고, 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555.4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눈쌓인 등로를 내려갑니다.
10:03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내려가면 벌목지에 닿고,
벌목지를 따라 우뚝 솟아 있는 삼각점이 있는
▲491.6m봉으로 향하며 연비지맥 산행을 이어갑니다.
좌측으로 함양읍내가 보이네요...
벌목지에서 바라본 대봉산과 도숭산 그리고 함양읍내 풍경
벌목지에서 바라본 화장산쪽 풍경
벌목지에서 조망을 즐기고, 벌목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지나고..
.산길에 들어서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10:25 준.희님 산패와 삼각점이 있는 491.6m봉에 닿습니다.
491.6m봉의 삼각점
491.6m의 삼각점봉을 지나면 선배치 안부를 향해 내려가고
10:40 이정표(당그레산2.4km/지안재4.3km)가 서 있는 임도 안부에 닿고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삼거리에 닿는데...
지도상으로 이곳이 '선배치'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고...
삼거리 우측으로 오르막 등로가 보이네요
선배치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골이진 비탈을 오릅니다.
10:52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446.3m봉에 닿고
이곳에서 연비지맥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446.3m봉에서 경사진 등로를 약17분정도 내려가면
1001번 도로가 지나는 팥두재 고갯마루에 닿게 됩니다.
11:09 2차선의 차도인 1001번 도로가 지나며
경남 함양군 함양읍과 휴천면을 연결하는 팥두재에 닿고
연비지맥은 도로를 건너 직진의 산으로 올라야 하지만
도로 따라 좌측으로 우회합니다.
1001번도로를 따라 좌측 함양읍 방향으로 약100m정도 내려가면
우측으로 철문이 설치되어 있는 임도가 산쪽으로 오르는 곳을
만나게 되고, 임도 따라 오릅니다.
11:17 임도에서 좌측의 산길을 올라서 연비지맥을 이어가는데...
캐논카메라가 작동이 되지 않아 이곳부터는 사진을 찍지 못하여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기록을 남깁니다.
산길에 올라 약5분쯤 능선을 진행하면 능선이 잘려지고
도로공사장이 되어버린 풍경이 나무사이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를 하며 생태통로를 만들고 있는 공사장으로 내려섭니다.
생태통로를 지나며 바라본 함양읍과 그 뒤로 보이는
백암산 뒤 중앙의 대봉산(1,252m) 풍경
이사진을 끝으로 핸드폰의 밧데리가 방전이 되어 사진을
찍을수 없게되고, 오록스맵도 활용을 할수 없게 되어
산행기록도 못하고, 지맥등로를 찾아 산행하는데 애를 먹습니다.
11:36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319.8m봉에 도착합니다.
최상배님이 조금전에 붙여 놓은듯 산뜻한 산패는 눈으로 확인하고
사진은 이후부터는 세연님이 촬영한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319.8m봉을 지나며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12:08 삼각점이 있는 ▲343.2m(산청401)봉을 지납니다.
343.2m삼각점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면
넓은 임도에 닿고, 잠시 임도를 따라 진행을 한후에
다시 산길에 들어서 능선을 내려가 도장골 고개에 닿게 됩니다.
12:36 경남 함양군 유림면 옥매리와 휴천면 호산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목현옥매로 2차선 차도가 지나는 고갯마루에 내려서는데...
우측의 휴천면 호산리 도장골에 위치해 도장골 고개라고 부르며
연비지맥은 도로를 건너 능선으로 오릅니다.
359m의 무명봉에 올랐다가 안부로 내려오고
13:15 신설도로의 생태통로위를 건너 산길에 들어섭니다.
잡목과 칡넝쿨등이 많은 능선을 지나고
급경사의 등로를 고도를 올리며 올라가고...
13:40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482.2m봉에 닿고
등로 앞쪽으로 514.6m봉과 우측으로 보이는 화장산 풍경
514.6m봉으로 오르는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함양읍과 대봉산쪽 풍경
자작나무가 많은 등로를 오르고...
14:03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는 연비지맥× 514.6m 봉에 오르고
연비지맥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갔다가
안부를 지나 화장산으로 오르게 됩니다.
514.6m봉에서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는데,
좌측은 안평마을, 우측은 산두마을 갈림길 안부다.
안평마을은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웅평리에 속해있는 마을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웅평마을과 안평마을이 합쳐져
웅평리가 되었는데.. 안평마을은 밀성박씨가 터를 잡아
마을을 형성한 것이다.
안부를 지나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올라
넓은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는 화장산 정상부에 닿게 됩니다.
화장산 정상에는 산불감시초소, 정상석, 이정목등이
설치되어 있고, 사방으로 조망이 아주 좋네요
화장산(586m)은 경남 함양군 유림면 웅평리·국계리와 휴천면 호산리에 걸쳐있는
산으로 경호강이 화장산의 동사면 기슭을 에워싸고 남쪽으로 흐르며,
화장산에서 발원하는 북사면의 물줄기는 함양 위천으로 이어진다.
화장산의 북사면 기슭에서 함양 위천이 경호강에 합류하여 일대에 넓은 농경지와
자연마을이 형성되었다. 화장산 동사면 기슭의 경호강을 임한 자락에도 자연마을들이
발달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과 『천령지』에, "군 남쪽 15리에 있다.
산 속에 난초와 혜초(蘭草)가 많다. 화장산에 화장사(花長寺)가 있다."고 기록하였다.
『함양군지』에는, "지금의 유림면(柳林面)에 있다. 법화산의 동북쪽 산 속에는
난초와 혜초가 많다."라고 적었다. 『영남지도』(함양), 『광여도』(함양),
『1872년지방지도』(함양)에도 표기되었다. 『대동여지도』에는 함양 읍치의
남쪽에 화장산(華藏山)이라고 표기되었다.(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화장산 삼각점
화장산 정상의 돌탑과 해맞이 제단
화장산에서의 조망
좌측으로 함양읍과 수동면의 농촌마을과 벌판이 보이고
그 뒤로 대봉산과 황석산 , 거망산쪽도 아련히 보이네요
대봉산과 우측으로 황석산, 거망산, 기백산으로 이어지는 풍경
흐릿하지만 황매산쪽 풍경도 보이네요
화장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긴후에 연비지맥은
화촌마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화장산을 내려가면서 뒤돌아본 화장산 풍경
연비지맥의 끝 앞쪽으로 보이는 왕산 풍경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에 있는 왕산(923m)은 북쪽 산기슭에 있는
가락국 제10대 왕 호왕(護王)의 능인 전구형왕릉에서 유래하였으며
태왕산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연유로 가락국과 관련성이 깊은 산이며
왕등재 등 연관된 지명이 남아있다. 능은 타원형 돌무덤으로
사적 제214호로 지정되었다. 산 일대가 예로부터 고령토 산지로 유명하며
산기슭에 금서면 특리요지, 금서면 향양리요지, 금서면 방곡리요지 등의
가마터가 산재해 있다.
14:44 화장산에서 급경사 등로를 내려와 임도에 닿고
임도를 건넌후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임도를 지나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목초지가 보이고
좌측으로 연비지맥 산줄기가 흐르고, 직진으로는 왕산이
우뚝 솟아 오른 풍경이 보입니다.
산에서 목초지로 내려서고...
15:00 목초지 끝의 임도가 지나는 곰고개에 닿고
잠시 쉬었다가 갑니다...사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탈출하고 싶었는데..
세연님의 만류로 지맥 끝까지 산행을 이어갈수 있었네요
곰고개 안부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다시 산길에 들고
밤나무 단지를 지나고...
묘지를 지나 내려가고
15:17 천왕봉로(1034번도로)에 내려서고.
고갯마루 좌측편의 함양산림항공관리소의 철망 울타리를 따라
우측 산길을 오릅니다.
철망울타리 안쪽으로 보이는 함양산림항공관리소
15:44 1034번 도로에서 함양산림항공관리소 뒤의
잡목 많은 능선을 약17분정도 진행을 하면
연비지맥의 마지막 봉인 277.8m봉에 닿습니다.
277.8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산길을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는 남강이 내려다 보이고...
급경사의 등로를 지그재그로 내려갑니다.
임천과 남강이 합수되는 지점으로 내려가는 등로
15:57 남강 앞쪽 좌측의 경호강과 우측의 임천이
남강에 합수되는 이곳에서 연비지맥 산행을 마칩니다.
임천이 남강에 합수되는 지점에서 연비지맥 산행을 마치며
임천이 남강에 합수되는 지점에서 연비지맥 산행을 마치며
경호강교 아래의 경호강과 임천이 남강에 합수되는
연비지맥의 끝 풍경
합수점에서 앞쪽으로 흐르는 강을 건널수 없어
좌측에 임천을 끼고, 천변의 난해한 비탈사면을 따라
장항리 마을회관으로 향합니다.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 마을로 가는 길
앞쪽으로 우뚝 솟아 오른 왕산이 보이네요
16:26 합수점에서 약30여분 걸려 장항리 마을회관앞에 도착
이곳에서 연비지맥 산행을 종료 합니다.
장항리 마을회관앞의 산악회 버스
♥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마을회관앞에서 모두 하산한후에 차량으로
유림면 화촌리의 식육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17:30에 귀가길에 오르고
무박산행으로 2회에 걸쳐 실시했던 도상거리 38.2km의 연비지맥
산줄기 종주를 무사히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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