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갑지맥2구간(이문고개-503m-오갑산-마골산-고향산-봉우재-합수점)
♧ 산행일시 : 2021.06.06. 화, 날씨 : 오전 흐림, 오후 맑음
♧ 산 행 지 : 충북 음성군 감곡면, 경기 여주시 점동면
♧ 산행구간 : 이문고개-503m-오갑산-마골산-한티재-고향산-봉우재-청미천/남한강 합수점
♧ 산행참여 : 나홀로
♧ 산행거리 : 21.42km
♧ 산행시간 : 6시간57분(08:36~15:34)
♧ 교 통 편 : 대중교통 이용
-갈때 : 05:33 중동역전철→06:20 인천터미날에서 감곡행버스(9,100원)
08:20 감곡버스터미날도착
08:25 감곡농협앞(시점)정류장에서 360번 앙성행버스승차
08:35 지당고개(상대촌)정류장 도착
-올때 : 15:34 여주시 점동면 삼합2리 버스정류장도착
15:50 승용차로 귀가
* 삼합2리에서 여주역가는 110번 버스시간
06:40, 08:50, 11:50, 14:10, 17:05, 20:30(막차)
* 점동택시전화 : 031-884-0331(버스 시간이 맞지않아 택시이용시 활용)
♧ 산행구간 주요지점 통과 시간
※ 08:36 충북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 상대촌(지당고개,이문고개)정류장 출발
08:39 이문육교 건너 절개지 좌측
08:47 임도안부
09:01 ×282m
09:04 ▲283.8m삼각점봉(장호원 426)
09:13 ×356.9m
09:26 ×402m
09:29 행성바위
09:34 조망바위
09:38 ×440m
09:48 ×503.2m 갈림삼거리
09:50 ×503.2m
10:07 아홉사리고개(성황당,이정목)
10:49 오갑산(▲609.4m/음성군 정상석,이진봉 이정목)
10:53 오갑산(▲609.4m/여주시 정상석)
10:58 "진터"이정목(×594m)
11:06 오갑산 국수봉(×594m)
11:18 헬기장
11:21 헬기장(당진리방향 우틀)
11:26 등로삼거리(우틀)
11:35 안부
11:38 ×368.7m
11:39 송전철탑
11:41 임도
12:02 해남고개(좌틀)
12:12 수룡동 고개
12:19 마골산(×275.4m)
12:29 ×224m
12:39 닭이머리고개(충주시 앙성면과 여주시 점동면 경계)
12:56 고개안부
13:00 벌목지
13:21 한티고개(531번 도로/여주시와 충주시 경계)
13:42 뒷산(×205m)
13:49 ×185m
13:54 중간말고개
14:03 ▲294.8m(장호원 422)
14:17 고향산(×230m, 정상석,조망좋음)
14:30 고개
14:34 삼합리1길(포장도로)
14:48 봉우재(×225.2m 표지판)
15:02 빈양산(×150m)
15:14 청미천/남한강 합수점(지맥끝)
15:34 여주시 점동면 삼합2리 버스정류장 산행종료
♧ 오갑지맥2구간(이문고개-오갑산-합수점)산행 기록
♧ 오갑지맥2구간(이문고개-오갑산-합수점)산행 트랙
♧ 오갑지맥2구간(이문고개-오갑산-합수점)지도
산행메모
오갑지맥 첫구간을 마치고 바쁜 일정이 있어 약20여일만에 2구간 산행에 나섰다.
오갑지맥의 두번째 구간 산행은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와 음성군 감곡면 문천리를
경계짓는 이문고개(지당고개)에서 시작하여 502m봉을 오르고 아홉사리고개로 내려섰다가
급경사의 등로를 따라 오갑산(609.4m)에 오른다. 오갑산을 지나면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한티고개에 닿고, 다시 능선을 올라 마골산과 봉우재, 빈양산을 거쳐 청미천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오갑지맥의 끝까지 약19km와 삼합리까지 2km를 접속하게되어 대략 21km를 걸었다.
낮기온이 30도에 거의 육박하여 더위때문에 금방 체력이 방전되어 산행속도가 나지 않았다.
오전에는 흐린 하늘과 하절기라 숲이 우거져 조망이 답답한 곳이 많았고...
무더위와 장거리, 그리고 우거진 잡목과 풀들로 어려움을 겪는 구간도 있었지만
산행이 끝나는 삼합리로 아내가 차를 가지고 픽업을 하러 온다고 하여 부담이 없었다.
♥
휴일이라 시외버스가 감곡터미날에 도착예정시간보다 약30여분을 빠르게 도착하여
한참을 기다려 감곡농협앞에서 08:25분에 출발하는 360번 앙성방면 버스를 타고
이문고개로 향했다(감곡농협 360번 버스가 출발하는 곳 풍경)
감곡농협으로 올때 365번이고, 출발할때는 360번으로 번호를 바꾼다↓
08:35 감곡농협앞에서 약10여분만에 "상대촌" 버스정류장에 내렸다
버스안내방송은 "지당고개"로 나온다.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와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의 경계이며...
정류장 좌측에 "이문고개"표지석이 있다.↓
상대촌버스 정류장의 버스시간표↓
08:36 충주시 앙성면 지당리와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의 경계에 있는 이문고개 표지석
이곳에서 오갑지맥 두번째 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문고개 표지석 좌측 앞쪽으로 이문육교가 보이고
이문육교를 건넌후 좌측의 산이 오갑지맥 능선입니다.↓
이문육교를 건너서면 보이는 반사경과 음식점 간판 사이로 절개지를 오릅니다.
잡목이 많고, 길도 희미하고 급경사로 조금 어렵지만 오르고 나면 등로가 보입니다.↓
이문육교에서 급경사를 올라서면 넓은 임도를 만나서 안부로 내려가고
안부를 건너서 우측 산으로 오갑지맥 능선이 이어집니다.↓
희미한 임도를 따라 산으로 오르면 좌측에 복숭아 과수원을 지난후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우측 산길을 오릅니다.↓
복숭아 과수원을 지나 산길을 오르면 약282m의 무명봉에 오르고..↓
09:04 무명봉에서 약3분쯤 가면 삼각점이 있는 283.8m봉에 오릅니다.
봉우리 좌측 나무에 백두사랑산악회의 산패가 있고, 우측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284m삼각점(장호원426/76.9 건설부)↓
284m 삼각점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급경사 등로를 오릅니다.↓
09:13 지도상 고도표시되어 있는 356.9m봉을 지나고
지맥은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키큰 소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능선을 가파르게 오르며 고도를 높입니다.
날씨는 흐려있고, 습도가 높아서인지 벌써 온몸이 땀범벅이 되네요↓
402m봉에 있는 이정목..↓
402m봉에서 약간 내려오면 만나는 행성바위...↓
행성바위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오르게 됩니다.↓
09:34 급경사 오르막 등로 중간에 잠시 쉬어가라고 하는듯 조망이 좋은 곳에 닿고...
바위 좌측편으로 감곡면쪽으로 조망이 터지네요↓
조망바위 좌측 아래로 보이는 감곡면 문촌리 일원의 풍경↓
09:38 조망바위에서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면 440m봉에 닿고
440m봉을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져 오릅니다.↓
09:48 급경사 등로를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
삼거리 좌측으로 오갑지맥이 휘어져 내려가고
우측으로 약50m쯤에 503.2m봉입니다. 503.2m봉을 다녀오려고 합니다↓
09:50 503.2m봉에 닿는데...
산꾼들의 시그널이 몇개 붙어 있는 무명봉이네요.
산패도 없고...조망도 안되는 그저 그런 봉우리 입니다.↓
오갑지맥 마루금은 503m봉에서 되돌아 내려가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내리막 등로 좌측으로는 골프장을 만드는 공사가 한창인곳도 보이고...↓
내려가던 등로가 잠시 오르막을 올라 약412m봉을 오르고...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간다.↓
아홉사리 고개로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오갑산의 정수리 부분이 살짝 보이네요↓
아홉사리 고개 닿기 직전에 송전탑을 만나고..
아홉사리 고개를 지나 앞쪽으로 보이는 오갑산 경사도가
만만치 않아 보이네요..
송전탑 우측의 묘목을 심어 놓은 곳으로 내려갑니다.↓
10:07 아홉사리고개에 도착합니다.
우측은 충주시 앙성면 모점리이고, 좌측은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이다.
다음지도에는 오갑고개로 표시되어 있는 고개이며
성황당이 있었던듯 돌무더기가 있고, 국가지점번호와 이정표가 있다.
오갑고개라 부르게된 유래가 전해지는데...병자호란 당시 감곡면 왕징리에
한씨성을 가진 젊은 부부가 살았는데 이들은 효성이 지극하고, 측은지심이 강하여
어려운 사람들을 돌봐주었으며, 부인은 마음씨뿐만 아니라 용모도 뛰어난 미인이였다.
전란중에 오랑캐들이 침입하여 청장중에 파오짜(巴五甲)라는 호색한이 한씨부인을
겁탈하려고 쫓아왔을때 그보다 앞서 예쁜 처녀가 나타나 한씨부부를 피신 시키려고
험준한 고개를 넘어가는데 오랑캐군이 뒤쫓아와 붙잡히고 말았다.
청장이 한씨를 죽이고 부인을 겁탈하려 할때 어디선가 날카로운 활시위 소리가 울리면서
화살이 날아와 "천하효부 한씨부인을 하늘에서 도우니라"하며 파오짜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후 청장 파오짜(巴五甲)가 넘다가 죽었다고 하여 이고개를 오갑고개라 했고
그 시체가 묻힌 산을 오갑산이라 불러 오늘에 전하고 있다고 한다.↓
아홉사리 고개의 이정표..
아홉사리를 지나면 오갑산 정상까지 급경사 등로를 오르게 되며
오늘 산행중 가장 힘든 구간이다.↓
오갑산 오르는 급경사 등로는 갈짓자를 그리고....
코가 땅에 닿을것 같이 구부리고..땀을 흠뻑 쏟으며 오른다.↓
오갑산을 오르다가 뒤돌아보니..
아홉사리 고개 너머로 지나온 503.2m봉이 보인다.↓
오갑산 중턱즈음에서 바위지대를 지나고...↓
바위지대를 지나며 좌측으로 보이는 감곡면 문촌리쪽 풍경..
발아래로는 골프장을 만드는 공사장과, 멀리 원통산쪽도 보이네요↓
오갑산 정상 직전에 입석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여 오르고..↓
10:49 삼각점이 있는 오갑산(▲609.4m/장호원23/2008복구)정상에 도착합니다.
오갑산은 음성군 감곡면 문촌리에 있는 산으로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과 경계를 이룬다
「여지도서」,「대동지지」 , 「호서읍지」 등에서는 오갑산(烏甲山)으로 나타나 있고,
「음성읍지」와 「조선환여승람」에서는 오갑산(梧甲山)으로 표기 되어 있다.
오갑산 정상부에 두개의 큰바위가 마주보고 있는 형제바위(형제암)가 있고,
정상에서는 충청도, 강원도, 경기도의 삼도가 다 보여 예전에는 군사들이
주둔하고 있었던 진(鎭)도 있었다고하며, 임진왜란때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과 전투를 하기 위해서
이곳에 진을 친 이후로 이곳을 이진봉이라 불렀다고 한다.↓
오갑산 정상부 풍경↓
오갑산에서 멀리 수레의산 과 원통산 조망↓
장호원의 백족산(402.3m)쪽 풍경↓
오갑산 이진봉 이정목↓
오갑산 이진봉에서 약3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또 다른 오갑산 정상석
여주시에서 세웠으며, 표지석에 오갑산 임진봉이라 표시되어 있다.
10여명의 단체 등산객들의 단체 사진을 찍어 주었다..↓
오갑산 임진봉에서..↓
오갑산 임진봉에 있는 등산안내도↓
삼형제 바위 갈림길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오갑지맥은 우측으로 진행한다. 삼형제 바위는 가지 않았다.
이곳을 지나면서 행정구역이 여주시 점동면으로 바뀐다.↓
삼형제 바위 갈림길을 지나면 세갈래로 뻗어 있는 큰 소나무를 지나고↓
10:58 진터가 있었던 곳을 지납니다.
임진왜란때 이여송이 왜군과 싸우기 위해 진을 쳤던 곳이라고 전해지는 곳이다.↓
11:06 진터에서 잠시 등로를 오르면 멋진 소나무가 있는 곳에
또 오갑산 정상석이 보인다....3번째 오갑산 정상석이다..
정상석옆에 국수봉(594m)표지판이 놓여 있고..우측에 이정목이 보이고...
국수봉에서 약5분간 쉬었다 간다.↓
국수봉(594m)의 이정목↓
11:18 헬기장을 지나고..↓
첫번째 헬기장을 지난후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고↓
11:21 두번째 헬기장을 만나게 된다.
직진의 등로를 따르면 오사고개로 가게되고..,
오갑지맥은 헬기장 중간 우측으로 휘어져
이정목에서 당진리로 진행해야 한다.↓
헬기장 우측 끝에 있는 이정목...오갑지맥은 당진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헬기장에서 약5분쯤 내려오면 만나는 등로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의 희미한 등로로 오갑지맥이 이어집니다.(독도주의)↓
낙엽이 쌓여 미끄러운 경사의 등로를 내려가며 고도를 낮춥니다.↓
11:35 계속 고도를 낮추며 내리막 등로를 진행하면 안부에 닿고↓
11:38 안부에서 다시 고도를 높여 올라 368.7m봉을 오릅니다.↓
368.7m봉을 지나면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리막 등로를 진행합니다.↓
11:39 국가지점번호가 붙어 있는 송전탑을 지나고↓
11:41 넓은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한참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문고개에서 오갑산 오를때 까지 고생했던 것을 보상이라도 하듯이
오갑산 국수봉을 지난후부터는 계속내리막 등로를 내려왔고,
임도를 만나고 부터는 임도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편하게 걷습니다.↓
12:02 해남고개에 도착하고...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임도 따라 갑니다.↓
계속해서 넓은 임도의 산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내리며 편안하게 걷습니다.↓
12:12 수룡동 고개 안부를 지납니다.
좌측으로는 소피아그린CC에서 골프치는 소리가 들리고
우측으로는 신설 포장 임도가 지나네요↓
수룡동 고개 우측의 신설 포장임도↓
12:19 수룡동 고개를 지나 능선에 올라 완만하게 진행하여
지도상 마골산(275.4m)으로 표시된 봉에 닿는데...
표지판도, 정상석도 없는 그저 무명봉 같은데...마골산이란다.↓
12:23 마골산에서 약3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등로삼거리
우측의 등로로 내려가야 한다.↓
국가지점번호 "라사 1908 0919"가 있는 송전탑을 지나고↓
송전탑을 지나 능선을 완만하게 진행하고...↓
12:29 224m의 무명봉을 오르고....
224m봉을 지나면서는 등로는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직진으로 가면 삼합리의 도림골산, 개내골산으로 가게 됩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가던 등로가 다시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12:39 닭이머리고개 안부 도착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에서 충주시 앙성면 강천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산중턱의 생김새가 닭머리처럼 생긴 지형이라 닭머리 고개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닭이머리 고개를 지나면 등로는 완만하게 오르 내리며 진행하고...↓
12:56 무명고개 안부에 닿고..고개를 지나 오르막 입니다.↓
13:00 벌목지에 올라섭니다.
벌목지 앞쪽으로 가야할 204.8m봉과 고향산이 보이네요↓
벌목지를 지나면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며 한티고개로 향합니다.↓
한티고개의 절개지 부근에서 배수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531번 도로가 보이고, 충북 충주시 앙성면 행정구역 표지판도 보이네요↓
13:21 531번 도로가 지나는 "한티고개"에 닿습니다.
고개 좌측은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이고, 우측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입니다.
다음지도에는 이곳을 한티고개라 표시되어 있는데...
고갯마루에 닭이머리 고개라는 표지석도 있다.↓
오갑지맥은 531번 도로를 건너 한티고개 마루 우측의 절개지상의
우묵한 자연 배수로를 따라 올라서 좌측 절개재 상단쪽으로 간다.↓
등로는 한티고개 절개지 상단으로 오르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가고...↓
13:42 해발 205m의 뒷산에 오른다.
삼합리 뒷쪽에 있는 산이라 그렇게 표시하는 모양이다.↓
뒷산을 지나면 완만하게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3:49 무명봉 185m봉을 지난다.↓
13:54 185m봉에서 내려오면 이정표가 있는 "중간말 고개"에 닿는다.
좌측은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 우측은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 개치나루터로 가는길이다.
삼합리에는 3개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아랫말, 중간말, 단진개의 자연마을이 있는데
중간말 윗쪽에 있는 고개라 중간말 고개라 부르는데..
여강길 표지판에는 "소너미고개"로 표시되어 있다. 지맥은 직진으로 오른다.↓
중간말 고개를 지나서 삼각점이 있는204.8m봉 까지는 오르막 등로이다.↓
오르막 등로에는 여주 "여강길" 시그널이 보며 오른다..
지금 오르는 등로는 오갑지맥과 여강길이 같은듯....↓
204m봉으로 오르는 우측으로 남한강과 부론면과 멀리 백운지맥 능선이 보인다.↓
14:03 오갑지맥 204.8m 산패가 붙어 있는 삼각점봉에 오릅니다.↓
204.8m삼각점(장호원422)과 이정목↓
204.8m봉을 지나며 바라본 고향산 풍경↓
지맥능선에서 우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는 고향산으로 오릅니다.↓
고향산 정상부에서 보이는 남한강 풍경
남한강 대교를 경계로 우측은 충북 충주시 앙성면 단암리이고
좌측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이다.↓
14:17 고향산에 도착합니다... 남한강 방향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안평초교 29회 동문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산이름을 붙인듯..↓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와 그뒤쪽으로 미륵산,구학산, 우측의 천등산쪽 풍경
부론면 지역은 남한강과 섬강이 접하고 있는 지역으로 선사시대부터 삶의 터전이였다.
고려시대에는 12조창의 하나인 흥원창이 있어 경제활동의 중심지였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여러 고장 사람들이 모여 서로 다른곳의 소식을 접하는곳이였다.
통신수단이 빈약했던 시대이니 자연 언론의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에 "말이 많이 오가는곳" 즉 부론(富論)이란 지명이 생기게 되었다고도 하며
또 다른 유래는 조선말에 3대 판서(判書)가 있어 정치에 식견이 많아 나라에서
정사(政事)에 풍부한 식견을 가진 사람이 많고 이사람들과 의논하여 고을 원이나
감사가 정치를 하였다하여 부론면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고향산에서 조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비행기 한대가 나른다.
남한강변에 내려 앉았다가 또 공중으로 오르는것을 보면,,
항공기 비행 훈련 중인듯...↓
고향산에서 오갑지맥 능선으로 되돌아와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마지막으로 오르게 될 봉우재(225.2m)가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무명고개의 안부를 지나고...↓
14:34 세멘트 포장도로인 "삼합리1길"에 내려서고....
도로를 건너 봉우재까지는 계속 오르막 등로가 이어집니다.↓
삼합리1길에서 봉우재 까지는 약100m의 고도를 올리며 꾸준히 오릅니다.↓
14:48 삼합리1길에서 약14분정도 오르면 봉우재(225.2m)에 도착합니다.
산봉우리인데...봉(峰)이나 산이 아닌 재(峙)로 지명을 붙인 연유를 모르겠네요
이곳에는 정확한 사용시기를 알수 없는 보루가 있었다고 합니다.
봉우재는 경기도 여주시, 강원도 원주시, 충북도 앙성면의 삼도가 합쳐지고
섬강과 남한강의 수로를 이용하는 청남나루가 있는등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를 통제하기 위하여 보루를 설치하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봉우재를 지나면 오갑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좌측으로 청미천이 나무사이로 살짝 보이기도 합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5:02 안부로 내려갔던 마루금이 다시 경사의 등로를 따라
지도상 빈양산으로 표시된 약150m봉에 오릅니다.
여주시 점동면 삼합리 청미천 끝자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완만한 능선상에 있는데...마을에서 보면 벼랑같이 상당히 가파르게
보여 빈양산으로 부르는 모양이다.↓
빈양산을 지나면 오갑지맥은 합수점까지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묘지앞을 지나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오갑지맥의 끝지점에 닿고, 앞쪽으로 청미천이 남한강에 합수되는 풍경이 보인다.
남한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산은 망재산이다.
산길을 내려서면 청미천에 닿게 되고, 노란 금계국꽃이 피어 있는 곳까지 가야되지만
이곳에서 합수점을 보면서 산행을 마치려 합니다.↓
합수점이 보이는 곳에서 내려오면 청미천이 남한강으로 가는 풍경과
건너편으로 남한강과 청미천이 합작하여 만들어진 "도리섬"이 보인다.
이곳에서 오갑지맥 산행을 종료하고, 좌측 도로를 따라 삼합리로 향합니다↓
산행을 끝낸 청미천앞에서 바라본 합수점 풍경↓
청미천 건너편으로 보이는 독조지맥의 중근이봉 풍경
청미천은 용인시 원삼면에 있는 문수봉 동쪽에서 발원하여 안성시 일죽면과
이천시 장호원읍을 거쳐 여주군 점동면 삼합리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하천으로
한강의 제1지류이며 길이는 약64km에 이른다.↓
청미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신설된 도로를 따라
여주시 점동면 삼합2리로 향합니다.↓
청미천 둑방길 아래쪽에 노란 금계국이 예쁘게 피어 있는 농로를 따라 삼합리로 향합니다.↓
삼합리로 가면서 뒤돌아본 빈양산(150m)풍경↓
농로가 청미천 둑방길과 합쳐지고...좌측으로 삼합2리(아랫말)가 보이네요↓
15:34 청미천과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청미천 둑방길의 세멘포장 도로를 약1.5km 걸어나오면 삼합2리 버스종점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오갑지맥 2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삼합2리 버스종점에서 여주역으로 운행되는 버스 시간표↓
산행을 종료하였지만 여주역가는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야 되네요
오늘 남양주 호평에서 볼일이 있다는 아내에게 산행 끝날시간에 픽업하러 오기를 부탁했었는데
삼합2리 버스정류장 맞은편의 마을 쉼터인 사각정자에서 산행장비를 정리하는중에
아내가 도착하고, 편하게 귀가길에 오릅니다...휴일이라 차량의 정체가 심했지만
승용차안에서 고단했던 하루의 피로를 풀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
먼곳까지 픽업을 와준 아내의 수고에 대통밥집에서 저녁식사로 보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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