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서해랑길(진)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

山頂 2025. 6. 18. 18:29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

 

▣ 트래킹 일시 : 2025년06월15일(일).23:50 사당역출발. 날씨 : 비

                                  06월16일(월).04:24 트레킹 시작. 날씨 : 흐리고 비

▣ 트래킹 참여 : 좋은사람들 산악회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거리및 QR위치

    <주요지점및 거리> = 15.5km

     * 증도면사무소-5.6km-낙조전망대-7.9km-구분포저수지-2.0km-증도관광안내소 

    <QR위치>

     - 시점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1757(증도면사무소앞)

     - 종점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 19-1(증도관광안내소옆)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통편

      좋은사람들 산악회 전용버스/51,000원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지도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따라가기 : 15.61km/ 03시간22분(04:25~07:47)

    - 오록스맵 기록 : 15.56km / 03시간22분(04:24~07:47)

    -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록스맵 트랙

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증도관광안내소)산정__20250616_042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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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28코스(증도면사무소-낙조전망대-구분포저수지-증도관광안내소)메모

 

계절은 어느새 한여름 장마철로 바뀌고 있는듯... 연일 비소식이다.

전남 신안군의 증도를 한바퀴 돌아 지도로 나오는 서해랑길28코스와 29코스를

걷는 6월16일의 날씨는 기상청 동네일기예보에 증도면은 오전 07시~11시까지

적은량의 비예보가 있었고, 비내리는 서해랑길을 걷기 위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집을 나섰지만 마음은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그래도 이왕 나섰으니 사고 없이

안전하게 트레킹을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봅니다.

04:24    걷기를 시작하기전에 서해랑길을 안내하는 대장의 멘트에서

비가 안올거라 잘 못 이해하고 준비해온 비옷을 차에 두고 우산만 챙겨

배낭을 가볍게 하고 어둠이 짙게 깔려 있는 증도면사무소 옆의

서해랑길28코스 안내판앞을 출발하여 상정봉(×124.2m)을 향해 오른다. 

일부 회원들은 상정봉을 오르지 않고

도로를 따라 우회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듯 하지만

해드렌턴을 켜고 어둠을 헤치며 상정봉으로 오릅니다.

상정봉은 약125m로 고도는 낮지만... 

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등로는 가파르다.

증도면 사무소에서 약10여분을 오르면 커다란 물탱크가 있는

고갯마루 안부인 염산재에 닿는다.

커다란 물탱크가 있는 염산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염산상수원지(저수지)에 닿고

서해랑길은 직진의 계단길을 올라 상정봉으로 향하게 됩니다.

염산재에서 가파르게 계단길을 오릅니다.

04:45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상정봉(124.3m)정상은

넓은 헬기장이 있고 좌측에 전망쉼터가 조성 되어 있으며

증도 일원과 태평염전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서해랑길은 정상에서 기도바위 방향인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상정봉정상에서 우측으로 70m를 이동하면

기도바위가 있는 곳을 지나고...

기도바위를 지나 조금더 진행하면 실제 상정봉(127m)정상에 닿고

삼각점과 이정목이 있으며, 서해랑길은 급좌측으로 휘어져

짱뚱어다리1.9km, 만들7.1km방향으로 갑니다.

좌측으로 휘어진 서해랑길은 로프가 매어져 있는 등로의 계단길을 내려가고

04:57    '보물섬길' 2차선도로가 지나는 곳에 닿는다.

어둠속이고 안개가 끼어 있어 잘 보이지는 않치만 

도로옆에는 '증서저수지가' 있습니다.

보물섬길을 따라 우측으로 진행하면 

장성동 염산리 입구를 지나고

계속해서 보물섬로를 따라 진행하여

'농업회사법인 솔트힐' 앞을 지납니다.

서해랑길은 '보물섬로'를 따라 계속진행하다가

좌측의 '희망민박'을 지나면서 좌측으로 휘어져

해변으로 나가게 됩니다.

2차선의 보물섬로와 헤어져 좌측으로 휘어져 잠시 걸으면

서해 해변을 만나고 방조제를 따라 진행을 하게 됩니다.

방조제를 따라 약1분쯤 걸으면

증도면 방축리 오산마을의 정자가 있는 곳에 닿게 됩니다.

방축리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있고 대부분이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고 자연마을로는 창몰, 비석골, 감낭골 마을 등이 있다.

정자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오산경로회관'앞을 지납니다.

오산경로회관

오산경로회관을 지나 나오면 오산 버스정류장이 있는

보물섬길(2차선도로)에 닿고 좌측으로 도로 따라 진행합니다.

보물섬길을 따라 나즈막한 언덕을 넘어 갑니다.

점차 어둠이 걷히고 있는 새벽 바람을 맞으며 좌측에 해안을 끼고 보물섬길을 걷습니다.

썬코스트 리조트 입구를 지나고

서해랑길은 증도의 해안을 따라 구불거리며 지나는 보물섬길을 계속해서 걷습니다.

새벽에 고기잡이를 나온 어선들이 멀리 보이는 아주 작은 선착장을 만납니다.

작은 선착장 뒤쪽으로 세목섬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세목섬은 사유지로 면적이 17,058㎡의 무인도이며

방축어촌계에서 지주식 김, 파래 양식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물섬길을 따라 나즈막한 언덕을 올랐다가 내려서면

방축리 검산 마을에 들어서게 됩니다.

방축리의 검산마을은 신안선 유물이 알려지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한적한 섬마을에 불과 하였다고 한다. 20여호에 불과한

섬마을이 1976년 신안선 보물 발견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검산마을 'FROM HUE2'앞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해변으로 내려서 방조제를 따라 걷고.

방조제끝에서 '어업인편의시설' 건물을 끼고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우측으로 휘어져 세멘포장길을 따라 언덕을 오르고

 다시 보물섬길(2차선도로)에 닿게 되고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걷게 됩니다.

보물섬로를 따라 걷는길에는 꽃이 보이네요

첨 보는 꽃인데 예쁘네요...

궁굼해 네이버검색창에서 꽃사진을 찍었더니

목련목, 목련과에 속하는 '태산목'이라 나오네요...

꽃봉우리

반쯤 핀꽃

활짝핀꽃

좌측으로  긴백사장의 해안선이 보이고

그 끝에 다리로 연결된 '소단도'가 보이네요

보물섬길을 따라 계속해서 걷습니다.

보물섬길을 따라 언덕을 올라 신안선 해저유물발굴지 방향으로 향합니다.

언덕을 올라서면 좌측으로 다리로 연결된 소단도와 

Treasure Island(보물섬) 건물이 보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보물섬에서는 관광객을 위해

송원대 발굴 유물전시관 및 레스토랑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05:40   신안해저유물발굴지 입구에 있는 '700년전의 약속' 표지석

좌측 해안쪽으로 내려가면

1975년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방축리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의 그물에

걸려 나온 도자기를 비롯하여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중국 원나라 무역선의 실체가 

알려졌다. 중국의 고급 도자기와 금속공예품 등이 무더기로 인양됐기 때문이다.

1976년부터 1984년까지 도자기 2,000여 점과 주화 약 800만개를 찾아냈다.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효시가 된 ‘보물선 신안선’의 발굴이었다.

침몰된 선박은 최대 길이 34m, 너비 11m의 초대형 무역선이었다.

중국 항저우를 출발해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으로 가던 중 신안의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침몰 연대는 도자기 양식, 동전, 나무조각에 적은 문서인 목간 등으로

1331~1350년으로 추정되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신안 해저유물은

14세기 중국 송나라와 원나라의 도자기 연구를 비롯하여 당시 한·중·일 3국의

교역사 및 선박 연구에 새로운 자료가 되었다. 발굴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발굴해역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되었다.

문화사의 보고를 알려준 어부의 갸륵한 마음과 파도와 해풍에 시달리면서

발굴에 참여한 조사요원들과 유물인양에 참여한 해군 심해 잠수사들의 정성과

노고에 고마움을 잊지 않기 위해 유물발굴 기념비를 세웠다.

신안해저유물발굴지를 지나면 보물섬길은 끝이나고

아스팔트의 포장 임도를 따라 좌측에 해안을 두고 산자락을

구비 구비 돌며 증도대교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아스팔트 포장 임도를 한참을 걷다 보면 세멘트포장 임도로 바뀌네요

임도변으로 산딸기가 빨갛게 익어 있어 산딸기를 따먹으며 걷습니다.

손에 한웅쿰씩 딴후에 한꺼번에 입에 털어넣네요...ㅋㅋㅋ

비포장 임도를 지나기도 합니다.

글씨가 훼손된 이정표도 만나고... 방축리가 멀지 않은 거리에 있네요

임도를 따라 섬을 거의 반바퀴쯤 돌아가면 펜션을 만나게 되네요

06:14    푸른솔 펜션앞을 지납니다.

푸른솔펜션앞을 지나면서는 도로명칭이 '해양관광길'이 되고...

앞쪽으로 작은 방파제와 마을의 민가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해양관광길을 따라 방파제끝에 닿으면 우측으로 방축리 마을이 보입니다.

새벽에 지나왔던 오산마을의 반대편의 방축마을 앞이네요

방축마을을 지나서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양관광길'을  걷습니다.

날궂이 선착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비옷과 우산을 차에 놓고 왔는데...

반갑지 않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다행히 많이 오지 않는 비...

땀에 젖어 있는 몸에 닿으니 시원하게 느껴져 좋네요

06:35   방축방조제를 지납니다.

우측에는 새우양식장이 보이네요

방축방조제를 지나면 '해양관광길'은 '염산1길'로 바뀌고 산자락을 휘돌아 갑니다.

방축방조제를 지나 산길을 휘돌아서면 '염산2방조제'를 만나고

서해랑길은 염산2방조제 우측의 '염산1길(농로)'을 따라 진행합니다.

염산1길은 민가를 지나면서는 '염산2길'로 바뀌고

서해랑길은 '염산2길'을 따라 다시 산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염산2길을 따라 산길을 오르다가 함께 걷기를 하는 일행을 만납니다.

작은 빗방울이 내려 우산을 쓰고 여유롭게 걷는 모습이 부럽네요

많은 량의 비는 아니지만 비를 맞다보니 걸음이 빨라지고

빠른 걸음으로 통사골재에서 함께하는 일행을 지납니다.

통사골재를 지난후 염산2길은 돈대봉(▲136.8m)자락을 오르내리며 산을 휘돌아 갑니다.

염산2길을 따라 돈대봉 산자락을 휘돌아 내려서면 앞쪽으로 양식장과

양식장 우측길로 우산을 쓰고 가는 일행의 모습도 보입니다.

양식장으로 내려서면 증도면 방축리에서 증도면 증동리에 들어서게 되네요

07:24      양식장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구분포방조제' 방향으로 갑니다.

서해랑길은 구분포방조제를 지나서 산자락으로 이어지는 포장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좌측으로 증도와 사옥도를 연결하는 '증도대교'가 보이네요

좌측으로는 증도대교가 보이는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지도 증도로(농로)를 따라 증도관광안내소가 있는 2차선도로(지도증도로)로 향합니다.

805번도로(지도증도로)에 닿으면 좌측에 증도관광안내소와

서해랑길 29코스 안내판과 화장실이 보이네요

07:47   서해랑길 신안29코스 안내판앞에서 서해랑길28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부슬 부슬 내리는 비를 피해 증도관광안내소에서

아침을 먹으려 하였으나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그냥

계속해서 서해랑길 29코스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