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흘산(838m)송년산행/경기 포천
각흘산(838m) / 경기 포천
▶산 행 일 : 2009년12월20일(일요일) 날씨 : 맑음
▶산 행 구 간 : 자동현-제1쉼터-제2쉼터-헬기장-각흘산정상-민둥능선
-765봉-능선-내약사동-약사삼거리
▶산 행 시 간 : 03간10분(09:15~13:25)
▶송년회행사 : 경기 포천시 이동면 폭포수 가든
▶교 통 정 보 : 바위섬(이동갈비집) 음식점에서 차량 대여(구로역출발-태능역-이동-47번국도-자등현)
- 자가용 이용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 - 진법 - 김화방향 - 이동 - 한국전력 수련장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을 지나 강원도 김화를 잇는 47번 국도가 일동까지 확포장되어 있다.
도로공사는 도평리까지 한창 진행 중이다. 도평리 삼거리에서 김화 방면으로 고개를 오르면
경기도와 강원도의 도경계가 되는 자등고개가 나오며 넓은 공터가 있고 관광안내판이 있다.
이곳은 광덕산의 산행들머리가 되기도 한다.
각흘산 반대쪽으로 오르면 박달봉 능선을 타고 광덕산을 산행할 수 있다.
- 대중교통
* 상봉터미널에서 이동행 직행버스 이용 - 이동터미날에서 30분간격으로 운행하는 김화행 버스 이용
▶산행참가자 : 산&우정 카페 회원 43명
(배낭여행, 산정, 반달곰, 비뜨, 산사랑, 아름이, 강나루, 선비와 옆지기
조혁, 안빈낙도, 고향산천, 홍금보, 깡총, 능소화, 원두커피, 봄의여왕, 산울림,
나리꽃, 해바라기, 라벤더향, 풀잎사랑, 들국화, 한계령, 혜일문, 돌다리,
키티, 아침햇살1414, 청솔, 김정현, 이희엽, 그리운, 한요셉, 최성용,
에델바이스, 옥빛, 대범이, 사진작가,향수, 바다, 샬롬, 향운, 노란장미
▶ 각흘산 등산지도
산소개
수년 전만해도 지형도에도 표기되지 않던 산이 각흘산이다.
단지 838.2m라고 높이만 표기되던 산봉우리에 이름이 붙은 것은
이 산의 남쪽에 각흘봉(662m)이라 불리는 바위봉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산자락 아래 마을 사람들은 소뿔을 닮은 이 봉을 각흘봉이라 부른다.
각흘산(봉)(838m)은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선으로 이어져 있다.
동쪽으로 철원군 서면에, 남쪽으로 포천시 이동면, 서쪽으로 철원군 갈말읍에
접한다. 북동쪽에 광주산맥과 명성산으로 능선이 뻗쳐 있다.
각흘봉은 38선을 훨씬 지난 경기 포천군 이동면 도평리에 숨은 듯 솟아있다.
빼어난 계곡,부드러운 능선, 웅장한 바위가 삼위일체를 이룬 볼 만한 여름산이다.
아담하고 얕은 약3㎞의 물줄기가 흡사 처녀지를 방불케하는 각흘 계곡은
주변 경관속에 파묻혀 고요히 흐른다. 그래서 조용한 산행지로는 최적이다.
등산로는 험하지 않으며, 중턱에 억새풀 지대가 넓게 펼쳐져 있고,
봉우리는 소나무 군락 지대이다. 산 아래에 암반지대가 있다.
등산로의 초입에 있는 각흘계곡은 수량이 많고 너비가 좁으며,
주변의 숲이 울창하다. 와폭이 많아 아름답고 조용한 경관을 이룬다.
바위로 이루어진 정상에 서면 철원 일대가 한눈에 보이고,
왼쪽으로 광덕산(廣德山:1,046m), 백운산(904m), 국망봉(國望峰:1,168m),
명성산이, 서쪽으로 용화저수지가 보이며 명성산, 안덕재, 자등현, 박달봉으로
산세가 이어진다. 산행은 수양관에서 시작, 각흘계곡길을 오르는 코스와
자등현에서 시작 서쪽 능선을 따라 오르는 코스가 있다.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서울특별시에서 퇴계원을 거쳐 이동으로 가는 길과
의정부에서 38교를 지나 이동으로 가는 길이 있다.
* 산행들머리는 자등고개로 잡는 것이 좋다.
산길만 들어서면 하늘도 보이지 않을 만큼 우거진 숲길로 어렵지 않게
정상에 설 수 있다. 각흘계곡으로 들어서는 능선으로 오를 수도 있겠으나
그다지 이용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코스보다 힘들지만 각흘계곡에서
각흘봉에 오른 후에 능선을 타고 정상에 오를 수도 있다.
여름철에는 간단히 산행을 하고 계곡에서 휴식할 수 있는 산행지로
아주 좋은 산이 각흘산이다.
산행사진
송년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