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16구간(돌고지재-방화고지-양이터재-칠중대고지-길마재-고운동재)산행

낙남정맥16구간(돌고지재-방화고지-양이터재-칠중대고지-길마재-고운동재)산행

 

 

▣산행일시 : 2012. 10. 27(토). 날씨 : 많은 비. 기온 : 8`c ~ 12`c

▣ 산행구간 : 고운동재 - 790.4봉 - 길마재 - 칠중대고지 - 양이터재 - 652봉 - 돌고지재

▣ 산행거리 : 15.75km

▣ 산행시간 : 5시간 40분

▣ 산행참여 : 뫼솔산악회 낙남정맥2기팀 참여

▣ 낙남정맥16구간(돌고재재-양이터재-길마재-고운동재)산행지도

낙남정맥16구간(돌고재재-양이터재-길마재-고운동재)산행지도1

낙남정맥16구간(돌고재재-양이터재-길마재-고운동재)산행지도2

    ※ 블로그가 폐쇄되어 산행기를 복구 할수 없어 낙남정맥 산행을 함께 했던

        뫼솔산악회 낙남정맥2기 나소라님의 산행기를 옮겨 놓았슴.

 

 

 산행메모

고운동재

고운(孤雲) : 외롭게 떠도는 구름

신라말기의 대학자 고운 최치원의 호를 딴 고운동재에서 돌고지재까지

역방향으로 16구간을 진횅합니다

낙남 마지막 17구간의 들머리

11 : 50  비가 내립니다

채비를 단단히 하고 돌고지재를 향한 15.75km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카메라는 차에 두고, 방수카메라를 주머니에 넣고 산행에 나섭니다

들머리 초입부터 키를 훌쩍 넘는 산죽이 반깁니다

비 내리는 날, 별로 달갑지 않은데..

산죽터널을 뚫고 나와 전기철망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비 내리는 산길에, 만약 전기가 흐르고 있다면..위험합니다~!

산죽에 물폭탄 세례를 받고, 뺨을 얻어맞으며..

이 고행은 790.4봉까지 간간히 이어집니다

902.1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갑니다

편안하게 이어지던 마루금은 875봉 정상 직전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갑니다

 

전방으로 바위전망대가 있는 798봉

13 : 00   지리산 주능선과 마지막 구간의 외삼신봉, 삼신봉, 내삼신봉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인데 오늘은 안개에 양보합니다

내림길은 미끄럽고..

13 : 20   790.4봉

790.4봉에서..

지나온 798봉, 875봉

790.4봉을 내려서며..

전방으로 766봉 갈림봉과 좌측으로 766봉

766봉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좌측의 766봉

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가파른 내림길과 묘지를 지나면

14 : 00    길마재

좌측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와 우측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를 이어주는

1014번 지방도로가 지나는 고갯마루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작은 사찰인 봉화사가 있습니다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55봉

좌측으로 길마재에서 하동 옥종면 궁항리로 내려가는 도로가 보이고

비는 계속 주룩주룩 내리고 있지만 길은 운치가 있습니다

바위지대 통과

오늘 같이 비 내리는 날엔 바위 밑에서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산정님께서 식사 하신 곳이 여기인가요~? ㅎㅎ

7중대고지로 오른는 길은 힘이 듭니다

4단계로 지속적인 오름이 이어지고

14 : 40     7중대고지(565.2m)

빨치산 토벌 당시 7중대가 주둔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

 

7중대고지를 지나고 565봉과 584봉을 넘어 양이터재로 내려갑니다

15 : 10    양이터재

하동군 옥종면과 청암면을 이어주는 고갯마루

 예전 고갯마루를 경계로 양씨와 이씨가 터를 잡고 정착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

양이터재에서 안부를 지나고

좌측 하동 옥종면 방향으로 민가가 있습니다

고도를 꾸준히 올립니다

646봉은 정상 직전에서 우틀하고

방화고지를 지나 665.8봉 직전에서 좌측 아래로 내려갑니다

 옛날 봉화를 올려 위난을 알렸다는 곳

좌측으로 지나온 마루금

오늘은 아주 조금만 보여줍니다

지나온 마루금 너머로 지리 주능선이 있지만 다음에 다시 와서 보라고 속살을 감추고 있습니다

지리 주능선과 영신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지난 15구간의 천왕봉에서

눈이 시리도록 봤으니까.. 오늘은 비가 내려 조망이 없어도 참을 수는 있지만..

산행내내 맞은 비로 신발에서는 올챙이 소리가, 그리고 속옷까지 다 젖어 춥고 한기가 엄습합니다

안부로 내려와 건너편 652봉으로 오릅니다

16 : 30   652봉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내리는 비에 메모지까지 다 젖고,

안개 속에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을 할 수 없습니다

방화고지를 지났는지, 아님 여기가 방화고지인지

대모산님과 여기저기 둘러보지만..알 수 없었습니다~

가야할 581봉

581봉을 지나고는 지속적으로 고도를 낮춥니다

길이 넓고 좋아진 걸 보니 돌고지재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측으로 청암면에서 돌고지재를 지나는 59번 국도로 이어지는 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마지막 봉우리인 375봉을 지나고

돌고지재로 내려갑니다

내림길 우측, 철문 바로 옆으로 도로가 지나고 있습니다

지나온 375봉

묘지대에서 바라본 하동군 횡천면 전대리의 풍경

우측 도로로 내려서 돌고지재까지 도로 따라 갑니다

 지금까지 산행하면서 가장 많은 비를 맞은 것 같습니다

이런 날, 산행하는 건 무리인줄 알지만..

두 구간 밖에 남지 않은 낙남정맥, 빠질수도 없고 해서 억지로..

몸도 마음도 춥습니다~!

17 : 30  돌고지재

 

함께 산행하신 대원님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한 구간..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마지막 영신봉으로 향하는 낙남의 졸업산행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산행지도

 

산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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