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기맥 산행(2014~2019)/한강기맥(2014완)

한강기맥9구간(상창고개-475.8m-782.9m-금물산-시루봉-발귀현)산행

山頂 2020. 6. 8. 11:07

한강기맥제9구간(상창고개-475.8m-782.9m-금물산-시루봉-발귀현) 산행

 

▣ 산행일시 : 2014.05.04(토), 날씨 : 맑음, 기온:5~21, 풍향 3~5 m/s , 습도 : 33%

▣ 산행거리 : 상창고개-2.4-475.8m-1.6-782.9m-2.5-금물산-2.0-시루봉-2.3-발귀현

▣ 산행거리 : 14.8km (한강기맥길:10.8km + 성지지맥길 4.0km)

▣ 산행시간 : 7시간18분[09:00~(성지지맥11:28~14:08)~16:18]

          * 한강기맥 산행 : 4시간38분

          * 성지지맥 산행 : 2시간40분(성지봉갈림길~성지봉~덕갈고개-성지봉-금물산-성지봉갈림길)

   * 09:00 상창고개출발

     09:04 첫번째임도

     09:05 첫임도에서산길

     09:25 두번째임도

     09:26 두번째임도에서 산길

     09:40 세번째임도

     09:41 세번째임도에서 산길

     09:52 475m봉

    10:00 송전탑(NO247)

    10:01 임도횡단

    10:15 무명봉(금물산3.07km)

    10:27 바위지대

    10:37 782.9m봉

    10:54 송전탑(NO73)

    11:05 682m봉

    11:13 이정목(금물산0.51km)

    11:22 금물산(791m)

    11:28 성지봉갈림길

(성지지맥 산행)

   11:28 성지봉갈림길

   11:42 전망바위

   11:58 766m봉

   12:00~12:12 점심

   12:36 성지봉(791m)

   12:43 헬기장

   12:48 덕갈고개 갈림길

   12:52 금물산으로 회귀 시작

   14:08 성지봉 갈림길 도착

   14:22 암봉

   14:35 시루봉(504m)

   15:05 삼각점봉

   15:20 임도(휴식)

   15:30 임도에서 산길

   15:48 양평군계등산로

   15:55 임도접속(좌측진행)

   16:05 임도에서 산길접속

   16:18 발귀현 도착 산행종료

▣ 산행참여 : 송암 한강기맥 회원13명(25인승버스)

▣ 산행지도 및 고도표

 

 

산행메모

 

한강기맥 산행이 있는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의 일기예보가 나옵니다.

산행을 하면서 만나는 복병중에 하나가 비...

그래서 비가 온다는 예보가 나오면 신경이 곤두섭니다.

오늘은 산행거리도 길고...

잡목도 많은 지대를 지난다고 해서 산행준비를 철저히 해봅니다.

비옷도 챙기고..여벌옷도...그리고 슬리퍼 까지...물2ℓ에 김밥과 과일등..

주말과 어린이날..그리고 부처님 오신날 까지 연속으로 4일의 휴무가 겹쳐서인지

오늘 산행인원이 고작 13명이라네요....그

래서 차량도 불편한 25인승 버스를 이용합니다.

연휴 첫날이였던 어젠 차량이 도로에 가득 찼었다는데...

오늘은 도로의 차량 흐름이 좋습니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상창고개에는 9시가 되기전에 도착을 하네요

(09:00) 상창고개 한강기맥 제9구간 산행들머리에서

홍천군 남면 유치2리에서 만들어 놓은 상창고개에 있는 장수마을 표석

상창고개는 강원도 홍천군 남면과 횡성군 공근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494번 지방도가 지나가는 곳입니다. 고개 정상에는 홍천군 남면 유치2리에서 설치한

장수마을의 표시석과 넓은 공원이 있고 솟대와 장승이 서 있습니다.

웃느르치 동쪽에서 상창봉리로 가는 고개로 느릅나무가 많다고 느르치고개라 부르기도 하며

고개 이름은 상창봉리로 가는 고개의 앞두글자만 따서 줄인게 상창고개가 되었다네요.

차를 타고 서쪽으로 10여분만 가면 홍천군남면 소재지가 있는 양덕원 입니다

한강기맥제9구간 산행들머리는 상창고갯마루의

임도차단시설이 있는 우측 산비탈을 올라가면서 시작됩니다.

산비탈을 올라서 약4분정도 진행하면 넓은 공터의 임도를 만나게 됩니다.

임도직전에 한강기맥 이정목이 서있으며 금물산까지 6.38km 남아 있습니다.

금물산까지는 한강기맥 이정목이 잘 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금물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이정목이 없어요...

첫번째 만나는 임도에서 약1분 가량을 진행하면 한강기맥 이정목이 있고

이곳에서 산길로 오르게 됩니다. 임도 따라 계속가면...

산길과 임도와 다시 만나게 되어 임도로 가도 되지만...

산길이 시간이 덜 걸립니다

한강기맥 마루금과 함께 가는 임도 모습...

09:25 산길과 임도가 다시 만나게 됩니다.

(09:26) 임도 따라 조금더 진행하면 넓은 공터가 있고 산길로 오르는곳과

임도가 갈라지는 곳에 닿습니다. 한무리의 산꾼들이 보입니다...

어제 삼마치에서 비박을 하고...오늘 한강기맥길에 또 나섰다네요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는 입구의 이정목...금물산까지 5.46km를 올라야 합니다.

커다란 고사목이 있는 무명봉을 오르면 마루금은 좌측으로 휘어집니다.

커다란 소나무들이 서 있는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에 올라 뒤돌아 보면 지난구간에 지나왔던 오음산의 모습이 조망되고...

상창고개 까지 내려오는 한강기맥의 마루금과 상창봉리의 마을도 보입니다.

커다란 소나무가 잘자란 완만한 능선을 갑니다.

(09:40) 한강기맥 이정목 (금물산 4.75km/삼마치 4.90km)이 있는 임도를 만납니다.

금물산 방향인 임도 좌측으로 약30m 정도 진행합니다.

한강기맥 이정목이 보이고 산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무명봉에 닿고 한강기맥 이정목(금물산 방향 표지판이 바닥에 놓여 있음)이 있는 곳에서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집니다

가드레일이 설치되어 있는 가파른 오르막을 오릅니다...저곳을 오르면 475m봉입니다

(09:52) 475m봉에 도착 정상에는 한강기맥 이정목이 있습니다.(금물산4.05km)

475m봉에서 조금을 더 진행하면 송전탑(NO 247) 밑을 통과하고

송전탑에서 1분후에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를 건너 산으로 한강기맥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임도를 건너 산길로 오르면 급경사 오르막이 시작되고...

가드레일이 있는 등로를 가파르게 오릅니다.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서 무척이나 미끄럽습니다..

급경사 오르막 끝에는 한강기맥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금물산3.07km)

온몸이 땀으로 범벅...땀을 딱으며 식수를 먹고 잠시 앉아 있다가 출발 합니다.

782.9m봉 오르막 등로가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를 오르고...

오르막 능선에는 철쭉꽃이 한창이네요

(10:27) 바위지대가 나타납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는 우측으로 우회를 하고...

바위지대 옆으로 철쭉꽃이 아름답습니다

커다란 바위옆 좌측으로 오릅니다.

커다란 돌멩이들이 듬성 듬성박혀 있는 가파른 봉우리의

막바지 능선을 올라가면 782.9m봉에 닿습니다

(10:37) 782.9m봉에 도착 합니다.

정상에는 작은 삼각점과 이정목이 있고...

조금 앞쪽으로 조망이 좋은 전망 바위가 있습니다.

782.9m봉의 삼각점(홍천 460/1988 재설)

782.9m봉의 이정목(금물산2.44km)

782.9m의 전망바위 모습

782.9m봉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조망

782.9m봉에서의 조망...홍천군 남면 신대리와 시동 쪽 모습

신대리에는 숨어지내기 좋다는 의미로 동은 서은 하은등 작은 부락이 있고...

밭귀현(발귀너미고개,새터고개,발기고개)을 넘어 양평군 신대리로 넘나들던 고개가 있다.

발귀현 고갯마루에서 내려다보면 망덕산이 보이는데 고려말 왕씨들이 피난와 살면서

고려의 옛서울 송도가 그리워 발기고개 까지 왔다가 저녁이면 돌아 갔다고 합니다.

그 후손들의 묘가 아직도 망덕산 곳곳에 있다고 합니다.

782.9m봉 전망바위 모습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즐기고 급경사를 내려오면 만나는 암름....(독도주의 구간)

암릉을 올라서서 직진하여야 한강기맥이 이어지고...금물산으로 갈수 있음...

암릉오르기전 우측으로 길이 잘보이는 내리막 등산로 있는데..그

리로 가지 않도록 주의요망지점

암릉을 넘어 가면 철쭉꽃이 한창입니다

다시 암릉의 경사진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무명봉에 한강기맥 이정목을 지납니다.

가드레일이 있는 등로를 오르고...

철쭉꽃이 피어 있는 능선을 갑니다.

고인돌처럼 보이는 커다란 바위옆을 지나고...

(10:54) 송전탑(NO73) 밑을 지나고

철쭉꽃이 터널을 이루는 능선을 오릅니다.

(11:05) 금물산 0.97km 한강기맥 이정목이 서있는 682m봉을 지나고

(11:13) 완만하게 내리막 능선을 내려가면 산안부에 금물산 0.51k m 이정목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90도 꺽어지면서 금물산을 오르게 됩니다

한강기맥 이정목(금물산0.16km)을 하나 더 지나고..

약간의 암릉이 있는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금물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11:22) 금물산 정상에 도착 합니다.

금물산은 강원도 홍천군 남면, 횡성군 서원면,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경계에 위치한 산입니다

금은산 · 그물산 이라고도 하는 금물산은 마을주민들의 전언에 의하면 한때 이 산에서

금과 은을 캐어 금은산이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산의 모양이 그물을 친 것 같다고 하여

그물산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합니다. 삼마치에서 시작한 금물산으로 표기한

 이정표를 보면서 굉장히 유명한 산으로 여기고 올라왔는데 ...

정상에 도착하니 그 흔한 표지석하나 없고 이정표 하나 있는데 그것마져 다 떨어져 

보기가 민망할 정도입니다. 그 많은 이정표 좀 줄이고 표시석 하나 세웠으면

좋으련만... 이곳은 산꾼들이 붙혀둔 코팅지도 하나없고

어느 산꾼이 이정표에다 금물산이라 써 놓지 않았더라면 그냥 지나치기 좋을것 같습니다.

금물산 정상의 이정목...한강기맥은 바닥에 놓여 있는 시루봉쪽 방향입니다.

금물산 정상에서

(11:28) 금물산에서 약5분정도 진행하면 성지지맥과 한강기맥이 갈라지는 봉우리에 도착 합니다.

봉우리 정상에는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성지지맥은 좌측으로 꺽어져 내려가고....

한강기맥은 조명등 앞쪽으로 급경사길을 내려가게 됩니다

이곳에 서면 시루봉을 거쳐 갈기산 까지 이어지는 한강기맥 마루금이 한눈에 보입니다.

바닥에 깔려 있는 송암산악회 표지판이 성지봉쪽으로 깔려 있어

무심코 성지지맥 쪽으로 산행을 합니다.

총13명 참석한 인원중에 후미대장 포함하여 7명이 대형 알바를 시작하게 됩니다.

무명 봉우리를 지나고

진행방향 앞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를(좌측이766m봉,우측이 성지봉)

시루봉으로 착각을 하고 산행을 이어갑니다.

금물산에서 약10분정도 진행하면 만나는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한강기맥 능선....

아침에 나누어준 지도를 차에다 놓고 와서 아쉬웠습니다....

지도만 볼수 있었다면..지금 알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텐데...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한강기맥 능선과 갈기산 모습 그리고 대전차 사격장 모습...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성지 지맥의 766m(좌)봉과 성지봉(우) 모습

성지지맥은 한강기맥상에 있는 금물산에서 서남쪽으로 다시 분기하여 성지봉(791m),

삼각산(538m), 성주봉(343m),뚜깔봉(216m),자산(246m)을 거쳐 섬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함수점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56km의 산줄기를 한강성지지맥이라고 합니다.

안부을 지나고...

발목이 덮히는 낙엽쌓인 등로를 오릅니다

커다란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 곳에서 우측으로 바위를 우회하여 오릅니다

바위를 우회하여 오르면 바위상단은 조망을 할수 있는 곳이네요...

커다란 바위를 지나 경사 오름길을 오르면 성지지맥766m봉입니다.

(11:58) 성지지맥 766m봉 도착...

녹슬어 있는 안내판....

사격장이 있어서 산행시 주의를 요한다는 설명문인데...

글씨가 지워져 잘 보이지 않습니다

(11:58~12:10) 약간의 바위가 있는 766m봉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가파른 내리막 능선을 내려갔다가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군벙커가 보이고...

삼각점(홍천24/1988 재설)이 있는 성지봉에 도착 합니다.

(12:36) 줄기가 여러개 뻗어있는 나무가지 성지봉(743m)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791m로 나오는데...

성지봉은 산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천주교와 관계가 깊은 봉우리 입니다.

조선 순조원년(1801년)의 신유박해와 고종3년(1866년)병인양요,

고종8년(1871년) 신미양요 등으로 극심하게 종교 탄압을 받았던 천주교 신도들이

이곳 성지봉으로 숨어 들었다고 합니다. 금물산의 최고봉인 성지봉은

 금물산 정상에서 서남쪽으로 뻗어나가고 있으며 성지지맥의 최고봉입니다.

표지판 앞쪽으로는 넓은 공터에 잡목이 있습니다...폐헬기장인듯...

성지봉에서

성지지맥은 성지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어져 내려갑니다.

급경사를 내려가면 커다란 바위가 서있는 곳을 지나고...

(12:43) 성지봉에서 약6분정도 진행하면 군헬기장에 도착 합니다.

헬기장에서 뒤돌아본 지나온 마루금...앞쪽이 성지봉..우측이 766m봉

헬기장에서 약5분정도 내려가면 나오는 덕갈고개 갈림길....

이곳에서 좌측으로 갈것인지...

우측으로 갈것인지를 망설이다가 진건호님이 핸폰지도를 보다가

잘못온것을 인지하게 됨....그리고 금물산을 향해 다시 되돌아 옵니다.

대형알바.....오르내림이 많은 금물산까지의 등로를

되돌아 오는 길이 많이 힘이 들었습니다

(14:08) 성지지맥을 걷다가 한강기맥 갈림봉인 태양열 조명등이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한강기맥길을 걷게 됩니다....

태양열 조명등이 있는 한강기맥과 성지지맥이 갈라지는 분기봉에서 바라본

한강기맥 마루금 모습.. 멀리 갈기산이 보이고....

분기봉에서 급경사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 발귀현으로 향해 갑니다.

삼마치에서 부터 금물산까지는 이정목과 로프, 나무계단이 잘 설치 되어 있지만

금물산의 성지지맥 갈림봉을 지나고서 부터는 그흔한 이정목 하나 없고

오지 산행에서 만나는 잡목과 잡풀에다 등로까지 희미해서

길찾기가 쉽지 않은 산행을 하게 됩니다.

바위를 인공적으로 쌓아 올린것 같은 곳을 지나고...

(14:22) 무명의 암봉을 지납니다.

암봉에서 좌측편으로 보이는 성지지맥의 766m봉과 성지봉 모습

나무가지 사이로 앞쪽으로 시루봉이 보입니다.

전망바위 모습...시루봉이란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14:35) 커다란 바위가 있어 바위에 오르면 조망하기 좋은 전망바위에 도착 합니다.

나무가지에 시루봉 표지판이 매달려 있습니다....잘못 붙인 표지판인듯...

이곳에서 30여분을 더가면 삼각점이 있는 봉이 나오는데 그곳이 시루봉이라고 합니다

전망바위(시루봉표지판)에서.....

이곳이 시루봉이 아닌 전망바위이고....

조금더 가면 만나게 되는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가 시루봉이 아닐런지...

전망바위(시루봉표지판)에서 바라본 금물산(중앙) 모습

전망바위(시루봉표지판)에서 바라본 성지지맥의 성지봉 모습

시루봉표지판이 있는 전망바위를 지나면

낙엽이 등로를 덮고 있는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 갑니다.

앞쪽으로 가야할 삼각점이 있는 봉이 보이고...

소나무를 식재해 놓은 곳을 지나고...

(15:15) 삼각점과 국립지리원표지판이 있는 이곳이 시루봉인것 같습니다.....

지나온 시루봉 표지판이 붙어 있는 곳이 전망바위 이고....

표지판 하나 붙이는 일에도 신중을 기해야 겠네요...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신대리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도원리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주위에는 잡목이 가려 아무 볼품도 없는 그저 밋밋한 산입니다.

멀리서 보면 떡시루를 엎어 놓은것 처럼 생겼다고 해서 시루봉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삼각점(홍천458)과 국립지원원에서 설치한 스텐레스 표지판이 있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봉에서 바라본 갈기산과 용문산의 모습

딸기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곳을 지나고...

(15:20)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그늘에서 알바생7명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간식을 먹습니다..

임도에서 휴식후 곧 바로 임도 좌측 산길로 오르고...

능선길을 올라가면 봉우리 안부에서 Y 갈림길을 만나게 되는데....

한강기맥 마루금은 우측으로 등로가 꺽어집니다...(길 주의 구간)

우측으로 꺽어진 마루금은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오르내리며 갑니다.

등로에 떨어져 있는 양평군계 등산로 표지가 있는 곳을 지나고...

잡목이 우거진 등로를 오르내리며 갑니다.

잡목과 풀이 우거진 곳을 지나고....

(15:55) 임도에 내려 섭니다...

임도 좌측(오르막)으로 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16:05) 임도를 약10분정도 진행하면 임도 오른쪽의 숲으로

한강기맥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숲으로 들어서서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넓은 공터의 공사장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능선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발귀현에 도착 합니다.

(16:18) 발귀현(發歸峴:285m) 도착..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신대리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새터마을로 이어지는 고개로

세멘트 포장도로입니다. 발귀너미고개, 발귀고개, 새터고개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洪川郡志에 의하면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와 강원도 홍천군 남면 신대리를 잇는

 도계(道堺)역할을 하는 고개로 고려말 왕씨들이 신대리와 동가른 다리로 피난와 살면서

고려의 옛 도읍 송도를 그리워하며 날마다 이고개까지 왔다가

저녁이면 되돌아 갔다한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발귀현에서 기다리고 있는 애마...(오늘은 산행인원이 적어 25인승)

(16:18) 발귀현에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성지 지맥을 다녀오느라...시간이 많이 흘러서

발귀현에서 갈기산을 거쳐 신당고개까지는 숙제로 남겨 둡니다.

발귀현 오른쪽으로 갈기산으로 향하는 등로 모습

(16:36) 발귀현에서 삼성2리 버스정류장 있는 삼거리 앞쪽 개천에 도착

땀에 젖은 몸을 씻고...식사를 하고...서울로 귀가 길에 오릅니다.

 

한강기맥의 9구간(상창고개-금물산-발귀현-갈기산-신당고개)은 도상거리 약17.5km로

산행거리가 길고, 잡목이 많아서 한강기맥을 하는 산꾼들이 고역을 치루는 구간중에 하나입니다.

오늘 날씨 처럼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는 날이면 더욱 어려운 산행을 해야 하는데...

다행이 산행을 마칠때까지 빗방울 하나 떨어지지 않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주어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던것 같습니다.

상창고개에서부터 금물산까지는 이정목이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다만 금물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이정목이 없고...잡목이 우거져 있고...

등로가 희미한 곳이 많아서 독도에 주의하며 산행을 하여야 됩니다.

특히 성지지맥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꺽어져 내려가는 지점을 꼭 숙지하여야 할 곳입니다.

오늘 산행은 성지지맥 분기봉에서 독도 부주의로 인하여 성지지맥 등로에 들어서

약2시간 40분동안 성지지맥 산행을 하는 바람에 발귀현에서 산행을 끝마쳐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발귀현에서 갈기산을 거쳐 신당고개까지 보충산행이라는

숙제를 남겨 두게 되었습니다. 함께 성지지맥을 걸었던 7명의 산우들은 아마도...

홀린듯한 오늘 산행의 혹독한 시련을 잊지 못하겠지요

다음 산행에는 오늘 같은 불상사가 없도록 사전에 공부를 하고 산행에 임해야 겠네요..

 

- 산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