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무의도 에서
2020.8.24.월요일
많은 시간 동안 암투병을 하던 아내의 친구 내외와 소무의도 여행길에 올랐다
오랬만에 만남...아내 친구 남편의 아픈 모습을 생각했었는데...
생각했던것 보다 건강해 보이는 모습이 넘 좋다.
영종도의 음식점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무의대교를 건너 소무의도로 향했다.
뜨거운 태양아래지만 시원해 보이는 파란 바닷물이 나그네들을 반긴다.
소무의도 인도교를 건너 어촌마을 중앙의 언덕을 올라 모예재를 넘는다.
모예재를 넘는데...어수선한 세상을 구경하려는듯 개나리꽃이 만개해 있다.
고개를 넘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몽여해변...멀리 팔미도가 시야에 들어온다.
몽여해변가에 자리한 섬카페 좋은날에서 커피를 마시며 지난 추억을 끄집어 낸다.
젊은 시절로 돌아가보는 그래서 더욱 즐거웠던 시간이 아니였을까...?
그렇게 해변풍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다가, 밖으로 나와 해안의 산책로를 따라
바다 건너편으로 펼쳐지는 인천 송도와 인천공항, 멀리 영흥도등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부처깨미길, 떼무리길,등을 거쳐 소무의도를 돌아본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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