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지맥3구간(수리너머재-달기봉-만인산-정기봉-국사봉-닭재)산행
식장지맥3구간(수리너머재-달기봉-만인산-정기봉-국사봉-닭재)산행
♧ 산행일시 : 2020.09.08. 화, 날씨 : 맑음
♧ 산행참여 : 4명(산정,로마,조상래,상현)
♧ 교 통 편 : 갈때 - 영등포 06:48 무궁화호탑승(7.100원)→대전역 08:35도착
대전역앞 501번버스→중부대학교앞
올때 - 삼괴동(덕산)501번 버스로 대전역→
18:37 대전역 무궁화호(7,100원)로 영등포역→전철귀가
♧ 산행구간 : 중부대학교정문→달기봉→만덕봉→태조태왕태실→정기봉(573.3m)
지봉산(503m)→508m봉→542m봉→마달령→388.1m→명지봉(404.2m)
국사봉(506.2m)→닭재→삼괴동(덕산정류장)
♧ 산행거리 : 15.6km
♧ 산행시간 : 5시간45분(09:54~15:39)
♧ 산행트랙 : 식장지맥3구간(수리너머재-닭재):
♧ 식장지맥3구간 산행기록 및 고도표
♧ 산행지도 : 식장지맥3구간1(수리너머재-달기봉-만인산-정기봉-명지봉-국사봉-닭재)지도
◈ 주요지점 이동시간
09:54 중부대학교 정문앞에서 교내 도로따라 출발
10:13 민족자주통일비(식장지맥 마루금 접속) 좌측(달기봉방향)진행
10:16 달기봉(386.1m, 맨발 표지판, 정상부 넓은 헬기장)
10:22 임도에서 만인산 오르는 산길 진입
10:32 식장지맥과 만인산 갈림길(대전동부소방서 만인산5호 구조지점)
10:36 돌탑봉
10:40 만인산정상(538m, 이정목, 봉화대터 안내판, 삼각점 금산22/2003재설)
10:54 식장지맥과 만인산 갈림봉 복귀
11:15 태조대왕 태실
11:19 태봉산
11:25 385m봉(이정목, 나무의자 쉼터, 좌틀)
11:52 정기봉(580m, 봉화대터, 구급함, 이정목, 나무의자, 휴식)
12:19 지봉산(503m, 지도상 산이름 표시되어 있으나 정상에는 표지판 없음)
12:32 472m봉(봉우리 정상에 국가지점번호 다바 9673 0183)
12:37 485m봉(공터가 있는 무명봉)
12:44 508m봉(국가지점번호 다바 9716 0195, 대전둘레산길3구간 만인산↔식장산 표지판)
12:54 안부(이정목:머들령←2.4km, 장산저수지1.55km↑ 만인산→5.5km)
13:14 508.2m봉(공터에 긴의자 2개)
13:26 542m봉(삼각점 금산420, 이정목:식장산←13.8km, 상소동산림욕장↓1.0km,만인산→6.7km)
13:33 485m봉 (둥그렇게 축대 쌓아놓은 봉 위에 굵은 나무1그루)
13:35 413m봉(국가지점번호 다바 9801 0328, 긴의자 두개 설치, 주변에 소나무)
13:48 마달령(협곡고개, 머들령시, 이정목)
13:55 374m봉(마달령에서 급경사 오른 첫무명봉)
14:00 388.1m봉(긴의자 2개설치, 국가지점번호 다바 9858 0378, 휴식)
14:16 402m봉(대전둘레산길 3구간 표지판, 긴의자 2개설치)
14:19 403m봉(국가지점번호 다바9909 0406)
14:23 406.2m봉(참나무가 있는 무명봉)
14:30 명지봉(식장지맥 명지봉 404.2m 맨발 표지판, 소나무에 시그널 많이 붙어있음)
14:41 445m봉(국가지점번호 다바 9932 0501, 정상부에 큰나무)
14:53 국사봉(506.2m, 둥그런 돌탑위에 정상석, 긴급구조판, 이정목:닭재1.5km)
15:18 닭재(돌탑2개, 사각정자,구급함, 이정목:식장산↑7.5km/덕산마을←1.2km )
15:39 삼괴동 덕산버스정류장 산행종료
산행메모
태풍10호 하이선이 한반도의 동쪽을 스쳐 지나가면서 많은 피해를 안겼다고 하는데
코로나 19와 연이어 닥친 태풍의 피해로 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네요
가을의 문턱을 지나며, 한해 농사의 결실을 기다리는 농민의 마음도 애가 타겠죠
아직은 한낮은 덥지만 그래도 무더위를 조금은 날려버린듯, 조석으로는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오늘 걷게될 식장지맥3번째 구간은 수리너머고개에서 산행을 시작 달기봉으로 올라
만인산과 정기봉, 마달령, 국사봉을 지나 닭재에서 삼괴동으로 내려가는 약15km의 산행을
하게 되는데, 산행들머리인 수리너머 고개로 가기 위해서는 501번 버스를 타고 종점인 마전에서
내려 수리너머고개까지는 택시로 이동을 해야 하고, 수리너머고개에서 달기봉까지
오르는 등로는 잡목과 인삼밭등을 지나야 하는 등로도 걷기에 않좋고, 번거러움이 있어,
이러한 번거로움을 탈피하고자 501번 버스가 지나는 중부대학교 정문앞에서 산행을 시작
임도를 따라 달기봉으로 곧바로 오르는 식장지맥3번째 산행구간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식장지맥3번째 산행은 수리너머재를 오르는 우측에 행모재 옆으로 올라 달기봉으로 오르게 되는데...
오늘은 이곳이 아닌 중부대학교 충청캠버스 뒤의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09:54 대전역앞 버스정류장에서 마전가는 501번 버스를 타고 약50여분을 달려
중부대학교 충청캠퍼스 정문앞에 도착을 하고 산행준비를 한후에 정문을 지나
캠퍼스 안으로 들어가는 차도를 따라 오릅니다.↓
중부대학교 교내도로를 따라 올라가 건원관 우측의 임도로 접속하게 됩니다.↓
중부대학교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이곳 이정표에서 건원관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중부대학교 건원관 우측의 세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구불 구불 오릅니다.↓
10:13 민족자주통일비가 서있는 곳에 닿습니다.
이곳도 식장지맥상에 위치하는 곳으로 좌측은 달기봉, 우측은 만인산 입니다.
좌측으로 약3분 정도 진행하여 달기봉에 닿게 됩니다.↓
10:16 달기봉(386.1m)에 도착합니다.↓
중부대학교에서 약22분 오르면 오늘의 첫봉우리인 달기봉에 닿는데
달기봉(386.1m)정상부는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네요↓
달기봉에서 바라본 식장지맥의 만인산 갈림봉 풍경...↓
달기봉에서 내려와 다시 "민족자주통일비"를 지나 비포장 임도를 따라 약150m정도
오르다가 우측 절개지를 올라 산길에 들어섭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처음은 완만하게 오르다가 이내 급경사의 비탈을 오르게 됩니다.↓
임도에서 산길로 진입하여 급경사 비탈 오름길을 약10여분 오르면 만인산5호라 적혀있는
긴급구조 표지판에 닿게 되는데, 이곳에서 좌측은 만인산으로 오르고, 우측은 식장지맥 입니다.
식장지맥에서 조금 벗어나 있는 좌측의 만인산으로 향합니다.↓
식장지맥과 만인산 분기점을 지나서도 급경사 오르막 등로는 계속됩니다.↓
분기점에서 약4분쯤 오르면 돌탑이 있는 봉을 지나고...↓
돌탑봉에서 만인산으로 오르는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오늘 오르게될 정기봉(580m)↓
만인산 정상부의 마지막 오름길 풍경↓
10:54 만인산(537m)정상 풍경
이곳 만인산 정상은 봉화대가 있었고 산의 동남쪽 기슭에는 조선 이태조태실이 봉안되었던
유서깊은 곳이다. 고려말 한 시인이 만인산의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여 산정에 올라보니
산봉우리가 마치 연꽃이 연달아 피어 있는 듯하고 아홉골짜기의 옥구슬같은 맑은 물이 한내로
흘러가니 경관이 으뜸 이라 하니 조선 이태조도 명승지라 하여 함경도 용연에 있던 자신의 태(胎)와
태자 정종의 태를 함께 묻게 하므로서 태봉산(胎封山)이라고 불리기도 하였고
이 산의 동쪽 계곡인 봉수레미골은 대전천의 발원지입니다.↓
만인산의 봉화대는 절구통 양식의 봉화자리와 봉화대 주위를 둥글게 단을 쌓아
봉화가 인근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이봉화대에서는 한성에서 보내오는 봉화 신호를 받아 호남으로 보냈으며
만인산에서 동쪽으로 2km지점의 정기봉(正起峯)에서는 영남으로 봉화를 전했다고 한다↓
만인산 삼각점(금산22 2003재설)↓
만인산 정상에서 오늘 함께한 산우들과↓
만인산 정상에서는 조망이 좋고,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만이산에서 바라본 서대산쪽 풍경↓
만인산에서 바라본 추부삼거리, 철마산쪽 풍경↓
10:54 만인산에서 잠시 휴식을 갖은후에 식장지맥과 만인산 갈림봉에 닿고...
이곳에서 식장지맥은 좌측으로 급경사를 내려가게 됩니다.↓
만인산 갈림봉에서 내려가면 계단길을 지나고...↓
만인산 휴계소 갈림길 삼거리에서 우측 학습원 태실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무명봉에서 만나는 이정목...좌측으로 꺽어져 태실 0.5km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무명봉에서 내려가면 군시절 유격훈련때 해봤던 줄다리를 건넙니다.
줄다리 우측 아래로 태조대왕 태실이 보입니다.↓
11:16 조선의 태조 이성계의 태를 안치한 곳으로 충남도 유형 문화재 제131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태조대왕의 태실은 무학대사에 의해 함경도 용연에 처음 만들어 졌으나 1393년(태조2)에
당시 전라도 완주군 진동현이었던 금산군 추부면 마전리로 옮겨 왔다
1689년(숙종15)과 1725(영조1), 1986(고종3)에 수리를 했으며 일제 강점기인 1928년에
조선왕실의 다른 태실과 마찬가지로 서삼릉으로 옮겨졌다. 이과정에서 남은 석비와 석물이
훼손된채 방치되다가 1993년에 현위치에 복원하였다.
태실은 돌로 난간을 만든 팔각형의 형태이며, 그 안은 팔각원당형 구조이다.
태실 앞에는 거북 모양의 귀부 위에 태실비가 있으며, 태실비 정면에는 "태조대왕태실" 이라는
비문이 음각되어 있고, 뒷면에는 중건한 시기 1689년이 새겨져 있다.↓
태조대왕태실↓
11:19 태조대왕 태실을 보고 능선을 오르면 태봉산 이란 표지판을 붙여 놓은곳을 지나고↓
무명봉(태봉산표시)에서 좌측으로 휘어진후 잠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올라간다.↓
11:25 대전둘레산길 3구간 표지판과 우측에 이정목과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약385m봉을 지난다.
식장지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휘어져 완만하게 진행하고↓
좌측으로 휘어져 진행하면 잠시후 등로에 지적삼각점 보조점을 지나고.↓
보조삼각점을 지나면 정기봉으로 오르는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통나무 계단을 오르고...↓
통나무 계단을 지나면 등로는 좌측으로 휘어져 나무계단을 길게 오른다.↓
좌측으로 길게 이어진 계단길 끝에서 정기봉 0.2km 이정목을 만나고,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또 다시 계단길을 오른다.↓
기봉 정상 직전까지 계단길을 올라간다.↓
11:52 봉화대터가 있는 정기봉(573.3m) 정상부 풍경
정기봉은 봉화대가 설치되었던 곳으로 대전광역시의 산중에서 식장산 다음으로 높은 산입니다.
이곳 봉화대는 절구통 야식의 봉화자리와 봉화대 주위를 둥굴게 단을 쌓아
봉화가 인근 산으로 번지는 것을 막도록 조성한 우리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이봉화대에서는 한성에서 보내오는 봉신(烽信)을 받아 영남으로 보냈으며
정기봉 서쪽으로 2km지점에 위치한 만인산 봉화대에서는 호남으로 봉화를 전달하였다고 한다.↓
정기봉은 정상표지는 이정목에 되어 있습니다.↓
정기봉 정상에서는 대전 둘레산길3구간 식장산 방향 가는길로 내려갑니다.↓
정기봉에서 로프가 매어져 있는 급경사 등로를 내려가고.
급경사를 내려가 안부에 닿으면 잠시 완만하게 진행하게 됩니다.↓
12:19 완만한 능선에서 잠시 급경사를 오르면 지봉산(503m)에 닿게 됩니다.
지도상에 표시가 되어있는 지봉산 정상에는 아무런 표지도 없고..시그널만 달려 있네요↓
지봉산에서 급경사 등로를 내려간후에는 완만하게 능선을 오르내리며 진행됩니다.↓
지봉산에서 약6분쯤 진행하면 501m봉에 닿고
이정목:닭재→8.2km, 만인산←4.2km을 만납니다.↓
능선 앞쪽으로 가야할 508m봉과 서대산이 보입니다.↓
다시 내리막 등로를 내려가고...↓
12:32 무명봉 472m봉에 닿습니다..국가지점번호 다바 9673 0183이 있습니다.↓
12:37 무명봉 472m봉에서 약5분쯤 진행하면 공터가 있는 485m무명봉을 지나고↓
공터봉을 지나 내려갔다가 다시 대전둘레산길과 함께 가는 오르막 등로를 올라갑니다.↓
12:44 국가지점번호 다바 9716 0195가 있는 508m무명봉을 지납니다.
이곳에는 대전둘레산길 3구간 만인산↔식장산 표지판도 있습니다.↓
508m봉을 지나면 급경사 내리막 등로가 10여분간 안부까지 이어집니다.↓
12:54 508m봉에서 내려오면 이정표가 등로 양쪽으로 서있는 안부에 닿습니다.
좌측 이정표는 만인산←5.7km, 골냄이부락 2.0km↑, 닭재→6.7km↓
안부 우측에 있는 이정표...머들령이 2.4km 가야 되는 지점입니다.↓
이정표가 2개 있는 안부를 지나면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올라갑니다.↓
13:14 이정표가 두개 있는 안부에서 오르막등로를 약20여분 오르면 508m봉에 닿고.
봉우리 정상부에는 긴의자 2개가 마련되어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508m봉을 지나면 앞쪽으로는 가야할 541.1m봉이 보이고...↓
541m봉으로 향하는 좌측으로는 대전시에서 가장 높은 식장산이 보입니다.
식장지맥의 주산이기도 한 식장산은 다음 구간에 오르게 됩니다.↓
급경사의 541.4m봉으로 오르는 등로의 7부능선 즈음에서 만나는 이정목↓
541.4m봉으로 오르는 등로의 이정표 옆에 있는 대전 둘레산길 잇기 안내도↓
13:26 이정목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542m봉에 닿습니다.↓
542m봉의 삼각점( 금산 420)...언제 설치되었는지는 글씨가 마모 되어 있네요↓
542m봉의 삼각점 안내판↓
542m봉에 있는 이정목: 식장산 13.6km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3:34 541m봉에서 내려갔다가 잠시 오르면 돌축대가 쌓여 있는
해발 485m의 무명봉을 지나고...↓
485m봉을 내려가는 능선 우측 나무사이로 멀리 서대산 풍경이 계속해서 보입니다.↓
13:42 긴의자 2개와 국가지점번호가 설치되어 있는 413m봉을 지납니다.↓
413m봉을 지나면 마달령까지는 계속해서 내리막 등로입니다.↓
마달령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만나는 이정표와 현위치 표시판↓
13:48 마달령 풍경입니다.
이곳 마달령은 대전광역시 동구 삼괴동과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마달산에 있는 고개라 하여 이름 붙였졌다고 하며 머들령이라고도 불린다.
마달령의 밑으로는 마달터널과 금산터널이 지나고 있습니다.↓
마달령의 이정목과 금산 출신 시인 정훈의 머들령 시를 적어놓은 판이 보인다↓
마달령 고개안부를 지나면 가파른 오르막 등로가 시작됩니다.↓
13:55 마달령에서 급경사 등로를 오르면 374m의 첫봉우리를 오르고...↓
계속해서 고도를 높이며 오르면 산성을 쌓았던 돌인듯...
돌무더기가 있는 곳을 우회하여 올라갑니다.↓
14:00 두개의 긴의자와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388.1m봉에 닿습니다.
잠시 휴식을 갖은후에 다시 산행을 이어갑니다. ↓
14:16 꾸준히 고도를 높이며 올라 두개의 의자와 대전둘레산길 3구간
표지판이 있는 해발 402m봉을 지납니다.↓
14:19 2개의 긴의자가 있는 402m봉에서 3분쯤 진행하면
국가지점번호 9909 0406이 있는 403m봉을 지나고↓
길좋고, 바람 솔솔 불어오는 완만한 산길을 걷습니다.↓
14:23 완만하게 능선을 진행하여 참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해발 406.2m봉을 지납니다.↓
대전둘레산길3구간과 함께 하는 식장지맥 마루금은 계속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14:30 식장지맥 명지봉(404.2m)에 닿습니다.
굵은 소나무에 표지판이 붙어 있는 명지봉을 지나며 마루금은 좌측으로 꺽어져 갑니다.↓
명지봉을 지나 좌측으로 휘어진 마루금은 완만하게 고도를 높이며 갑니다.↓
14:41 커다란 참나무가 서있고, 그아래 국가지점번호가 있는 445m봉에 닿습니다.
445m봉을 지나면 등로는 안부로 내려갔다가 다시 급경사를 올라 국사봉에 닿게 됩니다.↓
안부를 지나 급경사 등로를 오르며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14:53 국사봉(506.2m)정상에 도착합니다.
작은 돌탑에 자연석을 올려놓고 국사봉 이라 써 놓은 정상석
그리고 주변에 긴의자가 3개, 국가지점번호와 이정목이 있습니다.↓
국사봉 정상에 있는 이정목...
식장지맥 마루금은 닭재1.5km, 좌측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국사봉에서 닭재까지는 계속해서 1.5km의 내리막 등로가 이어지며
약25분 정도 소요됩니다.↓
15:18 닭재 풍경
대전광역시 동구 삼괴동과 충북 옥천군 군서면 사양리 사이에 있는 고개다
닭산에 있는 고개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닰산은 풍수상 산세가 닭의
모양처럼 생겼다 하여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옛날부터 마을에
경사가 있으면 닭재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흉사가 있으면 소나무가 울었다고
전하며, 계현(鷄峴)이라고 동여도에 수록되어 있다....
고개 북쪽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계현산성이 있다.
닭재의 넓은 임도 양옆으로 커다란 돌탑과 이정목이 있으며 고목이 한그루 보이고..
그리고 돌탑을 지나면 우측에 구급함과 앞쪽에 사각정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식장지맥3구간은 이곳 닭재에서 끝내고 좌측 덕산마을로 하산합니다.
닭재에서 덕산마을 까지는 약1.2km를 내려가야 합니다.↓
닭재에 있는 다음구간에 가게될 식장산 방향의 표지판↓
닭재에서 덕산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처음에는 넓은 임도를 따라 내려가게 됩니다.↓
중간즈음에 빗물에 골이 파인 돌이 많은 등로를 내려가고↓
기념물제24호 계현산성 표지석을 지납니다.↓
계현산성에 대한 설명문↓
덕산마을길 끝에 있는 이정목...덕산말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삼괴동 덕산마을 풍경↓
덕산마을 경로당을 지나고↓
15:39 17번 도로가 지나는 삼괴동/덕산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식장지맥3번째 구간 산행을 종료합니다.↓
삼괴동 덕산마을 시내버스 노선안내도↓
♡
삼괴동 덕산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17번도로를 건너 대전천으로 향했다.
아직은 뜨거운 태양과 높은 기온아래 하루종일 산행한 몸이 땀에 젖어 있어 몸을 씻고
옷을 갈아 입기 위해서다...대전천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간간히 지나고 있지만 자전거도로 아래쪽 나무가 가려주는 곳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다.
몸단장을 하고 다시 덕산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501번 버스를 타고 대전역으로 향한다.
서울가는 무궁화호가 17:03분, 그리고 18:37에 있는데...대전역에 도착하여 식사를 하고
기차를 타기에는 18:37 무궁화호가 맞을것 같다...코로나의 여파로 시장안이 한산해 보이는
대전역앞 시장 골목안으로 들어가 여유롭게 식사를 하고 귀경하게 되었다.
다음구간에는 식장산을 오르게 될텐데, 하루 쉬고 9월10일 목요일에 산행을 하자고 한다.
오늘 15km를 걸었던 산행의 피로가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램을 해본다.