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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상 지맥/삼신지맥(2022완)

삼신지맥1구간(삼신봉-관음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신촌재)산행

by 山頂 2022. 5. 9.

삼신지맥1구간(삼신봉-관음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신촌재)

 

♧ 산행일시 : 2022.05.07. 토,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좋은사람들/48,000원

♧ 산  행 지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1581-15(출), 경남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1745(착)

♧ 산행구간 : 청학동-삼신봉-외삼신봉-관음봉-시루봉-화남재-깃대봉-배티재-칠성봉-구재봉-신촌재

♧ 산행거리 : 28.46km

♧ 산행시간 : 11시간07분(04:05~15:12)

♧ 삼신지맥1구간(삼신봉-관음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신촌재)산행기록

삼신지맥1구간(삼신봉-관음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신촌재)산행트랙

삼신1(청학동-삼신봉-신촌재)산정.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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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지맥1구간(삼신봉-관음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신촌재)이동시간

   ※ 04:05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1581-15 청학동 탐방지원센타 출발

       04:44 샘터 

       04:54 갓걸이재(낙남정맥)

       05:08 삼신봉(1,284m) 

       05:35 삼신산정(내삼신봉:▲1,354.7m)일출조망 

       05:44 ×1,334.3m 

       05:45 송정굴

       06:02 쇠통바위 

       06:30 쌍계사갈림(급좌측 산죽길/길주의) 

       06:36 삼성궁갈림길/직진산죽지대

       06:55 관음봉(×1,153.2m) 

       07:07 ×1,099m 

       07:24 형제봉갈림길/지맥좌측

       07:33 거사봉(×1,133m)

       07:36 시루봉(×1,130m/원형정상석,돌탑/아침) 

       08:02 ×1,016m

       08:13 시루봉(×993m)

       08:29 ×954.5m

       08:38 진주방송국중계탑/무인산불감시카메라

       08:50 회남재(회남정 정자 휴식/임도삼거리, 깃대봉→1.5km)

       09:37 깃대봉(×982.7m/원형정상석,이정표) 

       09:56 ×741.9m 

       10:21 배티재(세멘트포장임도 횡단)

       10:40 ×654m 

       11:22 ×812.6m

       11:47 봉수대(원형표지석) 

       11:54 칠성봉(정상석 ×900m/조망좋음)

       12:15 동점재안부/긴급구조목

       12:18 헬기장(×651.7m)

       12:34 ×712.8m 

       13:01 임도 

       13:19 ×625m

       13:32 삼화실재 

       14:03 구재봉(정상석×767.6m/산불감시카메라)

       14:12 지리산둘레길이정목/급좌틀

       14:33 ×596.5m

       14:44 신촌재(임도/우측) 

       15:12 먹점마을회관(경남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128-1)산행종료

삼신지맥1구간(삼신봉-관음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신촌재)산행지도

삼신1-1
삼신1-2
삼신1-3
삼신1-4

 

산행메모

 

국립공원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3개도가 머리를 맞대고 있고, 산의 면적이 440㎢

산역의 둘레가 800여리에 달한다. 주능선에는 천왕봉(1,915m), 칠선봉(1,576m)

덕평봉(1,522m), 명선봉(1,586m), 토끼봉(1,534m),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

동쪽으로 중봉(1,875m), 하봉(1,781m), 싸리봉(1,640m)등이 이어진다. 지리산 주능선의

세석평전 남쪽으로 뻗은 남부능선을 따라 오면 삼신봉을 만나게 되고,

삼신봉에서 분기하는 삼신지맥 산행을 오늘 하게 되었고....

삼신봉을 오르게 되는 것은 낙남정맥을 산행할때인 2012년11월이였으니 10여년만이다.

삼신지맥 (三神枝脈)은 낙남정맥의 지리산 삼신봉(128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관음봉을 지나 거사봉에서 산줄기는 다시 둘로 갈라지는데 한줄기는 형제봉,신선봉으로 가고
한줄기는 악양벌을 우측에 끼고 시루봉, 칠성봉, 구제봉, 분지봉을 지나 하동읍에 내려선다.

신산경표는 삼신지맥의 끝을 하동소방서 남쪽의 신기리, 목도리(牧島里)가

옛날엔 섬이었다는 이유로 하동공설운동장 동남쪽 횡천강(橫川江)을 건너는

대석교앞에서 끝나는 도상거리 약31.9km 산줄기를 말한며, 횡천강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현지의 지형은 현재 하동소방서앞의 인공수로를 빼면 횡천강이 섬진강에 합류하는

목도리(牧島里)끝까지 약35.6km 산줄기가 이어져 있다.
오늘 첫산행을 하는 삼신지맥 종주는 두번에 나누어 시행키로하였으며,

첫 구간은 청학동을 출발하여 삼신봉 - 외삼신봉 - 관음봉 - 시루봉 - 화남재 - 깃대봉

- 배티재 - 칠성봉 - 구재봉 - 신촌재 - 흥룡리까지 약28km를 무박산행으로 진행하고

 두번째구간인 신촌재 - 분지봉 - 옥산재 - 하동소방서 - 횡천강, 남해 합수점까지

약16km는 당일산행으로 계획을 세웠다. 사당역에서 23시50분에 출발하는

금요 무박 산행의 산악회 버스가 토요일 새벽4시에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에 있는

 청학동탐방지원센타앞에 도착을 하고, 새벽의 정적을 깨며 지리산 삼신봉을 향해 오른다.

04:05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1581-15(청학동 탐방지원센타)출발

청학동은 삼신봉의 동쪽 기슭 해발고도 약800m에 자리잡은 묵계리의 자연마을로

 예로부터 천석(泉石)이 아름답고 청학이 서식하는 승경(勝景)의 하나로 꼽혀왔으며

 주민 전체가 갱정유도(更定儒道)를 신봉하는, 도인촌(道人村)이라고도 한다.

삼신봉 탐방지원센타앞의 삼신산 안내석과 청학동비가 보이고...

최근에 MBN'보이스트롯'에서 준우승한 '김다현'의 이름을 딴 '김다현길' 안내판이 보인다.

'김다현길'은 김다현양의 부친 김봉곤 훈장의 본가가 있었던 도인촌 입구 ~ 회남재 정상

팔각정까지 약8km구간으로 MBN보이스트롯에 출연하면서 하동ㅇ군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한데 따른 것으로 2025년10월까지 5년간 사용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04:44   캄캄한 새벽, 해드렌턴에 의지해 돌계단을 따라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청학동을 출발한지 40여분...이정목이 서있는 '샘터' 앞에 도착합니다.

새벽바람이 찬데도...오르막 등로를 오르느라 어느새 몸에서는 땀이 솟네요

샘터에서 물한바가지 퍼 마시며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산길을 오릅니다.

04:54   샘터에서 약10여분을 고도를 올리며 오르면

'갓걸이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영신봉에서 내려온 낙남정맥 마루금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400m 떨어진 삼신봉으로 향합니다.

05:03   삼신봉 이정목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우측으로 약2분정도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삼신봉에 닿고

삼신봉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내삼신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05:08   여명이 밝아 오는 동녁하늘이 보이는 삼신봉(1,284m)에 도착합니다.

오늘 일출시간이 05:32인데...이곳에서 일출 보기는 이르고 내삼신봉에서

일출을 기약해 봅니다.

삼신봉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청암면, 산청군 시천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청학동에서 볼때 서쪽의 내삼신봉, 중앙의 삼신봉, 동쪽의 외삼신봉으로 이루어진 산이며

지리산 주능선의 전망대 구실을 하여 악양으로 흘러 내린 형제봉(성제봉) 능선과

멀리 탁트인 남해의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삼신봉에 오르니 북쪽으로 천왕봉에서 반야봉 ~ 노고단을 잇는

지리산 주능선이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져 보이고...

내삼신봉쪽 풍경도 시야에 들어옵니다.

삼신봉 정상에서의 지리산 종주능선을 조망하는 안내판이 있네요

05:19   삼신봉을 지나면서 부터 해드렌턴을 끄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삼신봉에서 고도를 높이며 올라 큰 바위가 있는 1,320m봉을 우회하여 지나고..

1,320m봉에서 급경사를 내려갔다가 내삼신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내삼신봉 오르는 등로 뒤로 여명이 밝아 오는듯....

내삼신봉에서 일출을 맞기 위해 서둘러 오릅니다.

 내삼신봉을 오르기 위해 암릉사이를 오르고..

05:35    삼신산정(1,354.7m) 정상석이 있는 '내삼신봉'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뒤쪽의 지리산 주능선과 우측의 천왕봉이 보이네요

일출 시간에 맞게 내삼신산 정상에 닿고...오랬만에 지리산에서의 일출을 감상합니다.

파노라마를 그리는 산줄기 뒤로 붉으스름한 해가 점점 모습을 드러내내요

3대가 덕을 쌓아야 지리산에서 일출을 볼수 있다는데...

내게도 행운이 찾아온듯 ...

새벽의 여명을 밝히는 저 찬란한 태양의 위대함에 감탄사가 절로 나네요

오늘 하루도 모든 사람들의 삶이 저 태양처럼 열정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내삼신봉에서

내삼신봉에서

내삼신봉에서

내삼신봉에서

내삼신봉 삼각점(운봉27/1991복구)

암봉으로 이루어진 내삼신봉에서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갑니다.

내삼신봉을 내려서 금낭화가 피어있는 완만한 능선을 잠시 지나고..

앞쪽으로 올라야할 1,334.3m봉이 보이는 안부로 내려섭니다.

1,334.3m봉으로 오르는 능선우측으로 보이는 반야봉(1,731.8m)

05:45   지도상1,334.3m봉의 바위에 닿습니다.

바위아래의 굴을 송정굴이라 부르는 곳입니다.

송정굴 풍경

송정굴을 지나면 잠시 암릉을 내려가고...

05:59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1,266.4m봉에 닿습니다.

1,266.4m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능선 풍경...

좌측의 노고단 , 중앙의 만복대, 우측의 반야봉 풍경

1,266.4m봉의 이정표...

삼신지맥은 상불재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06:02   1,266.4m봉에서 잠시 내려서면 커다란 바위가 길을 막는다.

쇠통바위라 불리우는 바위옆으로 내려갑니다.

청학동 사람들은 열쇠처럼 생긴 이바위를 쇠통바위라 부르며

쇠통바위를 열면 천지개벽과 함께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것이라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쇠통바위 옆으로 보이는 통천문 바위

올라갈수는 없고,...

아래서 보니 둥그런 구멍 사이로 하늘이 보이네요

쇠통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 산죽을 만나서 완만하게 능선을 지나고...

돌이 많은 비탈의 능선을 올라가고..

06:16   지도상 고도 표시되어 있는 해발1,299m봉에 닿습니다.

1,299m봉의 이정표...삼신지맥은 쌍계사, 삼성궁 주차장 방향입니다.

1,299m봉을 지나면 돌과 산죽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하고..

06:30   쌍계사 갈림길 삼거리에 닿고....

이곳에서 삼신지맥은 급좌측(위쪽)으로 꺽어집니다.(길주의)

쌍계사 갈림길 삼거리에서 삼신지맥은 좌측의 산죽 지대로 진입해야 하고....(길주의)

이곳부터 회남재 닿기전까지 산죽지대를 고생스럽게 지나야 합니다.

산죽지대는 등로가 전혀 보이지 않지만...

산죽을 손으로 헤치면 발아래에는 뚜렷한 등로가 있네요

06:36   산죽지대를 지나 내려오면 만나는 삼성궁 갈림길 이정표..

이곳을 '상불재'라 부른다.

좌측으로 삼성궁 가는 길이고, 우측은 쌍계사위의 불일폭포 방향이며,

삼신지맥은 이정표뒤의 산죽지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산죽지대를 지나 능선을 오르내리고..

줄에 탐방로 안내판이 매달려 있는 곳에 닿고,

표지판 뒤의 산죽지대로 삼신지맥이 이어집니다.

사람키보다 큰 산죽이 있는 곳의 능선을 오르고...

 바다의 섬처럼 산죽능선 가운데에서 커다란 바위를 만나고..

바위에 오르니 조망이 좋습니다.

조망바위 우측으로 보이는 지리산의 노고단, 가운데 만복대, 우측의 반야봉 풍경

06:55   등로 좌측으로 약10m 떨어져 있는 관음봉(1,153m)에 닿고....

서울 청수산악회에서 붙여놓은 표지판이 있으며

되돌아 잠시 내려와서 지맥을 이어갑니다.

관음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산줄길이 이어집니다.

두더지가 땅속으로 굴을 파고 다니듯...

산죽속을 헤집으며 굴을 파듯이 산죽 아래의 길을 따라 걷습니다.

07:07   잠시 산죽이 뜸해진 1,099m봉에 오르고

땅굴에서 해방되어 나온듯...몸도 마음도 홀가분해 집니다.

그러나 잠시 숨을 고르고 나면 또 다시 산죽속으로 빨려들어갑니다.

07:15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1,131.1m봉에 닿고,

좌측으뢰 휘어져 내려가고....

1,131.1m봉을 지나면 키보다큰 산죽숲속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산죽사이로 들어오는 햇볕이 발밑을 어둡지 않게 비춰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07:24    형제봉 갈림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나무에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으며, 삼신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지고..

직진방향으로는 형제봉(성제봉)으로 가는 길입니다.(길주의)

형제봉 갈림길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키를 넘는 산죽숲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손으로 산죽을 헤치고, 발밑으로 보이는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 갑니다.

07:33   지도상 거사봉(1,133m)으로 표시된 곳에 닿습니다.

산패는 없으나, 이곳을 지나간 산꾼들의 시그널이 많이 보이네요

거사봉을 지나 약3분쯤 산죽지대를 지나고...

07:36   첨성대처럼 보이는 돌탑과, 둥그런 정상석이 있는 시루봉(1,133m)에 닿고,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단히 아침을 먹고 갑니다.

시루봉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고...

암릉의 1,016m봉의 좌측 사면으로 진행합니다.

1,016.7m봉을 완전히 우회하고 나니 철쭉꽃 너머로 지리산 주능선이 또 보이네요

1,016.7m봉을 내려오면 안부에 닿고,

다시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08:13   지도상 시루봉(992.9m)으로 표기된 봉에 닿습니다.

산패나 시그널은 보이지 않고...

시루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먼저 만났던 시루봉(1,133m)에 있던

돌탑을 닮은 작은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고..

고도를 조금씩 낮추며 산죽지대를 지납니다.

키를 넘는 산죽의 밀림지대를 또 만나서 두더지 땅굴 파듯이 

고개를 숙이고...두손으로 산죽을 헤치며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오늘 걷는 산죽터널의 능선길을 06:30에 쌍계사 갈림길부터

걸었으니...지금 현재까지 2시간을 걸은듯 합니다.

그래도 간간히 만나는 철쭉꽃의 환한 미소 덕분에 잠시 피로를 잊어봅니다.

08:29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954.5m봉을 지납니다.

08:38     954m봉을 지나 내려가면 앞쪽으로 KBS진주방송국 중계탑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무인산불 감시카메라도 설치되어 있고...

이곳을 내려가면 만나는 회남재에 대한 안내판도 보이네요

KBS진주방송국 중계탑을 지나 넓은 임도를 내려가면

삼각점 안내판은 훼손되고, 삼각점이 있는 곳을 만납니다.

삼각점을 지나면 산죽길을 따라 급경사 내리막 등로가 회남재까지 이어집니다.

회남재에 내려서면 먼저 깃대봉 1.5km 이정표가 보이고...

08:50   포장도로가 지나는 '회남재'에 닿습니다.

회남재(740m)는 경남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산 320m에 위치하며

하동군 악양면 등촌리와 청암면 묵계리를 잇는 고개로

경의사상(敬義思想)을 생활철학으로 삼은 조선의 선비 남명(南溟), 조식(曺植)

선생이 산청 덕산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중 악양이 명승지란 말을 듣고

1560년경 찾아왔다가 이곳에서 되돌아갔다 하여 회남(回南)재라 불린다고 한다

회남재에 있는 회남정(回南亭)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정자위에 올라 몸도 식히며 잠시 쉬어갑니다.

회남재 고갯마루에 있는 하동여행 안내판...

회남재에 있는 이정목..

회남재에서 깃대봉으로 오르는 1.5km구간은

산죽을 베어내고 만들어진 넓은 등로를 따라 오르는데...

지나온 산죽 구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힘도 덜들고 편합니다.

09:24   약950m봉을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잠시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고..

커다란 돌이 많은 능선을 오릅니다.

깃대봉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 하동군 악양면쪽 풍경과 그뒤로 멀리 지리산의 능선들이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지나온 삼신지맥의 마루금도 보이고..

좁아진 등로를 따라 앞쪽의 커다란 바위밑으로 돌아 올라가고...

09:37   깃대봉(982.7m)봉에 닿습니다.

정상석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것만 같은 평범해 보이는 봉우리입니다.

깃대봉(981m) 정상석,

삼신지맥은 깃대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깃대봉에서 급우측으로 휘어져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파랗게 사초가 깔려 있는 능선을 내려가고..

09:45   해발 875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875m봉을 지나면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09:56   지도상 고도표시된 741.9m봉을 지납니다.

741m봉을 지나면, 삼신지맥은 계속 고도를 낮추며 배티재로 내려갑니다.

10:21  깃대봉에서 2.3km를 내려온 지점에 있는

넓은 임도가 지나는 배티재에 도착합니다. 

배티재 풍경

배티재에서 이정목 좌측으로 산길에 들고,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나무계단길도 오르고...

10:40    약654m봉 우측사면을 따라 가고

좌측으로 임도가 지나고..앞쪽으로는 올라야할 삼신지맥의 봉우리들이 보입니다.

힘이 들어 좌측의 임도를 따라 칠성봉을 오르려고 임도로 내려섭니다.

나중에 삼신지맥을 하시는 님들 계시면 저처럼 임도 따르지 말고 힘이 들더라도

정상적인 지맥길을 따라 가시기를 권합니다...

10:42   신설된 임도라 지도에는 표시가 안되어 있어

불안하기는 하지만...임도를 따라 가봅니다.

임도에 국가지점번호도 있고...혹, 칠성봉까지 임도가 닿지 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좌측 멀리 칠성봉이 보이는데...임도는 우측의 삼신지맥 능선에서 점점 벌어지는듯 하네요

11:00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비탈면을 따라 지맥능선으로 오릅니다.

11:18   삼신지맥 능선에 다시 닿습니다...

그냥 산길로 갔으면 좋았을걸...

시간이 단축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임도에서 능선에 닿기 까지 험한 산비탈을 오르며

뒤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11:22    삼신지맥 812.6m봉 산패가 붙에 있는 봉에 닿습니다.

812.6m봉을 지나면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1:26  굵은 소나무가 용트림을 하고 있는 안부에 내려서고...

바위와 어우러져 철쭉꽃이 피어 있는 약800m의 무명봉에 올라 잠시 쉬었다 갑니다.

800m봉에서 잠시 내려갔던 지맥마루금은 칠성봉으로 오르는등로가 시작되고...

철쭉꽃이 피어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칠성봉 오르는 길목에는 철쭉꽃이 한창이네요

예전에 봉수대가 있었던 곳에 닿습니다.

주변에 커다란 돌이 둥그렇게 쌓여 있고,

둥그런 돌축대 중앙에 봉수대(880m)표지석이 있네요

봉수대에서 칠성봉까지는 200m거리에 있습니다.

11:54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칠성봉(900m)에 닿습니다.

칠성봉은 하동군 적량면, 청암면, 악양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민속신앙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산꼭대기에;서 정북을 바라보면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며

별점을 보던 사당이 있었다는 설이 있다. 

칠성봉은 악양분지의 배후 산지이자 악양면과 다른면의 경계선 구실을 하며

산위에서 하동군 동부의 지형과 경관을 한눈에 볼수 있는 산이다.

칠성봉에서 바라보이는 지리산 천왕봉(1,915m)

칠성봉 정상부의 이정표

칠성봉에서

칠성봉에서

칠성봉 정상의 철쭉과 그 뒤로 보이는 천왕봉

칠성봉에서 다시 되돌아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12:15   긴급구조목(칠성봉-3)이 있는 동점재 안부를 지나고...

12:18   넓은 헬기장이 있는 651.7m봉을 지납니다.

12:34    헬기장을 지나 약16분정도를 완만하게 진행하면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712.8m봉에 닿고,

712.8m봉에 있는 긴급구조목(현위치번호 하동 칠성봉-4)

712.8m봉을 지나면 좌측에 무명봉을 두고, 우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지나고...

나무계단길을 오르고...

능선을 내려갑니다.

13:01     임도에 내려섭니다.

삼신지맥은 임도를 건너 산길로 올라 622.5m봉으로 이어지는데...

산길을 가지 않고,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임도에 있는 칠성봉 등산로 안내도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여 622.5m봉을 우회합니다.

임도를 따라 약3분쯤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닿고,

좌측의 임도를 따라 능선에 오릅니다.

임도가 능선에 닿으면, 임도를 버리고 우측의 산길로 오릅니다.

임도를 지난후에 만나는 등로는 걷기에도 아주 편합니다.

13:19   휴양관/구재봉 갈림 삼거리의 625m봉에 닿고

삼신지맥은 구재봉 방향으로 갑니다.

13:32    이정목과 긴급구조목이 있는 '삼화실재' 안부에 닿습니다.

삼화실재를 지나면 등로는 오르막으로 바뀌고...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오릅니다.

13:55   황공장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 닿고,

구재봉150m 방향으로 오릅니다.

암릉지대를 오르고...

철쭉꽃이 한창인, 넓고, 펑퍼짐한 암릉위에 닿고, 잠시 조망을 합니다.

바위 너머로 보이는 지나온 삼신지맥 마루금과 멀리 천왕봉쪽 풍경

삼화저수지와 하동군 악양면 서리쪽 풍겨

커다란 바위 우측으로 진행하면 곧이어 구재봉 정상에 닿게 됩니다.

구재봉 정상부에 있는 알수 없는 6개의 돌기둥

14:03    거북형상의 돌을 얹어놓은듯한 구재봉 정상석이 있는 곳에 닿습니다.

구재봉(768m)은 경남 하동군 악양면, 적량면과 하동읍등 3개읍면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옛 이름은 구자산(龜子山)으로 불리다가 발음이 바뀌어 구재산(봉)이 되었다.

동쪽으로는 넓은 평야인 악양뜰이 펼쳐져 있고, 산의 동북쪽으로 악양천이 흘러 들어와

서남쪽으로 빠져 섬진강에 합류한다. '하동지'에 구자산은 지리산으로 부터 왔으니 곧 군의

진산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하며, 하동의 읍터가 양경산에서 옮겨온 후로 구자산을 

진산으로로 삼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구재봉의 무인산불감시카메라

구자산 헬기장에서 바라본 정상부쪽 풍경

구재봉에서 헬기장을 지나 신촌재로 내려갑니다.

구재봉 헬기장을 지나면 급경사의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내려가고

고도를 낮추며 나무계단을 지나 내려갑니다.

14:12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을 만나고... 삼신지맥은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을 내려가야 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 있는 긴급구조목 하동 - 5

급우측으로 휘어지면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14:19      약629m의 무명봉을 잠시 오릅니다.

629m의 무명봉을 지나면 다시 내리막 등로를 따라 고도를 낮추며 갑니다.

나무계단을 따라 고도를 낮추기도 하고..

내려가던 등로가 안부를 지나면 다시 나무계단을 올라 596.5m봉으로 향합니다.

14:33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596.5m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596.5m봉을 지나면 산길과 나무계단을 10여분 내려가고...

14:44   이정목이 있는 신촌재 임도에 내려섭니다.

신촌재 풍경...다음구간에 분지봉으로 오르게 될 들머리

삼신지맥 첫구간은 이곳 신촌재에서 마루금 산행을 마칩니다.

신촌재에서 임도 우측으로 진행하여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먹점마을로 향합니다.

먹점마을로 내려가는 임도옆의 쉼터의자 있는 곳에서 

신령스러운 바위를 만나고...

지리산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먹점마을에 들어섭니다.

15:12    신촌재에서 임도를 따라 약28분을 내려오면 

먹점마을 다목적회관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삼신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