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길(창의문~숙정문~혜화문)트레킹
◈ 산행일시 : 2021.5.30.일
◈ 산행구간 : 한양도성길 창의문~혜화문
◈ 산행참여 : 13명(산정,향운,안빈낙도,선비,반달곰,노란장미,백구,민들레,민들레친구,소리,산사랑,비뜨,파초)
한양도성(사적 제10호)길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도심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 · 낙타(낙산) · 목멱(남산) ·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25,,7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북쪽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숙정문 · 흥인지문 · 숭례문 · 돈의문이며,
4소문은 서북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창의문 · 혜화문 · 광희문 · 소의문이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남쪽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다.
한양도성은 순성길을 따라 하루에 돌아볼 수 있으며,
내사산을 중심으로한 백악·낙산·남산(목멱산)·인왕산 구간과
도성이 멸실된 흥인지문·숭례문 구간 등 6구간으로 나누어
걷기좋게 조성 되었으며 총 25.7km, 소요시간은 11시간30분 정도이다,
오늘 걷게 될 구간은 백악구간 으로 거리 4,7Km, 약 3시간소요 된다.
걷는 구간의 주요 코스를 보면 창의문~창의문안내소안내소~백악돌고래쉼터~백악쉼터
백악마루~1,21사태소나무~청운대~암문~백악곡성~백악촛대바위~숙정문~말바위안내소
우수조망명소~와룡공원~암문~서울과학고등학교~경신고등학교~혜성교회~두산빌라~
혜화동전시안내센터~혜화문을 지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백악구간중에 창의문~청운대 구간은 공사중으로 산허리를 우회하여
청운대에 오를수 있었고, 그이후는 정상적으로 성곽을 따라 걸을수 있었다.
2019년에 한양도성길 종주를 완주 하였었다. 그리고 2019년 3월24일에
오늘 걷게될 구간인 흥인지문에서 ~ 창의문까지도 이미 걸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산행을 중단하고 있어 그 답답함을 벗어버리고 오랬만에
산우들과 만남을 위해 간단한 산행을 하기 위해 한양도성길을 택했다.
도성길을 걷기 위해 10:00에 경복궁역 3번출구앞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양도성길 참여자 11명이고, 2명은 트래킹이 끝나는 지점인 와룡공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경복궁역 건너편으로 보이는 서울 경찰청 건물↓
한양도성길을 시작하는 창의문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복궁역3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1020, 7022, 7212, 중에 하나를타고
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버스정류장 건너편으로 보이는 안산 풍경↓
창의문에서 한양도성길을 걸으려면 경복궁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7~8분정도 이동하여
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 내려야 한다.
정류장에 내리면 1.21사태때 순직한 고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이 앞쪽으로 보인다.↓
고 최규식 경무관의 동상 좌측편에 한양도성길 안내판이 있고..
계단을 따라 오르면 앞쪽으로 창의문이 보인다.
오랬만에 만난 산&우정 회원들
오늘 한양도성길을 함께 걷기전에 추억사진 하나 남겨둔다.↓
한양도성 순성길 안내판↓
창의문 우측으로 예전에 한양도성 순성길의 "창의문 안내소"로 오르던 나무계단길이 보인다.
지금은 공사중으로 계단입구를 막아 놓았고...창의문쪽으로 순성길을 안내하고 있다.↓
창의문을 지난다.
창의문은 보물 제1881호로 북문 또는 자하문으로도 불린다.
1396년(태조5) 서울 성곽을 쌓을때 세운 사소문의 하나로 창건되어
창의문이란 문명을 얻었다. 북한, 양주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16)풍수지리설을 주장하는 자들이 이곳의 통행이 왕조에
불리하다 하여 폐문한채 일반의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1506년(중종1)에
다시 열어놓았다. 1623년 인조반정 때는 능양군을 비롯한 의군들이
이문을 부수고 궁 안에 들어가 반정에 성공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공사중으로 탐방로를 부암동 백석동길로 돌려 놓았다.
창의문 안내소는 공사중으로..
주택가의 백석동길을 따라 "청운대 안내소"까지 간다.↓
청운대 안내소로 가는중에는 이정목과 안내판들이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주택가를 지날수 있다.↓
부암동 주택가에 있는 간이 지도 안내판↓
전신주에도 한양도성길 안내판들이 붙어 있다.↓
청운대 안내소로 가는 도중에 좌측으로 보이는 북한산 비봉쪽 능선과 보현봉 풍경↓
기온이 많이 올라가 있는 날씨지만 ...그늘은 시원하네요
마스크를 썼지만 즐거운 표정의 오늘 함께한 산&우들↓
우측으로 보이는 백악산 풍경
공사중이 아니였으면 창의문 안내소를 지난후 성곽을 따라
급경사 계단을 올라 백악산 정상에 닿았을텐데...↓
부암동의 주택가를 지나오면 2차선 차도의 인왕산길을 만납니다.
북악스카이웨이2교를 건너서 도로변을 따라 오릅니다.↓
인왕산길을 따라 오르며 스카이웨이2교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안산 풍경↓
현위치 안내판... 청운대 안내소로 향합니다.↓
구 경계초소가 있는 곳을 지나고...↓
청운대 안내소에 도착합니다.
한양도성길을 걸으려면 백악산 구간에서는 출입신고를 해야합니다.
예전에는 종이에 인적사항을 적는 신고서를 작성하였는데..
지금은 출입증을 주고...출입문에 태그 하여 출입을 허용하게 되네요↓
청운대 안내소를 지나 백악산 구간을 걸을때 안내소에서 주는 출입증
꼭 목에 걸고 있어야 하고...말바위 안내소에서 반납을 하게 됩니다.↓
백악산구간은 출입에 제한을 하는 곳으로
아래와 같이 탐방을 안내하고 있네요↓
청운대 안내소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길을 따라 성곽을 향해 오릅니다.↓
오늘 함께한 산우들의 모습↓
한양도성의 성곽에 올라섭니다.↓
성곽우측 청운대로 가는 길입니다....
일행들은 힘들다고 "곡장" 으로 향하지만...우측 청운대로 오릅니다.↓
성곽을 만나는 곳에 있는 이정목↓
청운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 과 우측 보현봉 풍경↓
족두리봉과 그 좌측뒤쪽으로 보이는 고양시쪽 풍경↓
청운대 정상석↓
청운대에서↓
청운대에서↓
청운대에서 바라본 북악산(백악산342m)풍경
경복궁 북쪽에 솟아 있는 진산으로 조선시대에 들어와 백안산신을 모시는 사당이
있었기 때문에 백악산이라 불렀다. 이후 도성인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중에
북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북악산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남쪽으로 마주 보고 있는 산을
남산이라고 불렀다. 태조 이성계의 신망을 받았던 무학대사에 의해 왕가의 기운을 받은
명산으로 칭송 되었으며 그 아래 조선왕조의 궁궐을 세우고 도읍으로 정하게 되었다.
현재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청와대가 북악산 아래 위치하고 있다.
북악산은 몇번을 다녀왔고...일행들과의 보조를 맞추기 위해 청운대에서 되돌아 내려갑니다.↓
청운대에서 바라본 곡장, 스카이웨이팔각정쪽 풍경↓
청운대에서 바라본 성북동쪽 풍경과 그뒤로 멀리 서울도심 풍경↓
청운대에서 성곽을 따라 곡장으로 향합니다.↓
쉼터 뒤쪽으로 보이는 곡장
숙정문으로 가기전에 백악 곡성으로 오릅니다.↓
백악곡성(곡장) 정상부 풍경
곡장은 성곽의 시설중 하나로 방어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성곽 일부분을 둥글게 돌출시킨곳을 말한다.↓
곡장에서 바라본 경복궁과 남산쪽 풍경↓
곡장에서 바라본 백악산(북악산)풍경↓
곡장에서 바라본 안산 풍경↓
곡장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안산 풍경↓
북악산,경복궁,남산, 그 뒤로 관악산 풍경↓
북악산 곡장에서↓
북악산 곡장에서↓
백악산 곡장에서 바라본 평창동과 북한산 비봉능선쪽 풍경
좌측부터 족두리 바위, 비봉, 문수봉, 보현봉↓
곡장에서 되돌아 내려와 좌측 성곽을 따라 말바위 안내소 방향으로 갑니다.↓
한양도성길 성곽 좌측으로 보이는 스카이웨이 팔각정쪽 풍경↓
곡장에서 내려오면 촛대같아 보이는 "촛대바위"를 만납니다.↓
촛대바위 측면 풍경↓
촛대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를 지나고, 계속해서 성곽을 따라 내려갑니다.↓
사대문의 하나로 도성의 북쪽 대문인 숙정문에 닿습니다.
1396년(태조5)에 도성의 삼대문과 사소문이 준공될때 함께 세워졌으며
원래 이름은 숙청문(肅淸門)으로, 도성 북쪽에 있는 대문이라 북대문
또는 북문으로 부른다. 1413년 풍수지리학자 최양선이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상소를 올린뒤에는 문을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 하였다.
이후 숙청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에 해당하는 까닭에 나라에
가뭄이 들 때는 기우를 위해 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닫았다고 한다.
지금은 숙정문은 1976년 복원하였으며, 사적 제10호로 지정되었다.↓
숙정문을 지나면 말바위 안내소를 지나게 됩니다.
청운대 안내소에서 받았던 출입증을 말바위 안내소에 반납하고.
말바위 전망대쪽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성곽길을 따라 가면 우측의 삼청공원 갈림길을 지나고...
계속해서 성곽길을 따라 걸으면 잠시후에 말바위 전망대에 닿게 됩니다.↓
말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성북동 풍경...
그 뒤쪽으로 좌측의 수락산과 우측의 불암산도 보이네요↓
말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쪽 풍경
그 아래 삼청각은 수리중인듯..파란 가림막이 쳐져 있네요↓
말바위 전망대에서 바라본 용마산과 그 우측의 롯데타워..↓
와룡공원에 내려서기 직전 넓은 공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와룡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의 성곽풍경↓
오늘 함께했던 산우들과 혜화문으로 향하는 성곽길에서↓
와룡공원 좌측편으로 성북동을 바라보며 혜화문으로 향합니다.↓
혜화문으로 이어지는 도성 풍경..
성북구 일원의 도심과 멀리 용마산도 뚜렷하게 보이네요...↓
창경궁 갈림길을 지나서 낙산공원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성곽을 따라가면 성곽은 주택가를 관통하며 내려갑니다.
우측 성곽위에 경신고등학교가 자리 하고 있고, 좌측으로는 교회건물에
옛 지도가 그려져 있는 곳을 지납니다.↓
한양 도성의 성곽위에 일반주택이 들어서 있는 곳을 지나 혜화문으로 내려갑니다.↓
주택가에 있는 한양도성길 이정표↓
주택가에서 혜화문으로 오르는 입구
철문안으로 들어가 계단을 오르면 혜화문에 닿게 됩니다.↓
혜화문 옆모습... 계단을 내려가 혜화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혜화문은 조선전기 서울 성곽의 4소문 가운데 동북쪽 성문으로
정면3간, 측면 2칸의 익공식(翼工式) 우진각지붕건물로 조선왕조가 건국되고
5년뒤인 1397년(태조5)에 도성을 에워싸는 성곽을 축조하면서 함께 세웠다.
이때 도성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이 설치되었는데, 소문 가운데 동문과 북문
사이에 위치하였으므로 "동소문"이라고도 한다.
처음에는 문이름을 홍화문으로 하였다가 1483년에 새로 창건한 창경궁의 동문을
홍화라고 함에 따라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1511년 혜화로 고쳤다.
이 혜화문은지금의 수유리를 거쳐 의정부 양주로 통하는 중요한 출입구
역활을 하였다.. 이곳에서 오늘 한양도성길 트래킹을 마칩니다.
혜화문을 나오면 곧바로 넓은 도로를 만나게 되고,
인근의 지하철4호선 한성대역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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