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덕지맥1구간(상주제일병원-분기점-밤원고개-소머리산-채릉산-우산재)산행
숭덕지맥1구간(상주제일병원-분기점-밤원고개-소머리산-채릉산-우산재)산행
♧ 산행일시 : 2023.03.08.(수) / 날씨 : 맑음
♧ 산 행 지 : 경북 상주시 내서면, 외서면
♧ 산행구간 : 상주제일병원-분기점(▲437.4m)-밤원고개-소머리산(442.2m)-▲440.4m
장서방재-채릉산(×477m)-▲368.9m-×474.8m-×477.9m-우산재
♧ 산행참여 : 나홀로
♧ 산행교통 : 갈때 - 07:00 경부선고속버스터미날출발 →09:30 상주터미날도착(20,100원)
09:35 상주터미날에서 830번(화령,화북,용화)버스로 상주제일병원 하차
※ 고속버스가 상주터미날에 09:30분 도착인데...
5분늦게 도착하여 09:35 화령.화북.용화 버스 놓침
★ 터미날앞 택시로 상주제일병원 이동 : 택시비 24,800원
올때 - 우산재에서 좌측 우산 버스정류장 약1.2km 도보11분 이동
17:00 우산 버스정류장에서 버스승차 →17:30 상주터미날 도착
17:40 상주터미날 출발 (20,100원) →20:10 서울경부선터미날 도착
♧ 산행거리 : 18.27km
♧ 산행시간 : 06시간44분(10:05 ~ 16:49)
♧ 숭덕지맥1구간(상주제일병원-분기점-밤원고개-소머리산-채릉산-우산재)산행기록
♧ 숭덕지맥1구간(상주제일병원-분기점-밤원고개-소머리산-채릉산-우산재)산행트랙
♧ 숭덕지맥1구간(상주제일병원-분기점-밤원고개-소머리산-채릉산-우산재)이동시간
※ 10:05 상주제일병원(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원리 111-8)출발
10:43 숭덕지맥분기점(▲437.4m/연기420)
11:27 ▲280.6m/상주402
11:39 밤원고개(중북내륙고속도로 서원4교 하부통과)
12:38 ×438m/우틀
12:49 소머리산(백두사랑산악회 산패 ×442.2m)
13:23 ×408m돌탑봉
13:39 ▲440.4m/상주301, 백두사랑산악회 산패)
14:17 장서방재(901번도로)
14:59 채릉산(×477m/준.희산패, 백두사랑 산악회 산패)
15:11 ▲368.9m(상주408)/백두사랑산악회 산패
15:47 ×474.8m/준.희산패
16:11 ×477.9m 돌탑봉/준.희산패
16:36 ×391.4m/준.희산패
16:49 우산재(경북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산 59-3)산행종료
♧ 숭덕지맥1구간(상주제일병원-분기점-밤원고개-소머리산-채릉산-우산재)산행지도
산행메모
1년전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릴때 예외없이 나와 아내가 코로나에 걸렸다.
좋은사람들 산악회에서 숭덕지맥1구간 산행을 떠나는 날이지만
코로나 19로 남들과의 접촉을 피해 집안에 갇혀 있을수 밖에 없어고
그후 딱 1년만에 숭덕지맥 첫구간 산행을 홀로 떠나게 되었다.
숭덕지맥(崇德枝脈)은 백두대간 봉황산(740.8m)과 신의터고개 중간쯤인
437.7m봉(봉황산 7.9km.신의터고개7.6km)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소머리산(442m), 우산재, 범산(416.5m), 국사봉(339m), 숭덕산(236m ),
서산(192.2m) 오봉산(240m), 두리봉(249.7m), 금지봉(386.5), 군암산(280.0m)을
지나며 낙동강과 영강이 만나는 상주시 사벌면 퇴강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44.3km되는 산줄기를 말한다. 이산줄기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병성천(屛城川.길이 32.3km)이 되어 낙동강에 들고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이안천이 되어 영강(潁江.길이 66.2km)에 들었다가 낙동강에 합수된다.
숭덕지맥은 첫구간은 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원리 111-8 상주제일병원앞을 출발
분기점인 437.7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280.6m봉, 밤원고개, 소머리산(×442.2m)
▲440.4m, 장서방재, 채릉산(×477m), ▲368.9m, ×477.9m, ×391.4m를 내려와
997번 구도로가 지나는 우산재까지로 산행실거리 약18.5km 정도 된다.
♥
10:05 숭덕지맥의 분기점을 오르기 위해 상주터미날에서 상주제일병원앞을
경유하는 버스가 09:35(화령,화북.용화)에 있어, 그시간에 맞추려고
서울경부터미날에서 07:00 고속버스를 탔다. 상주 터미날 도착시간이 09:30이다.
순조롭게 상주터미날로 향하던 버스가 괴산휴게소에서 쉬었다가 간다네요
결국은 09:35에 상주터미날에 도착을 했고...상주제일병원으로 갈수 있는 버스는
막 떠났고...다음차는 10:40에 있어 어쩔수 없이 상주터미날앞에서 택시를 탑니다.
상주터미날에서 상주제일병원까지는 거리가 약30km정도 되며 택시비는
24,800이 나오네요...서울에서 상주오는 차비보다 택시비가 더 들어갔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큰 비용을 들여 들머리인 상주 제일병원에 편하게 도착하고
병원 좌측의 검은색건물 뒤쪽을 지나 임도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검은색 건물의 뒤로 들어서면 매어놓은 개가 짖어 댄다...
묶여 있어 위험은 없고...앞쪽에 넓은 임도가 보이는 곳으로 향합니다.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임도가 우측으로 휘어지는 곳에서
직진으로 보이는 물막이가 있는 옹벽을 넘어 계곡을 따라
분기점을 향해 산행을 이어갑니다.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오르면
골이 깊었던 계곡의 형태는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산비탈을 오르게 됩니다.
능선 우묵한 곳을 향해 오르고
우묵한 능선 우측의 봉긋하게 보이는 곳이 분기점입니다.
10:43 숭덕지맥 분기점(▲437.4m)에 도착합니다.
상주제일병원을 출발하여 계곡을 따라 올라와
이곳까지 걸리시간이 약38분정도 소요 되었네요
숭덕지맥 분기점의 437.4m삼각점(연기420/1980재설)
분기점에서 되돌아 내려와 오르게될 ×470m봉 풍경
10:50 분기점에서 약7분을 오르면 ×470m봉에 닿는데
지맥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470m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의 윤지미산(×538m) 풍경
470m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다시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릅니다.
기온이 많이 높아져 어느새 온몸이 땀범벅이 되네요
이젠 겨울옷에서 좀더 얇은 옷으로 갈아 입어야 될듯합니다.
10:58 430m의 무명봉우리에 올라서고
이곳에서는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
430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고도를 많이 낮춥니다.
안부를 지나면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오르고...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1:16 약313m의 무명봉을 지나고...
313m봉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져 낙엽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고..
11:27 지맥능선에서 약간 우측으로 벗어나 있는 280.6m 삼각점봉에 닿습니다.
백두사랑산악회 산패가 붙어 있고...산우들의 리본이 많이 붙어 있네요
▲280.6m삼각점(상주402)
삼각점 안내판에 '골치봉'이란 글씨를 써 놓았네요.
280.6m삼각점봉을 갔다가 되돌아 내려와 잡목의 능선을 내려갑니다.
삼각점봉에서 내려오면 25번도로(영남제일로)
절개지에서 우측의 배수로를 따라 철망울타리가
막고 있는 곳으로 내려섭니다.
철망울타리의 파란철문은 개방되어 있어 출입이 가능합니다.
문에는 친절하게도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으며
사용후에는 꼭 문을 닫아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네요
25번도로(영남제일로)에 철문을 열고 내려선후에
좌측으로 보이는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서원4교로 향합니다.
11:39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서원4교/밤원고개에 닿는데...
밤원고개는 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원리에 소재하는 고개로
서원리는 약수리, 동곡리, 서곡리, 요원리를 병합하면서
서곡과 요원의 이름을 따 서원리라 하였고
자연마을로는 구룡바웃골, 밤원, 아루밤원, 서편마을 등이 있다.
고개이름은 자연마을인 밤원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인듯 하다.
이곳에서 고속도로를 바로 통과하여 지맥능선에 닿는 사람과
고속도로 직전의 용화사 방향으로 진행하여 고곡1교 밑을 지나
지맥능선에 오르는 사람들로 나뉘게 되는데...
나는 직진으로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기로 합니다.
당진~영덕간 고속도로의 서원4교 밑을 통과하여
고속도로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여 좌측의 절개지를 따라
절개지 아래 세멘트 임도에 내려섭니다.
임도에 내려서 직진방향(고속도로진행방향)의 임도를 따라
묘지를 지나고 묘지뒤의 산으로 오릅니다.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한참을 오르고...
11:56 약간의 공터가 있는 314m 무명봉에 닿고...
빵으로 점심을 먹으며 잠시 쉬어 갑니다.
314m봉에서 내려갔다가 급경사를 올라야 할 앞쪽으로 보이는
숭덕지맥 마루금... 좌측의 438m봉과 우측의 소머리산(442.2m)풍경
10여분 정도 휴식을 갖은후에 ×314m봉에서 잠시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면...벌목을 하고 그대로 방치해 놓은 벌목지에 닿고
장애물을 넘고, 요리조리 피하며 힘들게 벌목지를 오릅니다.
벌목지를 지나면 다시 급경사 능선을 오르고...
12:38 438m봉에 오르기전에 우측으로 휘어져
소머리산으로 바로 향하는 등로가 있는데...
지맥 마루금에서 좌측으로 조금 벗어나 있는
커다란 참나무가 있는 438m봉에 닿습니다.
438m봉을 다녀와 커다란 소나무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소나무봉에서 잠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갔다가 소머리산을 오르게 됩니다.
12:49 백두사랑산악회 산패가 붙어 있는 소머리산(422.2m)에 오릅니다.
소머리산 좌측으로 보이는 장서방재지나 오르게될 채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풍경
소머리산에서 고도를 낮추며 낙엽쌓인 미끄러운 등로를 내려갑니다.
12:53 소머리산에서 약4분쯤 내려오면 능선 삼거리에 닿고
이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독도주의)
좌측으로 휘어지면 철쭉나무등 잡목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고...
13:01 세멘트 포장임도가 지나는 고개 안부에 닿습니다.
좌측은 경북 상주시 내서면 서만리와
우측의 내서면 고곡리를 연결하는 고갯마루로
도로를 건너 바로 산으로 오릅니다.
세멘트 포장 임도가 지나는 고갯마루 풍경
고갯마루를 지나면 잡목이 많은 가파른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무명봉을 지나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오르막 등로를 만나는데...
이번에는 잡목도 없고 바닥에는 풀이 잘 자라지 않았던듯한
흙먼지 풀풀 날리는 가파른 능선을 오릅니다.
오르막 능선 중간즈음에 정성들여 쌓아 놓은 높은 돌탑을 지나고...
13:23 돌탑이 1개 서있던 곳에서 가파르게 능선을 올라서면
넓직한 산정상부에 돌탑 2개가 다정하게 서있는
×408m돌탑봉에 닿고,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돌탑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쪽 풍경
나무사이로 올라야할 440.4m삼각점봉이 높아 보입니다.
13:39 돌탑봉에서 안부로 내려갔다가 올라가면
백두사랑산악회의 440.4m산패와
삼각점 안내판이 있는 삼각점봉에 닿습니다.
삼각점은 땅에 묻혀있어 글씨는 안보이지만
안내판에 상주 301라 표시해 놓았네요
440.4m삼각점봉에서 직진으로 약10m정도 진행후
이곳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는 등로는 10여분을 내려가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면 낙엽이 없는 맨질맨질한 능선을 오르고
13:51 굵은 소나무가 있는 약×385m의 무명봉에 닿고
385m봉에서 약2분쯤 진행하면 만나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에서
급좌측으로 휘어져 안부로 내려가야 합니다.(독도주의)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4:00 묘지가 있는 ×327m봉에 닿고
묘지를 지나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묘지를 지나 장서방재로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멀리 채릉산(×477m)이 나무사이로 보이네요
14:17 묘지가 있는 327m봉에서 약 17분정도를 내려오면
2차선 차도인 901번 도로가 지나는 '장서방재'에 닿고
도로를 건너 좌측의 묘지로 오르는 넓은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901번도로를 건너 묘지 오르는 임도를 따라
능선을 오릅니다.
능선에 닿으면 채릉산으로 오르는 오르막 등로가 이어지고...
오르막 능선 좌측으로 보이는 채릉산(×477m)풍경
14:41 장서방재에서 약24분정도를 오르면
395m의 무명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채릉산을 오르게 됩니다.
채릉산으로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는
상주시 내서면 북장리 마을이 보이고
급경사에 소나무가 많은 채릉산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채릉산 오르는 능선 우측으로 보이는 노음산(露陰山)풍경
노음산(露陰山)은 경북 상주시 외서면, 내서면에 속해 있는 산으로
상주시의 진산이며 신라시대에 창건된 유서깊은 두 사찰,
남장사와 북장사를 품고 있다. 특히 남장사 일대는 늦가을 정취가
인상 깊은 명승지로서 '경북8경'의 하나로 꼽힌다.
14:59 소나무 숲길을 한참을 오르면 채릉산(477m)에 닿는데..
굵은 소나무에 백두사랑산악회와 준.희님의 산패가 붙어 있다.
채릉산 정상에서는 나무가 우거져 조망은 좋치 않치만
좌측 나무사이로 상주시 내서면 서만리 마을 풍경과
그뒤로 상주시 은척면의 남산(820m)이 뿌옇게 보입니다.
채릉산을 지나면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5:11 채릉산에서 약12분 정도 능선을 내려갔다가
잠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면 ▲368.9m삼각점봉에 닿습니다.
▲368.9m삼각점(상주408)과 안내판
368.9m삼각점(상주408)
368.9m삼각점 안내판
368.9m삼각점봉에서 내려가 묘지가 있는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묘지있는 능선에서 조금더 내려가 나즈막한 고개 안부를 지납니다.
나즈막한 고개인듯한 안부를 지나면 다시 소나무숲 우거진 능선을 오르고..
15:22 364m의 무명봉에 오르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갔다가
다시 능선을 오르게 됩니다.
소나무가 많은 능선을 오르고...
오르막 능선 중턱에서 묘지를 지나서 계속오릅니다.
15:47 굵은 소나무에 준.희님 산패가 붙어 있는
× 474.8m봉에 닿고 좌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채릉산에서 내려가는 등로 앞쪽으로 지나게될
477.9m봉과 그뒤로 391.4m봉으로 이어지는
숭덕지맥 마루금 풍경
채릉산에서 내려가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외서면 백전리,가곡리쪽 풍경
채릉산에서 급경사를 내려가고..
안부를 지나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15:58 큰 바위가 있는 451m의 무명봉을 지납니다.
소나무 우거진 숲길에 하얀비닐끈을 매어
출입을 금하는 경계를 표시해 놓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477.9m봉을 향해 갑니다.
나무사이로 암릉이 있는 477.9m봉이 보이는 능선을 지나고..
암릉지대를 지나서 477.9m봉으로 향합니다.
477.9m봉 닿기전의 전망바위에 닿고
전망바위 앞쪽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봅니다.
이안천과 우산리 풍경이 보이고
그뒤로국사봉 남산과 칠봉산, 성주봉 능선이
흐릿하게 산그리매를 보여주네요
16:11 전망바위를 지나 조금 오르면 준.희님 산패와
작은 돌탑이 있는 ×477.9m봉에 닿습니다.
477.9m봉을 지나면 고도를 조금씩 낮추며
잡목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리며 갑니다.
16:26 송이버섯을 채취하는 시기에 사용하였던듯한
조금은 낡아진 하얀텐트가 있는 374m봉을 지나고
출입을 제한하는 비닐끈이 매어져 있는 소나무 많은 능선을 오르내립니다.
앞쪽으로올라야할 391.4m봉이 보이고...
송이버섯등 임산물 무단채취금지하는
낡은 현수막이 있는 암릉지대를 지나고...
16:36 준.희님의 산패가 있는 391.4m봉을 오릅니다.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이고...
우산재까지는 고도를 낮추며 능선을 오르내리게 됩니다.
391.4m봉을 지나서도 계속해서 비닐끈이 매어진
경사진 등로를 빠른걸음으로 약13분정도를 내려갑니다.
16:49 구997번 도로의 고갯마루인 '우산재'에 도착합니다.
지금은 고갯마루 아래로 터널을 뚫어 새로운 997번 도로가 생겨
이곳 우산재는 차량과 사람의 통행이 뜸하네요
우산재 고갯마루에서 숭덕지맥 1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우산재 표지석....
우산재는 경상북도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인데 우산마을은 경지가 넓게 분포하는 평지에 자리한
농촌마을로 우산천이 마을을 감싸 흐르며 우산 밑이 되므로 우산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우산, 사당골, 노루목, 무들리, 서원, 신평마을 등이 있는데
우산마을은 본 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유래 또한 우산리의 그것과 같다.
숭덕지맥 2구간 산행때 찍은 사진이 있어
버스시간에 맞추려고 오늘은 사진을 안찍고...
우산리 버스정류장으로 향합니다.
우산재에서 좌측으로 약1.2km정도 거리에 있는
우산보건진료소앞의 우산버스정류장에서 17:00에
상주터미날행 버스를 타기 위해 내달립니다.
♥
아침에도 1분차이로 버스를 놓쳐 거금을 주고 택시를 탔었는데
산행이 끝나고 17:00경에상주터미날로 가는 버스를 놓치면
늦은 시간에 고속버스를 타게 되거나 막차까지도 못탈것 같아
다음 버스를 기다리기보다는 아침처럼 거금을 주고 택시를 타야 하는
일이 또 발생할것 같아 뛰다시피 우산재 정류장으로 향합니다.
16:50분에 우산재를 출발하여 1.2km떨어진 우산버스정류장까지 10분만에
도착하기는 어려웠네요....버스 정류장 닿기 200m지점에서 상주터미날로 가는
버스가 올라오기에 손을 들어 세웠는데...기사님이 태워줘서 무사히
17:30에 상주터미날에 도착합니다...기사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연신하고 내려
화장실에서 대충 세면을 하고, 땀에 젖은 상의만 갈아 입고, 간신히
17:40에 상주터미날 출발, 서울경부선터미날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타고
20:10에 서울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일정을 무사히 마칩니다.
금요일 2박3일 일정으로 진도지맥을 계획하고 있어, 좀 쉬고 싶었지만
숙제로 남아 있던 숭덕지맥 첫구간 땜방 산행을 마무리 하니 속이 후련하고
산행기 까지 썼으니...이제 낼 새벽에 떠날 진도지맥 산행 채비를 해야겠네요
지맥산행을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