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둘레길/DMZ 평화의 길(진)

DMZ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

山頂 2025. 6. 8. 17:02

DMZ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

 

♣ 트래킹 일시 : 2025년06월07일.(토). 날씨 : 오전 흐리고, 오후 맑음

♣ DMZ 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거리=21.7km

     *  설악금강서화마을-4.7km-서화초소-5.7km-적계삼거리-11.3km-진부령

♣ 트래킹 참여 : 거인산악회/회비65,000원

                      * 차량비40,000원+입장료10,000원+식대(15,000원)

                      ※ 입장료 10,000원은 트래킹후 지역특산물(황태가루)로 반환

♣ 트래킹 교통 : DMZ 평화의길 전용버스(사당역4번 출구앞 07:10 출발)

♣ 트래킹 시점&종점과 QR 위치

       시점 :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금강로 1795-16(서화마을방문자센타)

       - 종점 :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령로 660(진부령미술관)

DMZ 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트래킹 기록     

     ▶ 두루누비 기록 : 21.79km / 05시간57분(10:07~16:05)

     ▶ 오록스맵 기록 : 21.77km / 05시간58분(10:06~16:04)

      DMZ 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GPX트랙

DMZ평화의길30코스(서화리~진부령)산정__20250607_100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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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의길30코스(설악금강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지도

 

 

DMZ 평화의길30코스(서화마을-서화초소-적계삼거리-진부령)트레킹 메모

 

DMZ 평화의길30코스는 서화리마을에서 진부령미술관까지 약21.7km로

동절기와 산불조심기간에는 이용불가한 구간으로 출입에 제한을 받는다.

서화리에서 '적계로'를 따라 진부령으로 가기위해서는 사전예약시에만 가능하고 

운영일 기준 10일전까지 DMZ평화쉼터(033-463-7077)에 전화 예약해야 한다.

예약을 못하신분들과 산불조심기간에는 DMZ평화의길 30-1과 30-2코스의

우회로를 이용하여야 하는 구간입니다.

거인산악회 누죽걸산 DMZ평화의길팀은 2025년6월7일에 50명이 예약이 되었고

설악금강서화마을을 출발 적계로를 따라 때묻지 않은 서화천계곡을 거슬러 오르며

산자락에 피어난 아름다운 꽃과 멋진 풍경을 만끽하며 진부령미술관까지

1,000m가 넘는 산길을 걷느라 조금은 힘든 구간이였지만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DMZ평화의길30코스를 안내할 서화리주민을 서화리에서 10:00에 

만나기로 했는데... 현충일과 겹쳐진 연휴로 인제로 가는 길이 

연휴치고는 차량의 흐름이 괜찮아 10:06에 서화리에 도착했고

금년 2월에 DMZ평화의길29코스를 할때 왔던 때와는 사뭇 다르다.

산촌펜션입구로 들어서면 방문자센타와 DMZ평화의길30코스 안내판이

있는 곳인데....오늘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두루누비 따라가기'만 켜고

버스에 승차한 그대로 '서화초소'까지 갑니다.

(금년2월DMZ평화의길 29코스 트래킹때 찍음)

서화리는 대부분의 지역이 낮은 산지로 이루어진 산촌으로

동쪽으로 칠절봉이 있고 서쪽으로 소양강이 흐르고

자연마을로는 동갯골, 산둣골, 은동, 현촌, 제주도, 탑동 등이 있다

버스는 서화마을 2차선도로(금강로)에서 평촌교를 건너기 직전에

우측으로 휘어져 좌측에 서화천이 흐르는 도로를 따라 서화초소로 향합니다.

'강실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서화천이 보이네요(버스안에서 찍음)

서화천을 우측에 두고 '서화초소'로 향해 갑니다.

 '안내자'가 탄 차량이 앞쪽에 보이네요

이 코스를 걸을때 낙오자가 생길경우를 대비해

승합차량도 1대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10:19   DMZ평화의길30코스 시작점인 피스빌리지(설악금강서화마을)에서

버스를 탄채 DMZ평화의길 현위치 안내판이 있는 '서화초소'에 도착합니다.

서화초소에 있는 DMZ트레일 안내도

거리표시 없는 이정표

오늘 우리가 걷게될 '적계로(대곡리~향로봉)' 표지석

DMZ평화의길30코스 트래킹을 시작하며 서화리초소앞에서

서화리 초소에 있는 이정표

서화리초소앞에서 적계로를 따라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적계로'는 산림청에서 관리, 운영중인 숲길로 인제천리길 구간과

연결되는 길로 별도의 출입신고가 필요하며 산림청에서 일부

제한적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습니다.

서화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서 잠시 산길에 들어서고

잠시 산길을 걷다가 다시 서화천의 징검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방문자들이 매달아놓은 시그널이 있는 쉼터를 지납니다.

쉼터를 지나면 서화천계곡을 오르는 넓은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임도 우측의 밭둑에는 벌통들이 놓여 있는데...

전방이라 그런지..

마치 군인들이 일렬횡대로 보초를 서고 있는 듯 하게 보이네요

넓은 임도(적계로)를 따라 '적계1교'를 건넙니다.

적계1교 좌측(상류)의 서화천 풍경

강원도 인제군의 서화면 동개동에서 발원하여

서화면 서화리의 인북천에 합류하는 하천으로

한강수계로 한강이 본류이다. 

척계로를 따라 서화천 계곡을 오릅니다.

적계로를 따라 서화천계곡을 오릅니다.

10:53      적계2교를 건넙니다.

적계2교에서

적계2교를 건너며 바라본 서화천계곡

DMZ평화의길30코스 적계2교에 있는 이정표

서화리 초소에서 1.5km를 진행하였고

진부령 초소까지 14.9km 남아 있네요

적계3교를 건넙니다.

DMZ평화의길30코스는 서화리초소를 지난후 부터는

적계로를 따라 서화천계곡을 오르며 걷게 되는데

적계로는 서화천계곡위에 놓인 적계1교부터 시작해서

적계19교까지를 건너게 됩니다.

적계3교를 건너면서 보이는 서화천 계곡

우측 사방댐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고

적계4교를 지납니다.

적계4교를 건너며 바라본 서화천계곡

서화천은 하천연장이 4.6km, 유로연장은 12.5km, 

유역면적 50.08㎢라고 하며

하천의 동서방향으로 산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적계4교에서

적계로 우측옆쪽에 맨발체험을 할 수 있는 힐링쉼터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앞쪽으로 다시 서화천을 건너는 '적계5교'가 보입니다.

적계5교를 건너기전에...

적계5교를 건넙니다.

적계5교를 건넌후 금방 적계6교를 건넙니다.

적계6교를 건너면 화장실과 쉼터가 조성되어 있으며

잠시 휴식을 갖은후에 다시 걷기를 합니다.

적계6교를 건너면 만나는 화장실과 쉼터 풍경

서화리 초소에서 2.5km 걸어온 지점이네요

오늘 걷기를 종료할 지점인 진부령 초소까지 13.9km 남아 있습니다.

적계로를 따라 조금씩 고도를 올리며 오릅니다.

청골 트래킹 코스 삼거리를 지납니다.

우측에 있는 청골1코스 3.2km표지판

적계7교를 지납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적계8교 풍경

적계8교 우측으로 보이는 서화천 풍경

적계8교를 지납니다.

적계9교를 지납니다.

적계9교를 건너면서 바라본 서화천계곡

11:30       적계10교를 건넙니다.

적계10교를 건너며 우측(상류)으로 보이는 서화천계곡 풍경

적계10교를 건너면 좌측으로는 

산머리곡산(▲1,062m:둥굴봉) 등로 입구가 있네요

적계10교를 지나면 우측에 서화천을 두고 적계로를 따라 걷습니다.

적계11교를 건넙니다.

적계11교를 건너서 조금 진행하면 우측으로 멋진 계곡이 보이네요

서화천계곡 풍경

서화천의 계곡에서

적계로를 따라 적계12교를 건넙니다.

적계12교 좌측편(상류)계곡 풍경

적계로를 따라 고도를 높이며 오르는 산길에는 함박꽃이 많이 보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의 산골짜기의 숲속에서 자생하는 함박꽃은

목련과의 나무로 산목련, 옥란, 천녀목란, 천녀화라고도 불린다고 하네요.

속세를 떠나 있는것 같네요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만이 들리는

적막한 계곡길을 걷습니다.

눈개승마 꽃잎도 누렇게 퇴색해가고 있는 서화천 계곡을 거슬러 오릅니다.

조금씩 고도가 높이지고 있습니다.

적계12교를 지납니다.

뜨거워진 해볕을 피해 나무 그늘에 잠시 몸을 숨기고...

뒤에서 오고 있는 동료들을 기다렸다가 함께 걷습니다.

적계12교를 건너면 우측에 서화천을 두고 걷습니다.

적계13교를 건넙니다.

오르막 임도의 경사가 조금씩 가파르게 변하고 있네요

서화리 초소에서 5.5km를 걸어온 지점의 이정표를 지납니다.

진부령 초소까지는 10.9km가 남아 있네요

서화천 계곡은 점점 좁아들고...산길은 조금씩 오르막으로 변하네요

적계14교를 지납니다.

고도가 높아지고 조금씩 숨소리가 거칠어지는듯...

적계15교를 지납니다.

적계15교 표지판

적계로는 점점 오르막길로 변하고 주변의 나무들도 무성해진듯

그리고 주위는 더욱 적막함이 감도는 듯한데... 숨소리는 거칠어 지네요

12:17       적계16교를 지납니다.

경사도가 조금 더 급해지네요

적계17교를 건넙니다.

그늘진 작은 공터에 커다란 돌이 놓여 있어 더위를 식히며 쉬어가기 좋네요

적계17교 건너 작은 쉼터에서...

적계17교를 지나 다시 오르막길을 올라갑니다.

적계18교를 건넙니다.

적계18교를 건너면 다시 오르막길을 오르고...

계곡쉼터가 조성되어 있는 곳을 지납니다.

계곡쉼터를 지나면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매발톱꽃이 피어 있는 산길을 오릅니다.

매발톱꽃의 꽃말은 '우둔' 이라고 하네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릅니다.

고도가 높아지고 계곡은 좁아집니다.

적계교라는 명칭으로 번호가 붙여졌던 다리가 끝나고

 산능선길을 구비 구비 돌아 오릅니다.

햇볕을 막아주는 그늘도 없는 가파른 오르막 임도를 오릅니다.

한고비 가파른 오르막 임도를 오르고 나니 임도길이 유순해 집니다.

칠절봉과 향로봉 사이의 고갯마루 능선에 다오른듯 완만하게 임도가 이어집니다.

13:17     적계쉼터에 도착합니다.

공중화장실과 군인차량, 포크레인, 화물트럭이 보이네요

화물트럭에는 오늘 이곳을 지나는 트래커들의 점심용

밥과 반찬들을 부페식으로 차려 놓았습니다.

적계삼거리에 있는 DMZ트레일 안내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는 둥글봉을 거쳐 향로봉으로 가는 길이고

DMZ평화의길30코스는 적계쉼터 우측의 임도를 따라 칠절봉쪽 입니다.

적계삼거리 쉼터 표지판

적계삼거리 쉼터에서 서화마을주민이 만들어온 부페식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적계삼거리 쉼터에서 서화마을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있는 누죽걸산 트래커들

향로봉과 칠절봉 사이의 적계삼거리 쉼터(해발1,050m)를 출발해

오늘 걷기의 종착지인 진부령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적계삼거리쉼터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은후 

설문지를 작성하고, 지역특산물인 황태가루를 1봉지씩 받았다.

그리고 칠절봉 옆구리를 휘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걸어서

적계삼거리 쉼터에서 0.9km를 지나온 지점의 이정표를 지납니다.

오르내리는 임도 좌우측으로 함박꽃이 많이 보이는 곳을 지납니다.

좌측으로 설악산 줄기인 마산봉이 보이는 곳을 지나고

우측으로는 칠절봉(▲1,171.1m)이 있는 임도를 구비 구비 돌아 내려갑니다.

칠절봉 좌측 산허리를 돌아내려가는 DMZ평화의길 30코스 풍경

또 함박꽃이 많이 피어 있는 임도를 지납니다.

적계삼거리 쉼터에서 2.9km를 오면 

만나는 전망쉼터 입구에 닿습니다.

우측의 계단을 올라 전망쉼터에 오르면

향로봉을 비롯해 금강산 일원의 많은 봉우리를

볼 수 있을것 같은데...

전망대 오르기가 버거워 그냥 지나쳐 내려갑니다.

전망쉼터를 지나며

전망쉼터를 지나면 임도는 조금씩 고도를 낮추며 내려갑니다.

고도를 낮추며 산모퉁이를 돌고 돌아 내려갑니다.

비포장 임도가 급경사 내리막에서는 포장으로 바뀌는 곳도 지나고

故 정진구 병장 추모비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정진구 병장은 1989년 작전근무 수행중에 이곳 '칠섭로'에서

탈진과 설화로 인하여 순직하였다고 합니다.

'칠섭로'를 따라 진부령 초소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원래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향로봉 산 중턱에 위치한 칠절봉(1,172m)에서

진부령까지의 구간을 '칠절로'로 불러오다가 2004년11월19일 새벽 짙은

안개속에서 고압선에 감전된 부하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산화한 을지부대

향로봉대대 故 김칠섭 중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살신성인의 투철한 군인정신을

본받기 위해 '칠절로' 구간을 故 김칠섭 중령이 산화한 지점까지 '칠섭로'로

명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칠섭로'를 따라 진부령초소를 향해 내려갑니다.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보이는 마산봉

마산(馬山:1,052m)은 강원도 고성군의 간성읍 토성면 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가 말과 같이 생겨 마산(馬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며 마산봉(馬山峰)으로 불리기도 하고

금강산 1만 2천봉 가운데 하나로 설경이 뛰어나 건봉사(乾鳳寺)

 천학정(天鶴亭) · 화진포(花津浦) 등과 함께 고성 8경에 속한다.

또 남한 쪽 백두대간의 북단에 위치하여 신선봉에서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등산코스로 알려져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주위의

진부령과 향로봉 · 비로봉을 비롯한 금강산 일부까지 보이기도 하여

백두대간 산행할때 올랐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진부령초소가 가까워지면서 진부령을 넘나드는

차량들이 지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네요

故 김칠섭 중령의 이름을 딴 '칠섭로'가 시작되는 지점에 닿습니다.

칠섭로 입구에 있는 DMZ트레일 안내도

칠섭로 표지석이 있는 곳을 지나내려오면

철문으로 막혀 있는 진부령 초소에 닿게 되며

서화마을을 출발할때 신고 했던 명단에 적혀 있던

이름을 확인하고 철문을 통과 할 수 있었습니다.

진부령 초소를 나오면

DMZ평화의길31코스 안내판앞에 닿고

DMZ평화의길30코스 걷기를 마칩니다.

DMZ평화의길30코스 안내판 옆에 있는

진부령미술관 전경

진부령 정상에서 DMZ평화의길30코스를 마치며

진부령 고갯 마루에 있는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

'백두대간 진부령' 표지석에서

진부령 아가씨 노래비에서

진부령 안내판

진부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향로봉쪽 풍경

오늘 걸었던 DMZ평화의길30코스는 민간인이 쉽게 출입할 수 없는 구간인데도

이구간을 관리하는 북부산림청과 DMZ평화쉼터와 사전에 출입 허가를 얻은후

빈틈없는 계획과 실행으로 인제군 서화면의 서화마을을 출발하여 해발1,100m까지 오르는

임도를 따라 칠절봉과 향로봉 사이를 지나 고성군 간성읍의 진부령미술관까지 21.7km를

누죽걸산 50명의 많은 회원이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무사히 종주 할 수 있도록 수고하신

 누죽걸산 DMZ평화의길을 총괄하는 소팀장과 운영진님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