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봉지맥1구간(살티재-염속봉산-분기봉-호령고개-칠봉산-하미기재)
칠봉지맥1구간(살티재-염속봉산-분기봉-호령고개-칠봉산-하미기재)
♧ 산행일시 : 2021.02.10. 목,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뉴마포 산악회/회비35,000원
♧ 산 행 지 : 경북 김천시 조마면, 경북 성주군 용암면
♧ 산행구간 : 살티재-염속봉산(×679.3m)-적산(×510.1m)-언내고개-×315.8m
땅고개-×374.4m-호령고개(913번도로)-칠봉산(▲517m)-하미기재
♧ 산행거리 : 19.95km
♧ 산행시간 : 5시간14분(10:09 ~15:24)
♧ 칠봉지맥1구간(살티재-분기봉-호령고개-칠봉산-하미기재)산행기록
♧ 칠봉지맥1구간(살티재-분기봉-호령고개-칠봉산-하미기재)산행트랙
♧ 칠봉지맥1구간(살티재-분기봉-호령고개-칠봉산-하미기재)주요지점 이동시간
※ 10:09 살티재(경북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 1171-1)출발
10:39 염속봉산(721.7m)/칠봉지맥분기점
10:42 임도에서 좌측(이동통신시설)산길
10:57 임도
11:03 ×495m(급우틀)
11:22 적산(×510.1m)
11:41 임도삼거리(임도진행)
11:59 ×393.5m
12:15 임도(횡단)
12:25 고름재(성주로1977/2차선)
12:32 ×265m(묘지봉)
12:40 에그네 고개(2차선도로접속)
13:02 ×315.8m
13:06 할미산성터
13:21 ×284.2m
13:46 오헌재
13:51 땅고개(33번도로/옥화교차로)
14:00 대가면 금산리 금곡마을회관
14:24 ×374.4m/좌틀
14:37 호령고개(913번 2차선도로 삼거리/좌측도로)
14:54 칠봉리갈림길 이정표(우틀)
15:13 칠봉산(▲517m/정상석, 팔각정)
15:24 하미기재(경북 성주군 용암면 죽전리 306-6)산행종료
♧ 칠봉지맥1구간(살티재-분기봉-호령고개-칠봉산-하미기재)산행지도
산행메모
금오지맥 능선에서 분기한 영암지맥 산행에 이어 칠봉지맥 산행을 시작한다.
백두대간의 대덕산(大德山 1,290.9m) 남쪽 삼도봉(일명 초점산.1250m)에서 분기한
수도지맥(길이 103.4km)이 남동쪽으로 18.4km를 내려가 수도산(1317.1m.)에서
동북쪽으로 금오지맥을 분기하고, 금오지맥(길이 79km)은 북동진하여 28.8km를
가서는 염속봉산(679m)에서 다시 남동쪽으로 한 가지를 쳐 낙동강과 회천이 합류하는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정터마을앞에서 끝나는 길이 58.8km되는 산줄기로
이 산줄기의 최고봉인 칠봉산(517m)의 이름을 빌려와 칠봉지맥(七峰枝脈)이라 부른다.
칠봉지맥의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회천(길이 78km 유역면적 781㎢)이 되고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백천(길이 32km 유역면적289.8㎢)내지 낙동강물이 된다.
지나는 산과 고개는 염속봉산(679m), 적산(510m), 고름재(30번도로), 에그너재(2차선),
할미산성, 땅고개(33번도로), 호령고개(2차선도로), 칠봉산(517m), 하미기재,
추산 (524.1m), 배티재, 이레재(79번도로), 의봉산(551m), 담밑재,기 산고개(88고속도로),
청룡산(300.2m), 용머리산(179m), 대봉산(121m), 67,79번도로이고
지맥의 끝인 경북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는 서쪽과 남쪽은 경남 창녕군과 접하고
동측은 대구시와 접하는 삼도경계가된다.
칠봉지맥은 도상거리가 59km로 4번에 나누어 종주를 하려고 계획하였으며
그 첫번째 산행은 살티재에서 칠봉지맥의 분기점인 염속봉산(679m)을 오른후에
적산(510m), 고름재(30번도로), 에그너재, 할미산성, 당고개(33번도로), 호령고개,
칠봉산(517m)을 지나 하미기재까지 약20km의 산행을 하였다.
♥
10:09 칠봉지맥 분기점인 염속봉산(679.3m)으로 오르는 들머리인
살티재 고갯마루에서 칠봉지맥 첫구간 산행을 시작합니다.
살티재는 김천시 조마면 대방리와 성주군 금수면 후평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서쪽에 염속산(869.9m)과 동쪽에 염속봉산(682m)이 있다.
해발 약405m로 김천시 서쪽과 남쪽 경계지역에 있는 다른 고개에 비해 낮고
경사도 가파르지 않다. 살티재 북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대방천이 조마면을 지나
감천면 도평리에서 감천으로 흘러들고, 살티재 남쪽 비탈면에서 발원한 하천이
남쪽으로 흘러 성주군과 고령군을 지나는 대가천으로 흘러든다.
살티(箭峙)는 화살과 관련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살치재 또는 전령(箭嶺)이라고 하며
다른 이름으로 주음시라고도 하는데, 이곳에서 화살을 줍는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고
살티재가 있는 대방리 일대에도 궁항(弓項), 성궁(일명 활목,활미기)등
활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다.
살티재에서 급경사 등로를 10여분 올라서면 496.7m봉을 지나고...
오르막 등로 앞쪽으로 중계탑이 보이는 염속봉산을 향해 또 올라간다.
10:37 넓은 세멘트포장도로가 중계탑이 있는 철문앞에 멈추는 곳에 닿는다.
염속봉산은 중계시설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오를수가 없고, 포장도로 좌측으로
철망울타리 아래쪽에 정상표지판(칠봉지맥 분기점)이 있는곳으로 향한다.
10:39 염속봉산(679.3m)정상 표지판이 있는 곳에 닿는데...
실제 정상은 울타리 안쪽에 있어 오를수가 없다.
염속봉산은 금오지맥 마루금에서 또 다시 칠봉지맥을 분기하는 곳으로.
칠봉지맥은 이곳 염속봉산에서 남동쪽으로 분기하여 적산(510m), 고름재(30번도로),
에그너재(2차선), 할미산성, 땅고개(33번도로), 호령고개(2차선도로), 칠봉산(517m),
하미기재, 추산 (524.1m), 배티재, 이레재(79번도로), 의봉산(551m), 담밑재기
산고개(88고속도로), 청룡산(300.2m), 용머리산(179m), 대봉산(121m), 을 지나
경북 고령군 우곡면 객기리 정터마을앞까지 58.8km되는 산줄기를 뻗어가게 됩니다.
염속봉산(칠봉지맥분기점)에서 임도를 내려오면 삼거리에 닿는다.
좌측으로 가면 금오지맥 마루금이 연봉산, 글씨산, 빌무산, 칫솔산으로 이어지고
임도 우측으로 칠봉지맥 마루금이 이어집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고..
10:42 넓은 임도를 내려가다가 이동통신시설물이 있는 곳에서
용천지맥은 급 좌측으로 휘어져 산길을 내려가야 합니다.
이동통신 시설물을 끼고 좌측으로 휘어지면 산불초소인듯한 건물을 지나 내려갑니다.
이동통신물이 있는곳에서 조망되는 가야산 풍경
간간히 잡목지대를 지나며 내리막 등로를 진행합니다.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다가 잠시 올라 무명봉(465m)봉을 지나고...
무명봉(465m)을 지나는 우측으로는 지나온 염속봉산이 올려다 보이네요
465m의 무명봉에서 고사목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소나무 숲의 등로를 내려가고
10:57 넓은 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임도를 지나 산길에 들어서 좌측으로 휘어지며 고도를 높이며 오릅니다.
11:03 495m의 무명봉을 오르고,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됩니다.
11:08 작은 고개의 안부에 닿고
안부를 지나 다시 고도를 높이며 오릅니다.
무명봉의 우측 사면으로 지나고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적산(510.1m)을 향해 오릅니다.
11:22 적산(510.1m)에 오릅니다.
독도님의 코팅지가 훼손되어 땅에 떨어진것을 주워
나무가지위에 올려 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적산(510m)은 경북 성주군 금수면 어은리에 있는 자연마을 중 한곳인
적산마을에 적산사가 있었고, 적산이란 이름도 마을 이름에서 유래한듯.
적산을 지나면 좌측으로 휘어지며 소나무 숲길을 내려갑니다.
11:30 적산에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던 산줄기가 안부를 지나
다시 고도를 높여 470.6m봉에 오릅니다.
470.6m봉을 지나면 마루금은 다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겨울이라도 눈이 오지 않고 가물어서 그런지 먼지가 풀풀 날리는 등로를 내려갑니다.
11:36 비포장 넓은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 따라 잠시 진행하고...
임도에서 산길로 들어서 나즈막한 무명능선을 내려갑니다.
11:41 세멘트 포장임도에 내려섭니다.
세멘트포장 임도 좌측으로 진행하면 임도 삼거리에 닿고
마루금은 직진으로 올라 495.9m봉으로 이어지지만
우측의 포장 임도를 따라 495.9m봉 능선을 우회하여 지납니다.
495.9m봉 능선 우측 아래로 이어지는 포장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11:47 칠봉지맥의 495.9m봉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임도와 만나는 곳에서
임도를 버리고 다시 산길로 들어서 산줄기를 따라 걷습니다.
산길로 들어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393.5m봉을 향해 오릅니다.
11:59 지도상에 해발고도 표시된 393.5m봉에 닿고
393.5m봉에서 급 좌측으로 휘어져 어은리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여름에는 지나기 어려웠을것 같은 풀이 우거진 안부를 지나고
칡넝쿨과 잡목이 많은 능선을 지납니다.
12:10 256m의 무명봉을 완만하게 지나며 좌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12:12 256m봉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약2분쯤 진행한 후에
이곳에서 마루금은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가게 된다.(독도주의)
우측으로 휘어지면 묘지가 있는 곳을 지나 내려가고
12:15 세멘트 포장 임도를 건너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고사목이 쓰러져 있지만 넓은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간다.
임도를 벗어나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12:21 지도상 해발고도 표시된 268.9m봉에 오르고,
봉우리 정상부를 지나 우측으로 휘어져 고름재로 내려갑니다.
12:25 성주로 1977 왕복2차선 30번 국도가 지나는 '고름재'에 도착을 합니다.
고개 이름의 어감이 좋치 않은 고름재는 성주군 금수면 어은리 지명자료에
어은리 적산마을 남쪽 고루산(260m)에는 할미산성의 전초망루가 있었고,
이 누각에는 북을 달아 산성과 요소에 북을 울려 교신했다고 하며
고루(북다락)가 있어서 고루산이 되고, 고루재를 고름재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지맥은 어은리 방향으로 이동하여 차량이 서 있는 우측의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어은리 방향의 고름재 마루에서 넓은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어은리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로 낙동강의 상류가
굽이져 흐르는 곳이며 내가 엇비슷하게 흐르므로 어은리라 하였다고 한다.
자연마을로 엇내, 적산, 매밋골, 노루목, 정자마을 등이 있는데
엇내마을은 본 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유래 또한 어은리와 같으며,
적산마을은 적산사가 있던 곳이고, 매밋골 마을은 말의 발처럼 생긴 산 밑이 된다하여
칭해진 이름이다. 노루목마을은 지형이 노루의 몫과 비슷하다 하여 불리되었고,
정자마을은 백운정이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넓은 임도가 능선에 닿으면 좁은 산길로 변하고...
12:32 고름재를 출발하여 약7분후에 265m의 묘지봉에 닿습니다.
묘지봉을 지나면 완만하게 등로를 내려가고
내리막 등로 앞쪽으로 톱날처럼 울퉁불퉁하지만 우람한 가야산을 조망합니다.
12:36 세멘트 포장 임도에 내려서고
임도따라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우측으로 임도를 따라가면 에그네고개에 닿게 됩니다.
에그네고개 직전에 만나는 성주 명천리 고분군 안내판
12:40 '에그네 고개' 풍경
임도에서 '에그네고개'를 지나는 2차선 차도를 건너 직진의 산길을 오릅니다.
에그네 고개에서 잡목이 많은 급경사의 산길을 올라 능선에 닿고...
능선에 닿으면 넓은 임도를 만나고..임도 따라 진행을 합니다.
능선 좌측으로는 성주군 금수면 명천리쪽 풍경이 보이고
넓은 임도를 따라 좌측으로 휘어져 가며 지맥능선을 걷습니다.
13:02 우측으로 315.8m봉을 보며 사면길을 지나고...
좌측으로 휘어져가는 임도를 따라 진행합니다.
반듯하게 자란 굵은 참나무가 서 있는 할미산성터에 닿습니다.
주변으로 산성을 쌓았던 무너진 돌이 산재해 있는 풍경도 보이고..
성주 할미산성은 한국고고학전문사전의 성곽봉수편에 실린 설명에
"보루성 같은 느낌이었으나 둘레가 1000m내외의 비교적 규모가 큰 산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퇴모식이 아닌 포곡식 산성처럼 보였으며, 임도로 인해
석축이 일부 훼손되기는 했으나 북벽, 서벽, 남벽의 석축 대부분은 온전했다."
성주 할미산성은 대가야가 초축은 하였으나 대가야 멸망 후에도 이산성은
신라에 의해 방어성 내지 통치성으로 기능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돌무더기가 흙속에 묻혀 있는 할미산성을 지나 내려갑니다.
계속해서 고도를 낮추며 내려가고...
13:12 또 다시 세멘트 포장임도가 지나는 안부에 내려서고.
좌측의 고갯마루쪽으로 이동하여 우측 산으로 오릅니다.
고갯마루 우측의 산으로 오르는 등로를 따라 다시 가파르게 능선을 오릅니다.
계속해서 급경사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13:21 지도상에는 고도 표시된 해발 284.2m의 무명봉에 오르고...
지맥 산줄기는 많은 시그널이 붙어 있는 284.2m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갑니다.
284.2m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는 등로...
등로는 오르내리며 진행하다가 급 좌측으로 휘어져 가고..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을 합니다.
13:32 무명의 고개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르고...
무명 안부의 고개를 지나 소나무 숲길을 오르고..
13:36 직진의 무명봉으로 오르는 뚜렷한 등로를 따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보이는 희미한 등로를 따라 진행합니다.(독도주의)
우측으로 휘어지며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하고
13:42 약215m의 무명봉에 오른후에 급 우측으로 휘어져 가야 합니다.
215m의 무명봉에서 우측으로 휘어져 땅고개로 내려가는 등로 풍경
땅고개로 내려가는 등로 좌측으로 보이는 칠봉산 쪽 풍경
땅고개 닿기 직전의 대나무 숲의 임도를 만납니다.
좌측으로 진행하면 도로 절개지의 철망이 있어 땅고개를 지날수 없으며
반드시 우측으로 진행하여 오헌재를 지나 땅고개 교차로로 가야 합니다.
대나무숲 앞에서 만나는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오면 '오헌재'에 닿습니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오헌재' 풍경
오헌재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옥화리 마을로 향한다.
경북 성주군 대가면 옥화리는 들이 넓게 펼쳐져 있는 평지에 자리한
농촌마을로, 서남방향으로 두 갈래의 하천이 흐른다.
자연마을로는 능골, 머징이, 남전, 새떰, 행화골마을 등이 있으며
능골마을은 옥화리에서 중심되는 마을로, 뒷산이 능처럼 생겼다 하고,
머징이마을은 능골 서쪽에 있으며, 머귀나무 정자가 있었다 하여 불려졌다.
남전마을은 여씨가 살면서 중국에 있는 남전 여씨를 상징하여 남전이라 하면서
불리게 된 이름이고, 새떰마을은 능골 동족에 새로 된 마을,
행화골마을은 살구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옥화리 마을에서 땅고개 교차로로 향하는중에 우측으로 보이는 가야산 풍경
13:51 33번 국도가 지나는 옥화교차로를 건넙니다.
옥화교차로를 건너 '대가금산3길'을 따라 '땅고개'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땅고개는 '가야로'(33번2차선국도)가 지나는 경북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와 옥화리를
이어주는 고개로서 정확한 지명 유래는 찾을 수 없는데, 전국적으로 땅고개로 불리는
유래를 보면 고개 위에 당산나무가 있어 그옆에 사람들이 오가며 던져 모은 돌무더기가
쌓여 땅(당)고개라 불렀다고 하거나 고갯마루에 사당이 있어 당고개라 하는 설 및 옛날
기도의 당(堂)이 이곳에 있었다 하여 불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또 이고개를
넘을 때 땀이 많이 난다고 하여 땀고개라고도 불렸다는 설명들이 보이는데
이곳 성주의 땅고개도 이중에 어떤 의미로 불려지게 되었는지 알수는 없어 궁굼하다.
옥화교차로를 건너면 대가면 금산리의 대가금산3길을 따라 진행하여
이곳 삼거리에서 우측의 도로를 따라 대가면 금산리 금곡마을로 향합니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휘어지면 다시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칠봉지맥의227.2m봉을 오르게 되지만, 그리로 진행하지 않고
우측의 마을길을 따라 227.2m봉을 우회하여 금산리 금곡마을을 지나
칠봉지맥능선을 이어가려고 합니다.
227.2m봉을 우회하며 마을길을 따라 대가면 금산리 금곡마을로 향합니다.
14:00 경북 성주군 대가면 금산리 금산마을회관을 지난다.
가야산, 다락산, 칠봉산 등으로 둘러싸인 평지에 자리한 금산리는, 경지가 넓게 분포하고,
낙동강의 지류가 흐른다. 금곡리, 조양리, 대산리 등을 병합하면서 금곡과 대산의 이름을 따
금산리라 하였고, 자연마을로 사기점골, 질매, 삼산, 금곡마을 등이 있다.
사기점골마을은 사기점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질매마을은 길마처럼 생긴 고개 밑이 된다 하여 칭해진 이름이다.
삼산마을은 가야산, 다락산, 칠봉산이 앞을 둘러 있다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며,
금곡마을은 금산리에서 으뜸되는 마을로, 뒷산에서 금이 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금곡마을회관 좌측의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14:03 금곡마을 마지막 민가 있는 곳을 지나서 우측의 비포장 임도로 올라갑니다.
넓은 임도는 한참을 올라 능선상에 닿게 됩니다.
14:12 임도가 끝나는 능선에서 좌측으로 꺽어져 산길을 오릅니다.
계속하여 고도를 높이며 능선을 오르고..
14:24 지도상에 해발고도 표시되어 있는 374.4m봉에 오릅니다.
374.4m봉 앞쪽으로 보이는 같은 높이의 봉우리를 향해 다시 오르막 등로를 오릅니다.
진행방향의 나무 사이로 칠봉산이 아직도 멀게 보이네요
약374m의 무명봉에서 급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갑니다.
칡넝쿨이 우거져 있는 능선을 지나고..
나무사이로 '칠봉산'을 보며 호령고개로 내려갑니다.
능선아래 도로삼거리와 '호령고개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14:37 913번 2차선 도로가 지나는 '호령고개'에 내려섭니다.
호령고개는 913번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며 경북 성주군의 대가면 금산리와
수륜면 송계리를 잇는 고개로서 칠봉산의 서쪽에 위치하고, 개화대천과 대가천의
분수계 역할을 한다. 호령고개가 처음 기록된 사료는 「조선지도」로 호현(狐峴)이라
기재되어 있고 「조선지지자료」에는 호령(狐嶺)이라 기재되어 있으며,
대리면에 있다고 되어 있는데 지명유래를 보면 호령고개는 고개가 여우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칠봉지맥은 913번도로 좌측의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913번도로에서 좌측의 도로를 따라가면 좌측으로 칠봉산 정상부가 보이는 곳을 지나고
14:43 칠봉산 등산안내도가 있는 칠봉산 입구에 도착합니다.
칠봉산 들머리에 있는 칠봉산 등산안내도
칠봉산등산로 입구에서 경사의 등로를 오르고...
14:54 성주7경 안내판과 이정목이 있는 칠봉리 갈림길에 도착하고.
이정목의 좌측으로 칠봉리 가는 길이며, 칠봉산은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성주에는 성주8경이 있다고 하며, 성주8경중에 제1경은 '만물상',
제2경은 독용산성, 제3경은 회연서원, 제4경은 포천계곡,
제5경은 성밖숲, 제6경은 세종대와자태실, 제7경은 한개마을,
제8경은 비닐하우스들판 이라고 합니다.
칠봉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급경사를 오릅니다.
통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곳을 지나 오르고
소나무숲이 우거진 경사의 등로를 올라서고
15:13 육각정과 커다란 정상석이 있는 칠봉산(▲517m)정상에 오릅니다.
칠봉산(517m/삼각점 가야305)은 경북 성주군의 대가면 금산리와 수륜면 송계리 및
용암면 죽전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대성산과 남쪽으로 추산과 이어지며,
산 이름의 유래는 봉우리가 7개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산은 3개면이 만나는 위치에 있고, 대가천과 대조천 및 개화대천 등 여러 하천의
분수계 역할을 하며 산의 서쪽에는 호령고개가, 남쪽에는 하미기재가 있고
이 두 고개로 6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다.
칠봉산 삼각점(가야305/2000년 재설)
칠봉산 삼각점 안내판
칠봉산에서 성주읍방향의 풍경
칠봉산에서 바라본 칠봉지맥능선이 염속봉산으로 이어지고, 그 뒤의 염속산 풍경
칠봉산 서쪽방향으로 흐릿하게 보이는 가야산 풍경
칠봉산 정상에서...
의자위에 카메라를 놓고 찍었더니 사진 구도가 조금 어설프네요
칠봉산 정상에 있는 이정목..
칠봉산에서 하미기재를 향해 급경사 등로를 내려갑니다.
칠봉산 정상에서 약5분쯤 내려오면 하미기재를 지나는 도로가 보이고
붉은색의 산악회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풍경을 봅니다.
좌측으로는 성주군 용암면 죽전리가 보이네요
15:24 경북 성주군 용암면 죽전리의 '하미기재' 에서
칠봉지맥 첫구간 산행을 마칩니다
하미기재는 경북 성주군 용암면 죽전리에 있는 자연마을중 한 곳인
하미기 마을에 있는 고개라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하미기마을은 칠봉산 남쪽 산마루의 용암면 서단이고, 수륜면과 대가면의
경계지점인 고산마을로 이 마을에서 발원된 두의천은 용암면의 젖줄이 되어
중심부를 약20km 관류하여 낙동강에 유입된다.
하미기재에서 산행을 마친 산우들이 식사를 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